쥘 베른이 들려주는 미래의 과학 기술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29
김충섭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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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이 들려주는 미래의 과학 기술 이야기


* 저 : 김충섭
* 출판사 : 자음과모음




쥘 베른.. 사실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가 지은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알지요. 맞습니다. 이 책의 저자입니다.
쥘 베른은 호기심 많은 소년이었는데 명문가인 가문의 뜻에 따라 자신의 꿈은 접어두고 법학도의 길을 갑니다.
하지만 재능은 문학의 길로 그를 이끕니다. 그리고 소설가가 되지요.
그런데 어릴때 자신이 꿈꿔왔던 일도 같이 하게 됩니다. 바로 과학 소설을 탄생시켰죠.
그래서 그는 프랑스 최초의 과학 소설가가 됩니다.
수많은 책을 보고 연구한 끝에 수많은 과학 소설들은 지은 쥘 베른.
그가 여기에 과학 기술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습니다.
소설처럼 재미나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과학적으로 논리적으로 접근할지.. 궁금함이 일어납니다.



미래의 과학기술이라...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다 옛말이 되었지요.
자고 일어나면 어제의 기술이 사장되고 오늘의 기술이 신기술이 되는 세상입니다.
지금과는 또 다른 미래의 과학 기술은 도대체 뭐가 있을까요?




쥘 베른은 6가지 정도로 과학 기술을 분류하여 설명합니다.
나노 과학 기술 / 정보 통신 기술 / 로봇 과학 기술 / 생명 과학 기술 / 환경과 에너지 과학 기술 / 교통 및 항공 우주 과학 기술


이 중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정보 통신 기술이네요.
공대를 나왔고 지금 일도 이쪽과 조금 연관이 되어 있거든요.
나머지는 다 고만고만한데 나노 기술은 많이 잘 모릅니다.
로봇, 생명 등은 워낙 기사화 되고 공유되는 내용들이 많아서 귀동냥으로 전해 들었드랬습니다.
이 책에서는 각 기술이 뭔지부터 설명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해가 쉽게 됩니다.
쉬운 글로 풀어서 설명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그 기술에 대하여 예상도 해봅니다.
앞으로 이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말이지요.



10의 -9승의 나노 입자를 이용한 기술들은 이 책을 통해서 보면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잘 몰랐던 내용이기도 하거든요.
소금쟁이가 물에 뜨는 이유나 나비 날개가 젖지 않는 이유들도 알고 나니 새롭습니다.
나노 기술을 이용한 약품, 소재, 섬유 등은 분명 현재보다 진보된 결과물들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좋은 점들만 있냐? 아니죠.
하지만 이런 신기술이 다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양한 문제들이 산재해있답니다.
이런 문제들도 해결하면서 같이 기술도 발전이 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인간의 존엄성까지 언급되는 생명 과학의 꿈, 지구의 무분별한 자원 파괴의 문제, 인간의 영역을 대신하려고 하는 로봇들, 그리고 우주를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을까요? ^^
책 안에 이어진 그 통로를 보니 이런 건 빨리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책 안에 담긴 미래 기술은 새로운것도 아닙니다.
한동안 계속 언급했던 내용들이라서요.
이젠 정말 많이 생활하고도 연관이 되고 있는 기술들도 참 많아요.



각 기술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만화 한 페이지로 본문을 정리해줍니다.
글씨도 많지만 보면 그 앞에 읽었던 내용들이 정리가 됩니다.




어릴때부터 모험심이 강했던 쥘 베른.
그래도 100%는 아니지만 그 꿈을 이룬 그가 부럽습니다.
이젠 저도 저자의 이름을 잊지 않으려고요.



각각의 기술도 중요하지만 각각이 모여 융합이 되면 더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도 언급합니다.
그리고 좋은 점들만 기술하는게 아니라 실현하기 위한 문제점들, 또 하면 좋은 점들이 골고루 나와 있어서 그래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있답니다.



걸어다니면서 전화하고 인터넷하는 이런 세상, 과연 예전엔 상상이나 되었을라나요?
지금은 정말 신기하고 다양한 제품들이 마구 쏟아져 나옵니다.
정보 통신 기술도 정말 많은 발전을 이루었죠.
전 대학 진로를 결정할때 자연과학 쪽은 생각을 안했더랬는데요.
이 책을 보니 그 분야를 공부했어도 저도 잘 맞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다양한 분야가 있다니.. 와우~


이 책은 초등 중고학년들 책이랍니다. 청소년 책이지요.
아직 과학 과목을 배우지 않는 아들래미는 내년 즈음부터 볼 수 있답니다.
그 때 이 책을 보고 토론도 해보려구요.
온가족이 과학 기술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읽고 싶다 하시면 권해드리고 싶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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