늘 푸른 우리 소나무 - 나무 중의 으뜸
이상배 지음, 조미자 그림 / 해와나무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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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푸른 우리 소나무  : 나무 중의 으뜸  -  소나무에 관한 모든 것은 이 책 하나로 ~~~



 제목 : 늘 푸른 우리 소나무  : 나무 중의 으뜸  
 저    : 이상배
 그림 : 조미자
 출판사 : 해와나무




'소나무야 소나무야 언제나 푸른 네 빛
쓸쓸한 가을 날에나 눈보라치는 날에도
소나무야 소나무야 변하지않는 네 빛 ~~~~'
소나무 하면 이 노랫말이 가장 먼저 생각이 납니다.
곧고 맑은 품성, 지지 않는 강인함, 그리고 충절이 생각 나는 소나무.
소나무의 솔잎향은 또 얼마나 좋은가요.
나무 중의 으뜸이라고 하는 소나무에 관해서 이 책하나로 완전 마스터 할 수 있었습니다.
소나무.. 보러 가고 싶어집니다.



500년, 600년을 사는 소나무.
날씨의 변화무쌍함에도 관계없이 항상 푸른 모습을 하는 소나무는 곧은 절개와 굳은 의지를 상징하는 나무기도 합니다.


경상도 봉화 땅에 사시는 아흔이 넘으신 '송생이' 할아버지가 살고 계세요.
이 책의 소나무 이야기는 이 할아버지께서 해주신 이야기에요.
날아온 솔씨로부터 시작된 소나무 이야기는 생동감이 넘칩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게 하는 책이에요.


소나무는 솔과 나무의 합친 글자라빈다.
솔이 옛말로 수리라고, 우두머리를 뜻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글밥이 제법 많은 책이지만, 내용이 술술 읽히고 자꾸 소나무를 알고 싶어하게 만듭니다.
갑자기 솔향기를 맡고 싶어지게 하는~~~




그림도 느낌이 좋아요.
딱딱 떨어지는 느낌이 아니고 여운이 담긴 느낌...
그 가운데 아래처럼 시와 노래가 나온답니다. 운치도 있지요~



[알고보면 더 재미있어요] 란 코너에요.
이야기 중간 중간 들어가 있어서 소나무에 대한 다양한 사실들을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답니다.
소나무의 생김새부터 종류, 쓰임, 천년을 사는 나무, 임금의 관으로도 쓰인 소나무, 옛 그림 속의 소나무 등 다양하고 소중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있어요.
게다가 소나무에 얽힌 속담도 꽤 많더라구요.


그리고 ㅎㅎ 아이들도 저도 재미나게 봤던 내용이 있어요.
솔방울로 놀잇감을 만들어 보는 게 있어요.
팽이도 만들고요 요요도 만들 수 있답니다.
솔방울 동물도 만들고 와.. 트리까지...
이거 올해 겨울엔 꼭 만들어보려구요. 이쁠거 같아요^^




열심히 읽고 독서록을 했어요.
소나무를 그리고, 특징을 적어보았답니다.




작년에 집 근처 환경교실에서 솔방울 실험을 한적이 있어요.
벌어진 솔방울을 물에 넣으면 오므라듭니다.
그리고 다시 말리면 벌어져요.
아이들과 그 놀이를 많이 했었어요. 한동안~


공원 산책도 해본지 오래인데...
이 책을 보고 나서 왠지 산책이나 산에 가보고 싶더라구요.
녹색 기운, 나무 기운, 흙의 기운을 받아보고 싶은 맘도 들구요.
이번 주말 날씨 좋으면 아이들과 산에 가봐야겠어요.
가까운 도봉산이나 북한산으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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