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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물로 볼 수 없는 세상 ㅣ 풀과바람 지식나무 18
이영란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물을 물로 볼 수 없는 세상 - 물! 이젠 우리가 지켜야죠~
4~7세기의 고구려, 백제, 신라가 한반도를 놓고 패권을 다투던 시기에 가장 그들의 주요 타킷은 한강 유역이었습니다.
예로부터 물이 있는 곳에서부터 문명이 시작되었죠.
세계에서 가장 먼저 문명을 발달시킨 지역인 세계 4대 문명!
메소포타미아 문명, 인더스 문명, 황하 문명, 이집트 문명을 말합니다.
이 지역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강이 있다는 것입니다.
- 메소포타미아 문명 발상지: 티그리스 강, 유프라테스 강
- 인더스 문명 발상지: 인더스 강
- 황하 문명 발상지: 황허
- 이집트 문명 발상지: 나일 강
문명도 강을 중심으로 발달했듯이 각 나라도 강 유역을 중심으로 발달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도 한강을 두고 그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가 돌아갑니다.
지금의 서울이 바로 한강을 정 가운데 두고 있지요.
이는 물이 바로 사람의 생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몸은 70%가 물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물이 부족해서 탈진 상태가 오고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겐 물이 소중합니다.
그런데 그런 물이, 언제나 넘칠듯, 가득할 것만 같았던 물이 점점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왜 부족할까요? 부족하면 그런대로 살아가야 할까요?
이 책에선 현재 시점에서 물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습니다.
물은 무색 무취입니다. 비나 눈이 녹아 물이 되지요.
이런 물들은 과연 어디서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물의 시작은 바로 지구의 탄생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약 46억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한가지 설만이 아니라 두 가지 설이 존재합니다.
1. 수증기 → 구름 → 비 → 바다
2. 지구의 열 → 화산 폭발 → 가스 분출 → 구름 → 수백년 동안 비가 내림
물은 구름, 비나 눈의 형태로 존재하며 하늘에서 땅으로 떨어져서 호수나 강이 되었다가, 땅에 스며들어 흘러 흘러 지하수가 되기도 합니다.
계곡물, 강, 바다가 되지요.
그리고 다시 증발하여 공기나 대기로 가고 구름이 되고 비나 눈이 되어 땅으로 떨어지고..
계속 돌고 도는 것이랍니다.
지구의 물 중 바닷물이 97%라고 해요.
3% 가운데 1/3은 호수,강,지하수로 가고 정화됩니다.
2/3은 빙하 상태로 있어요.
이 순환은 생각보다 꽤 오래걸린답니다. 최소 100년에서 최대 1만년이 걸린다고 해요.
바다, 물에 얽힌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신화 이야기는 물론이요,
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설명되어 있어요.
사람과 동식물에게 있어 물이 필요한 것은 물론이요,
물을 이용하여 에너지를 얻는 수력 발전, 댐, 조력 발전, 파력 발전, 조류 발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요.
물뿐만이 아니라 에너지도 이젠 고갈 상태가 되어 가는데, 이렇게 바닷물을 이용한 에너지원의 공급은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너무나 궁금했던 수돗물이 어떻게 집까지 오는지 과정이, 이 책에 잘 그림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요.
이름도 어려운 다양한 중간 단계들을 거쳐 집까지 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답니다.
자연스럽게 사회 공부도 되고 있어요^^
물 때문에 생겼던 다양한 병에 대해서도 나와요.
콜레라가 바로 물과 관계 있는 병이라고 합니다.
옛날엔 이 병으로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을 했답니다.
물이 깨끗해야 하는데, 그래야 사람들이 건강한 삶은 사는데요.
더러운 물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이랍니다.
물이 오염되는 과정도 이 책에 2페이지로 자세히 나와 있어요.
덕분에 자연도 배울 수 있답니다.
지구의 온나화, 환경 파괴, 빙하의 녹음, 댐의 자연 파괴!
결국 물때문에 생기는 국가간의 분쟁까지...
현재도 진행 중이지만 아마 앞으로는 더 드러내놓고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런 물을 지키기 위해서 우리는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부터 지역 사회, 또 나라, 국가간의 할 일이 많이 있어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 내가 살고 모든 인간이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보일 것입니다.
책 마지막편에는 물 상식 퀴즈가 나온답니다.
74문제가 있는데, 잘 알아야 풀 수 있답니다.
그리고 물에 관련한 용어들도 많이 나와 있어요.
이 책을 읽으면서 물로 인한 질병이 무서웠다고 합니다.
평상시 물을 많이 먹는 우리 아들들,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 세계에서 가장 큰 강은?
정답! 아마존 강
물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물의 생성부터 현재 물의 보호까지...
왜 물이 필요하고 왜 물을 보호해야 하는지 지켜야 하는지를 이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답니다.
사회/과학/환경을 모두 담고 있어요.이 점이 너무 맘에 듭니다.
무엇보다 물에 대한 생각을 제대로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우리가 너무 흔하다고 생각하는 물.
아껴야 할 당위성을 잘 못찾는 아이들에게~
어느 정도 경각심도 일으켜주지요.
앞으로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이 지켜가야 합니다.
그들이 결국 물을 지켜야 합니다. 물론 그 길은 우리 어른들이 닦아놓아야죠.
물로 인한 인류의 비극적인 미래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말 많은 노력을 해야 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물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알려주면 더 많은 도움이 되겠죠.
물!
물에 관해서 궁금하고 알고 싶은 아이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