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은 왜 필요할까요? - 법이야기 어린이 인문 시리즈 5
정수현 지음, 이주희 그림 / 어린이나무생각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법은 왜 필요할까요? - 법에 대한 모든 것, 쉽고 재미나게 알아보아요~




 제목 : 법은 왜 필요할까요?
 저    : 정수현
 그림 : 이주희
 출판사 : 어린이나무생각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법치주의 국가입니다.
사람이나 폭력 등이 아니라 법에 의해 지배가 되는 나라죠.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을때가 종종 있어요.
역사 가운데서도 그런 일들이 행해졌곤 했답니다.


얼마전에 조금 큰 형아들 이상이 읽을만한 책으로 법에 관한 미국인 작가의 책을 보았어요.
이 책 처럼 법에 관해서 많은 설명을 하는 것 보단 어떤 사건을 가지고 그 이야기 속에서 법률 용어를 섞어 말해주는 형식이었어요.
그때 보고서, '아, 법도 알고보면 재미나고 유익하겠다.' 했답니다.
사실 법! 하면 어렵잖아요.
사시 공부하는 분들을 보거나 하면.. 음.. 그 공부가.. 오호.. 어렵지요.


그런데 이번에 초등 아이들 대상으로 한 책을 만나보았어요.
법이 왜 필요한지란 주제로 법에 관한 모든 것을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놓은 책이랍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들이 보면 유익할 것 같아요.
내용이 조금 어렵고 글도 좀 많거든요.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고 서울에 가면 서울 법을 따라야죠~
법 이야기 속으로 다 함께 빠져보실까요?



법은 그 종류가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법의 존재에 따른 성문법과 불문법이 있지요.
성문법은 국가에서 관리하는 내용으로 문서로 제정된 법을 말하고 (헌법, 법률, 조례 등), 문서로는 없지만 누구나 지켜야 함을 아는 법(관습법, 판례법 등)인 불문법이 있어요.
그 외에 다양한 분류를 통해서 법의 종류가 많이 분리가 된답니다.


이 책에서는 왜 법이 만들어졌는지, 결국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졌음을 말하고 있지요.
한 사람이 사는 사회가 아니라 여럿이 사는 사회에서는 분쟁을 피할 수 없음입니다.
이런 규칙들이 이어져 법이 되었을테고 인간의 기본적인 존엄을 위해서 생긴 다양한 법들도 생겼습니다.
그런 배경들이 쉽게 설명되고 있어요.


현대 사회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여러 상황들이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계약, 소비자 권리, 학교 폭력, 인터넷 실명제 등의 내용은 우리가 흔히 접하고 아는 내용들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책에서 짚어주고 있지요.


법은 누가 만들고 어떻게 개정, 제정이 되며 효력은 어떻게 되는지, 이 책에서 한방에 다 해결할 수 있답니다.
한 14년 전에 아르바이트로 교대 법원도 가보고 했었드랬는데....
그 당시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으네요^^;;;



생각 넓히기란 코너를 통해서 책 본문을 읽고난 후 어떤 문제에 관해서 스스로 생각을 해볼 수 있답니다.
아이들 스스로 법에 대해서 안 상태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표현해볼 수 있어요.
큰 아이들은 토론 수업도 가능해서 유용해요^^




한 2개월 정도 전에 개봉한 영화가 있습니다.
'부러진 00' 이라고 제가 좋아하는 배우, 유명한 배우들이 나온 영화죠.
전 설에 봤거든요.
이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였습니다.
그 영화를 보면서 한편으로 통쾌하고 한편으로 화가 났던게...
통쾌했던건 정말 책에 쓰인 그대로 해석하고 법대로 하려던 주인공의 정의였으며,
화가 났던건 법 앞에서 법을 이용해서 요리조리 피해가려는 힘 있는 권력자들의 모습이었지요.
아마 역사 가운데서, 아니 현재에도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날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직접적으로 겪고 있지 않기에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요.


아, 저도 이런 조사들은 살펴보았드랬죠.
회사를 다니다보니, 특허나 공정거래법 등에 관해서 많은 일들을 보게 되더라구요.
감사 등 기관에서 나와 검사도 하고 말이지요.
각종 문서들은 물론 이메일까지 검사해서 그 증거물들을 수집하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심장이 떨리더라구요. 후아후아..
TV에서 나오는, 사무실까지 와서 마구마구 검사하던 여러 장면들이 남의 일 같지 않았더랬죠.


일반 국민들은 법을 지켜야 합니다. 개인이던 기업이던 모두 말이지요.
그런데 이 법이 생각보다 어려운 경우도 있어서 잘 몰라서, 得이 될 상황을 失의 결과로 겪어나가는 상황들을 많이 알게됩니다.
그래서 알아야 한다고 하죠. 알면 도움이 되는 다양한 법들을 말이에요.
법!
어렵다고 생각하면 무한 어렵지만 조금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은근 알것도 많고 알면 알수록 유익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앞으로 살아가야 할 세상의 법에 관해서 알 수 있는 책으로 아이들은 물론 온 가족이 함께 보면 매우 유익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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