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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 먼클 트록 1 - 용을 타고 하늘을 날다! ㅣ 456 Book 클럽
재닛 폭슬리 지음, 스티브 웰스 그림, 고수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먼클 트록 1 - 먼클, 작다고 무시하지마~ 작은 고추가 매운 법!!!
* 저 : 재닛 폭슬리
* 역 : 고수미
* 그림 : 스티브 웰스
* 출판사 : 시공주니어
얼마전에서야 전 아바타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개봉한지 몇년 되었는데 말이지요.
그 영화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는데, 인간 말고 인간보다 큰 종족이 나오더라구요.
먼클 트록을 보면서 아바타가 오버랩 되었습니다.
물론 먼클 종족은 훨씬 더 크겠죠. 그런데 아바타가 생각이 살짝 나더라구요.
사람의 상상력은 정말 그 크기를 알 수 없는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또 다르지만, 정말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덕에 세상은 많은 변화를 맞이하였죠.
예전엔 분명 상상으로만 생각했었을 우주여행이나 로보트, 하늘을 나는 일들이 지금은 가능하잖아요.
그래서 그런가요? 아직 불가능한 일들도 언젠가는 왠지 다 실현될듯한 느낌이 듭니다.
해리포터를 발굴한 편집자가 이 책을 놓칠리 없었을 것이란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었습니다.
해리포터! 정말 대단하죠.
시리즈의 방대한 내용은 물론이요 그 탄탄한 스토리까지~~~
이 먼클 트록도 지금 1권이 나왔는데요.
1권의 내공이 만만치 않습니다. 시리즈로 가면 인기가 더 많아질듯 합니다.
의외의 소재, 그리고 재미가 같이 있거든요. 특히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해리포터나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나니아 연대기 모두 너무 좋아하는 책/영화입니다.
위에 언급한 해리포터를 제외하곤 어른들이 많이 보는 장르잖아요.
하지만 모두 공통점이 있죠.
무한 상상의 결정체라는 것^^
그럼 다 같이 먼클의 매력에 퐁당~ 빠져보세요^^
작긴 정말 작죠.
<적나라한 키재기.
음.. 보통 거인의 무릎에도 못 미치는 키라니.. 아흑.. 속상할만 합니다.>
먼클의 정체는... 거인입니다.
거인은 말 그대로 커다랗죠. 외형적인 면에서요.
크기도 크지만 조금,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는대로 우락부락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먼클이 조금 문제가 있어요.
음.. 나이는 10살인데 사이즈가 작아요. 성장이 조금.. 심각한 편이지요.
동생인 그릿이 더 큽니다. 힘도 쎄고요.
막내인 플럽이야 아가고~~~
거인인데 거인답지도 않고~ 정도 많고 생각이 깊은 친구랍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제일 작은 거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요.
하지만 아무리 작아도 거인 중에서 작다는 말이지요.
먼클은 소인(책에서는 소인, 즉 인간)과 비슷한 체격을 지녔답니다.
먼클네는 우르릉 산 꼭대기 분화구 속에 삽니다.
그리고 가난합니다.
아버지는 사냥을 하고 어머니는 가정일을 하시지요.
동생 그릿은 먼클네 학년인 타이탄이 있는 불량 서클에 가입하려고 하고
먼클은 문제가 많은 졸업 시험을 앞두고 있어요.
시험 당일에도 타이탄에 괴롭힘을 당하다가 늦은 먼클.
현자인 바이블로그 경을 만난 자리에서 소인의 옷을 입어보게 됩니다.
작다는 이유로 말이지요.
그리고 먼클의 모험(?)이 시작됩니다.
소인의 동네에 가서 소인을 제대로 공부(?)했고~
그릿이 잃어버린 용 스나그를 타고 용 과학 시험을 치르지만 또 ~~
임금님 생일날 연극을 준비하는데, 타이탄이 먼클이 아는 소인을 잡아와 문제가 발생하고~
소인인 에밀리를 구하지만 소인의 나라에선 에밀리를 찾아 숲에 와 거인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기도 합니다.
파란만장한 일이 벌어지죠.
그런데 그때 먼클의 지혜가 발휘되고 상황은 역전이 됩니다.
끝에선 통괘한 일들도 벌어지죠.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 줄 알았지만, 이게 1권이라네요^^ ㅎㅎ
2권은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하게 되는 책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먼클을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어요.
책을 보면서 이런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먼클의 모험 + 성장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먼클은 작다고 동생에게도 지고, 강한 친구들에게도 당합니다.
하지만 주눅들지 않는 먼클, 당당합니다.
그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이유가 있었어요.
바로 호기심도 강하고 생각하는 깊이가 달랐습니다. 거기에 용기까지 있었지요.
작다는 신체 조건을 이용할 줄도 아는 지혜가 있었습니다.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줄도 알죠. (에밀리가 한 말을 계속 생각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착해요~~~
이런 먼클,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하지만 신체 조건으로 인해서 당하는 불합리한 점들이 너무 많았어요.
괴롭힘은 물론이요 학교에서도 무시당하고, 남들이 다 모르는 사실을 말해도 무시당하고~
그렇지만, 이런 먼클이기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서도~
에밀리를 구하고 현자조차 못보던 마법의 책(실은 00책이라죠~)도 알게 되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곳이 앞으로 위험해질지 모른다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2권은 화산에 대한 내용이 나올것도 같아요. 1권의 말미를 보면요.
보통 거인하면 황금을 낳은 거위에서처럼 거대한 거인만 떠올리다 작은 먼클을 만나 새로웠어요.
그리고 먼클을 통해서 뭔가 배울점도 발견하게 되었지요.
모험 그리고 재미를 느끼를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거에요.
저도 이렇게 재미나게 보았는데요^^
2권, 얼른 나왔으면 좋겠어요. 먼클의 모험이 너무 기대되요.
에밀리와의 인연도 계속 이어질지도 궁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