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nd How 과학이야기 6 Why and How 과학이야기 6
과학이야기 편집위원회 지음, 고선윤 옮김, 이태영 그림, 오야마 미츠하루.강선남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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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and How 과학이야기 - 레벨 6 : 엄마, 재미난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서 신나요^^



 제목 : Why and How 과학이야기 - 레벨 6
 저    : 과학이야기 편집위원회
 역    : 고선윤
 그림 : 이태영
 감수 : 오야마 미츠하루, 강선남
 출판사 : 서울문화사



아이들은 호기심이 참 많습니다.
일상에서 궁금한 것들이 있으면 정말 이것저것 많이도 물어보죠.
저희 애들도 정말 많이 물어봅니다.
이건 왜 이래요? 저건 왜 저렇게 해요? 라고 하면서 말이지요.
그런데,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을 완벽히 해줄 수 있다면 완전 감사하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할때가 있어요.
특히나 과학적인 내용은 음....
깊이 들어가면 참 많이 힘들더군요.^^;;;
그럴때 역시 책의 도움을 받아야 하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그냥 기본적인 것만 왠만큼 아는 것으로 이야기 해줘도 무방했다면,
아이들이 조금 크면서는 아무래도 지적 호기심이 더 커지다 보니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그럴때 논리적으로 답을 해주기란 가끔 무리가 있어요.
왜 책이 다양한 분야에서 골고루 나오는지 그럼 이해가 되지요?


이 책은 과학에 관련된 책이랍니다.
1~6단계까지 있는데 바로 6단계 책이랍니다.
하나의 분야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고요.
우리 몸, 생물, 음식과 생활, 지구와 우주 총 4단계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그리고 중간 중간 신나는 과학 실험, 놀라운 과학, 위대한 과학 위인이라고 해서 부록 형태로 내용이 추가 되어 있답니다.
이번 레벨6에서는 잘 몰랐던 과학 위인도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더 기대가 되었어요.



자식은 왜 부모를 닮을까?

TV나 영화, 책에서 가족을 잃어버리는 내용들이 등장하고 다시 찾는 이야기가 나올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자신의 아이를 찾을때 확인하는 작업이 바로 친자 확인/DNA 검사지요.
부모와 자식간이라면 유전자 검사시 친자 확인 여부가 나오거든요.
여기서 유전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는 이유도 이 유전과 관련이 있습니다.
생물의 몸을 만드는 세포 안에 염색체가 있는데요. 이게 바로 DNA 라는 긴 나선형 물질로 이루어져 있거든요.
이 염색체의 반은 아버지, 나머지는 어머니로부터 자녀들은 받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닮게 되는 것이지요.
'넌 아빠 닮았구나' '넌 엄마 닮았네' 다 맞는 말인것이지요.
저희 애들도 닮았다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왜 그런 말을 하는지 이 내용을 읽으면서 아이는 이해를 하더라구요.


감자와 고구마는 어떻게 다를까?

감자랑 고구마는 어떻게 보면 비슷하고 또 어떻게 보면 다릅니다.
배고플때 먹으면 든든해지고, 둘 다 식물의 영양분이 되는 전분의 저장고와 같지만요.
감자는 가지, 토마토와 같은 종류고요. 땅속에 있는 줄기가 변화한 것이랍니다.
고구마는 나팔꽃, 메꽃과 같은 종류고요.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답니다.
감자는 줄기를, 고구마는 뿌리를 먹는 것이라죠.
아.. 따끈한 고구마와 김치를 함께 먹으면 쓰읍~~~~


대륙 이동설은 무엇이며 대륙은 왜 이동할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이야기를 보면 비슷한 종류의 공룡이, 같은 시대를 살던 공룡이 아시아와 멀리 떨어진 유럽 대륙에, 또는 미국 대륙에서 발견되는 경우를 종종 보았습니다.
그 당시에는 같은 지역이었을텐데, 대륙에 어떤 이상이 있어 현재는 떨어져 있다고 생각해보았지요.
판게아의 변화는 그래서 공룡 이야기가 같이 맞물리면서 이해가 되었답니다.
(판게아에서 말하는 약 2억여년 전은 삼첩기,쥐라기,백악기로 구분되는 중생대와 거의 맞물린답니다.)
이 판게아는 과천 국립과학관에서도 본 적이 있고(기억이 가물하네요. 어쨋든 봤거든요^^;;) 공룡 책들에서 많이 봐서 잘 보더라구요.





이 책은 여러 특징들이 있어요.

 애니메이션이 귀엽고 이쁘다.
 그림으로 설명해서 말이 조금 쉽게 전달이 된다.
 다양한 영역에서 많은 호기심을 충족시키고 있다.



크게 위와같이 작성해봅니다.
아래 그림 보세요.
말로 주절 주절.. 설명하면 이해가 되었을런지 감도 안오는 내용들을,
알기 쉽고 보기 편하게 그림으로 설명을 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확실히 그림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학부모인 제가 설명하기에도 그림이 편하게 잘 되어 있어요.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아이작 뉴턴은 많이 들어봤죠. 아이도 위인전에서 봤던 위인인데요.
레이철 카슨은 생소했던 위인이에요.
그런데 해양생물학자이고 작가였던 그녀는 <침묵의 봄>이라는 책을 내었습니다.
이 책에 관한 내용을 예전에 어떤 책에서 본 기억이 나더라구요.
농약으로 인한 오염 때문에 생기는 여러 문제점들을 제기했었어요.
이 책 덕분에 환경 문제에 대해서 인류가 고민하게 되었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그녀를 '지구의 은인'이라고 부른답니다.

"자연 보호는 끝이 없는 활동입니다.
이것으로 우리의 일이 끝났다고 할 수 있는 날은 결코 오지 않습니다."







프롱홍이라고 아세요?
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가지뿔영양이라고 합니다. 영양의 한 종류네요.
빨리 달릴 수 있는 동물 중에 치타가 빠지지 않죠.
그런데요. 이 프롱홍도 92km 시속으로 달린다고 합니다.
보통 차로 이 정도 속도를 내는게 와.. 엄청 빠른건데 말이지요.
치타보다는 느려도 빠른 편이지요.
45분동안 꾸준히 평균 58km로 달릴 수 있다고 하니..
운이 좋으면 치타에게서 사냥되는 일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치타는 아프리카와 인도에서 주로 살고, 프롱혼은 북아메리카에서 만나서 같이 만날일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휴~)


 

어린왕자 책에 보면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그림이 나옵니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모자처럼 보이기도 하죠.
뱀이 코끼리를??? 사이즈가 상대가 안되잖아요.
그런데 이 책에 나옵니다. 정말 가능하다는 뱀의 구조가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빵이 왜 말랑한지, 계절이 왜 생기고 변하는지, 멀미는 왜 하는지 등
일상에서 궁금해하는 많은 호기심들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많이 찾아주고 있답니다.
그것도 어렵지 않게, 각 주제마다 많지 않은 내용의 이야기로 잘 전달이 된답니다.
쉽고 재미나게, 즐거웁게 과학에 빠져들고 싶은 친구들에게 권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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