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슈 코르착 - 어린이 권리 조약의 아버지
토멕 보가츠키 지음, 이향순 옮김 / 북뱅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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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누슈 코르착 - 어린이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야누슈 코르착




 제목 : 야누슈 코르착 : 어린이 권리 조약의 아버지
 저    : 토멕 보가츠키
 역    : 이향순
 그림 : 토멕 보가츠키
 출판사 : 북뱅크(비비아이들)






지난주에 어떤 영상을 보았드랬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강의하는 어떤 영상이었습니다.
전쟁이라는게 얼마나 큰 일인가요. 1,2차 세계대전은 결국 욕심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겠죠.
일본이 우리를 치고, 중국을 치고 결국 미국을 건드려 미국까지 참전했고~
그랬기에 망했죠.
독일도 한쪽만 치면 되었을텐데 러시아까지 건드리는 바람에 졌죠.
수많은 이들이 죽고 죽이는 일이 벌어지는, 그 가운데서 정말 죄없는 이들이 마구 희생되는 전쟁은 일어나면 안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저보다 정확히 100년 전에 태어난 야누슈 코르착(본명 헨릭 골드슈미트)은 바르샤바 태생입니다.
어릴때 시가지에서 본 빈민가의 모습에 충격을 받아 인생의 향로를 결정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사는 세상, 어떤 아이도 고통 받지 않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유태인이자 부유했던 가정에서 태어난 야누슈 코르착.
평탄한 삶을 살다가 아버지의 사망, 그리고 시대 상황은 코르착을 더욱더 그의 꿈이 실현되는 상황으로 만들어줍니다.
의과 대학을 진입하고 러일전쟁이 발발, 의사로 전쟁터에 파견됩니다.
전쟁 후에도 유태인 아동 병원에서 일하고 가난한 가정의 어린이는 공짜로 치료하죠.
그리고 책도 씁니다.
야누슈 코르착라는 필명으로요.
[마치우스 왕1세, 게토 일기]라는 책은 따로 구해서 읽어보려구요.





아이들을 위한 일을 하고 싶었던 야누슈 코르착은 고아원의 원장이 되어 자신의 꿈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갑니다.
코르착이 운영하는 고아원은 생활을 아이들 스스로에게 맡깁니다.
대표도 뽑구요. 규칙을 만듭니다.
모든 것이 아이들을 위해서 말이지요.
토요일은 일을 하지 않고 쉬고, 자기 전엔 동화책을 읽어주고, 여름엔 여름 캠프, 바느질이나 목수일 등의 기술도 가르쳐주었습니다.


"엄마나 아빠가 엉덩이를 때리려고 하면 '잠깐만요, 딱 30분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말해보렴. 그 30분 안에 틀림없이 부모님 마음이 바뀔 테니까 말이야."
(야누슈 코르착 말 中에서)


언제나 평화롭게 유지될 것 같았던 일상은 독일의 침공으로 180도 변화합니다.
바르샤바를 떠나 게토로 이동한 야누슈 코르착과 아이들.
좁은 곳에서 식량도 부족했던 아이들은 마르고 병들어갑니다.
야누슈 코르착은 자신의 운명을 아이들과 함께하죠.
그들의 마지막은 의연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독서록도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삶을 살다간 야누슈 코르착,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폴란드의 교육자이가 아동문학가이기도 합니다.
모든 삶을 어린이를 위해 바쳐서 결국 생의 마지막도 어린이들과 함께 한 그 모습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합니다.
그의 이런 모습과 업적에 의해 1979년을 국제 아동의 해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1989년 제정된 유엔아동권리협약 또한 코르착의 이론에 큰 영향을 받았다고요.


지금 현재에도 많은 어린이들의 그들이 누려야 할 권리들을 뺏긴채 희생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쪽 아이들이 많이 그렇지요.
얼마전에 모 유명한 탤런트가 나와서 나눔에 관한 이야기를 했지요.
저도 작지만 동참은 하고 있는데, 이런 정성들이 모여서 그들의 권리를 지켜줄 수 있다면 참여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어요.


가장 가까이에는 우리 아이들의 권리를 지켜주고자 노력해야겠구요.
그리고 그 주변의 아이들, 나아가선 전 세계 아이들의 권리를 위해서 많은 이들이 노력해야 할것입니다.
보호받고 사랑받고 교육받고 행복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들을 누릴 수 있도록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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