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질 다이어트 - 죽어도 굶거나 운동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에베 코지 지음, 노경아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당질 다이어트 - 삼겹살, 소주 먹으면서 한달에 12kg 뺀다는 게 사실??



 제목 : 당질 다이어트
 저    : 에베 코지
 역    : 노경아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고기집을 가서 고기를 실컷 먹어도 꼭 냉면이나 밥과 된장찌개를 먹어야 하고~
양식 집에서 돈까스나 스테이크를 먹어도.. 먹을때 배는 부른데 밥을 안 먹으면 먹은거 같지 않은 기분이 들고~~
대부분 그러지 않으세요? 전 그렇더라구요.
밥과 김치면 그냥 끝인데~~~
그게 없으면 정말 먹은거 같지 않은..
라면이나 면류는 또 제외하구요~~
참.. 희한해요....


전 요즘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헬스를 끊었어요.
돈이 아까워서라도 다니려고 말이지요.
그런데 이게.. 일하면서 운동을 하기가 시간 내기가 만만치 않더라구요.
퇴근하고 오면 우선 지쳐서 더 그렇구요.
지금 한 반 정도만 간듯해요. ㅠㅠ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어서 따로 또 뭘 신청해서 운동을 1주일에 2번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자극을 받았지요.
그래서 내일부터는 1주일에 최소 4회는 하자..라고 계획을 세웠어요.
혼자서만 하다가.. 누군가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 확실히 다릅니다.
우선 제가 현재 밀가루 안 먹기 목표를 세우고 도전중이거든요.
그 전엔 아침에 씨리얼, 저녁엔 빵으로 해서 좀 먹었던 편이었어요.
(회사에 이르게 출근하고 퇴근이 늦다보니 맞추기가 애매해서요.)
그런데 그걸 다 끊고 밥으로 돌렸는데...
한 10일 정도? 많이 정말 많이 줄였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팍팍 티는 안 나도 뭔가 느낌은 달라요. 확연히요.


당질???
사실 이게 뭘까.. 당이라고 하면 달달한거만 좀 제외하면 되나?
그렇게 단순히 생각을 했드랬습니다.
그런데
- 죽어도 굶거나 운동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 삼겹살, 소주 먹으면서도 한 달에 12㎏ 빼는 신개념 다이어트

같은 이 자극적이면서도 솔깃한 문구는..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그리고 궁금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일까? 하고 말이지요.
왜냐하면, 제가 바로 굶거나가... 안되거든요.
게다 운동도 잘 못하구요. ㅠㅠㅠ
소주는 안 먹으니 제외, 삼겹살은 먹거든요. 흑...
그래서 완전 반가웠습니다.
뭔가 빛이 보이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기대했던건, 식단? 운동은 안한다 했으니 그래도 어떤 계획표 같은?
뭔가 확.. 눈에 띄는 것을 기대했었어요.
그런데....
이 책은 이론적인 내용이 가득합니다.
물론 레시피가 나옵니다.
하지만 뒤에 나와요.
대부분은 당질 다이어트가 뭐고,  왜 당질 다이어트가 필요한지, 그 효과 등에 대해서 주로 이야기 합니다.
결론은 바로 ‘당질제한식’, 즉 당질을 포함한 음식을 먹지 않는 다이어트법을 말하고 있어요.
이 책의 저자는 이 방법으로 단기간이 10kg를 뺐다고 합니다. 완전 부러워....
너무 간단해서 게으름뱅이 다이어트라고도 한답니다. 헐...
정말 그럴까요? 저도 이대로만 하면 그렇게 변할까요?

※ 당질 다이어트는 신장에 질환이 있으신분, 췌장에 염증이 있으신 분들은 의사와 상담 후 진행 가능합니다.


그럼 당질은 어떤 음식에 포함되어 있느냐??
이게 가장 중요한 거죠. 핵심.... 포인트!!!!
이 책은 O X △ 등의 표기로 이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먹어도 되나? 말아도 되나? 등을요.

바로 우리의 주식인 밥, 그리고 밀가루는 바로 당질의 주범, 당질의 최고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결국 탄수화물의 주원이네요.
그 외 육류나 오패류를 이용한 음식은.. 오우.. 자유롭게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이 외 당연히 과일, 주스 등 달달한 음식들은 물론이요 유제품도 위험군에 속하네요.
감자 고구마는 당연히 대박~ 당질 음식들...
결국 뭔가를 먹을때 당의 함유도가 높다고 생각되는 음식들은 제한해야 하는 것입니다.
와우.. 그럼 밥을 안 먹어야 하는 것인가요? 으악...




헷갈렸던 내용들을 O X △ 로 알려주니 참 보기 편하고 좋더라구요.
이론만 줄줄 나와 있었다면 완전 지루했을텐데...
글도 다이어트 내용이다 보니 집중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그닥 시선이 막 가는 편집 형태는 아니라는게 약간 아쉬워요.


책에서 나와 있는데요.
어떤 실험에서 저지방 그룹(칼로리 제한, 지방 섭취 억제), 지중해식그룹(칼로리 제한, 올리브유 섭취량 늘림), 앳킨스 그룹(칼로리 제한 안하고 당질만 제한)으로 나워 진행을 한 결과가 완전 신기했어요.
이 세그룹중에서 체중 감소량이 높았던 그룹이 의외였거든요.
어디 일까요?



다이어트는 역시 일상에서의 활동이 가장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 책도 일상에서의 행동 방법이 조금 더 유용했어요.
평상시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가가 중요한 당질 다이어트에 열쇠가 되니까요.





밥이 없는 식사는 과연 식사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공감을 잘 못하실수도 있을듯 해요.
아니 여성도 마찬가지겠지만 아무래도 좀 더 그런 분들이 많으실듯 합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의 선입견일수도 있다고 하네요.


아래 3단계가 참 인상적이었어요.
이 외에 설탕의 등장도 인류의 비만과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집은 설탕이 있긴 있는데 거의 안쓰거든요.
앞으론 아예 안 써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운동을 하면서 지도해주시는 분께서 이제 식단을 작성해보라 하시더라구요.
칼로리 계산까지는 힘드니 우선 식단 작성해보고 먹는 음식을 좀 보자구요.
그런데 밥,국이 기본이더라는...
이 당질 다이어트랑 좀 다른 방식이긴 한데...
한번 운동하러 갈때 살짝 문의도 해보려구요.
밀가루는 우선 끊고 있으니 계속 이어지면 건강도 살도 지킬수 있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되거든요.

당질 다이어트...
살에 관해서 효과적인 면이나 건강적인 측면에서 보면 필요해보이는데..
그닥 당질 음식은 밥 외엔 많이 먹지 않아서...
과연 이 책에서 좋은 결과들을 얻었던 (예로 42인치 허리에서 30인치로, 20kg 감량)이 가능할지.. 걱정도 됩니다.
저야 20kg 감량되면 완전 땡큐인데^^

그래도 한번 시도는 해봐야겠어요.
우선 간식이나 단거부터 살살 줄이고, 밥은 서서히... 다른 대체 식품을 얼른 찾아봐야겠습니다.
월~금까진 회사에서 3끼 모두 해결하고 주말은 집에서 있는데...
가능할지부터 고민해야겠어요. 안 먹을수는 없으니까요...
아.. 저도 이 책의 모토처럼, 먹으면서 또 운동도 안하면서..ㅎㅎㅎ 살 꼭 빼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자아자..
열심히 할거에요~~~~
살도 빼고 건강도 지키고 싶어요.
지은이처럼 학생시절, 아니 가장 날씬했던 시기로 돌아가길 기도해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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