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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시계가 꼬르륵 ㅣ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 4
이소을 글.그림 / 상상박스 / 2012년 2월
평점 :
배꼽시계가 꼬르륵 - 지니비니와 함께 이번엔 음식 여행을 떠나보자 ^^
귀여운 캐릭터인 지니비니가 등장하는 [지니비니 그림책 시리즈]를 오랜만에 만나보았어요.
이전에 밥 한그릇, 그리고 케이크 책을 저희 아이들이 너무 좋아라 했거든요.
그런데 중간에 3권은 못 접하고 이번에 다시 요리 책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충치왕이 한권 더 있네요. 이 책도 곧 사서 보려구요~~
책 안에서 지니비니를 찾는 재미가 얼마나 좋은지요^^
이번에도 지니비니를 찾아서 아이들이 덥썩~ 잡았습니다.
우리 함께 같이 요리 여행 떠나보실래요?
다양한 요리 재료들과 지니비니까지 그림들이 참으로 귀여운 책이라 아이들이 먼저 몰입해서 보는 책이기도 합니다.
요리들 재료들도 얼마나 귀여운데요^^
보면 안 좋아라 할 수가 없다죠.
음식 재료들을 알면서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더 좋아요.
그림만 봐도 꼬르륵.. ㅎㅎ 저도 배고프네요~
우앙.. 정말 먹음직스럽죠?
그림인데 실제로 나오면 어떨까? 하는 기대도 가지게 만드는 책이에요~
김치도 어쩜.. 저렇게 이쁘게 그려져 있는지요.
귀여운 캐릭터 또한 일품입니다.
내가 좋아하는 카레는 물론 아이들이 잘 안 먹는 야채들도 나오고요.
덕분에 조금은 거부감도 줄어들지 않을까 싶어요.
너무 고기만 좋아해서리^^;; ㅎㅎ
저도 아이들과 이런 별들도 떠나보고 싶습니당~ 헤헤~
주말 아침 평일엔 새벽 5시 30분이면 일어나서 일을 나가기에 주말에라도 8시까지 자보는게 소원인 저.
하지만 이 한마디면 일어나게 됩니다.
"엄마~ 배고파요~"
신랑이 배고프다 해도 안 일어나는데 말이지요^^;;;
그럼 이것저것 준비해서 밥 차려주면 어찌나 잘 먹는 아이들인지요.
온 세상이 내것같이 너무 행복하다죠~~
그런데 보통은 아이들 할머니께서 찬들은 해주셔서 그걸로 먹습니다.
평일엔 시간이 없고 주말엔 쉬고 싶단 핑계로 잘 음식을 못해주고 있지요.
좀 어릴땐 케이크도 해서 먹고 이것저것 했는데 말이에요.
아주 가끔 정신 좀 차릴땐 이것저것 해서 먹기도 합니다.
아주 종종요^^
그 아주 종종이란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모처럼 주말에 개학도 맞이했고 해서 맛있는 음식들을 해보았습니다.
평상시에도 반찬을 하다보면 냄새가 날때가 있지요.
그럼 둘째가 먼저 달려와요.
"엄마 이게 무슨 냄새야?"하고 묻곤 하죠.
큰 아이도 마찬가지랍니다.
하지만 주방은 불이나 칼 때문에 위험해서 되도록이면 다 하고 난 뒤에 오라 합니다.
같이 할 수 있는 음식들, 빵에 잼 발라 먹기, 주먹밥해서 먹을땐 당연히 동참하지요^^ 좋아라 하거든요.
얼마전에 친정에서 묵은 김치로 만두를 해서 먹었는데요.
만화를 보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보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한번 해보고 싶어서 만들었는데 커다란 왕만두가 되었더랬죠^^
만들고 바로 쪄 먹었더니 더 좋아하더라는~~~
요리 학습도 있잖아요. 아이들이 요리해보는게 좋다구요.
남자아이들이라 이런데 관심이 많이 없어서~~
조금 크면 학교에서 하는 수업도 해보라 한번 권유만 해보려구요.
집에서는 좀 힘들어도 친구들이랑 하면 좀 낫겠죠? 좀 커서요^^
종종 찾아오는 기회가 아닌 이때~
엄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닭요리를 메인으로 한 3가지를 해서 먹었습니다.
닭고기 요리, 샐러드, 소시지까지...
만들고 나니 한 상 가득이네요^^
하지만 엄마 입맛에만 더 맛았나봐요. ㅎㅎㅎㅎㅎ
한식을 좋아하는 아드님들.. 아직 채소는 잘 안 먹는 우리 아드님들.. 담엔 나물 요리로 해볼랍니다~~ ㅋㅋㅋ
닭고기랑 소시지만 올킬했어요~~~
우리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행복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맛이는 음식을 먹으면 그 행복은 더 더 커집니다.
가족끼리 식사하는 시간은 그래서 항상 웃음꽃이 핍니다.
밥, 김치, 김, 몇가지 나물이나 기타 몇가지 찬들만 있어도 말이에요.
거기에 가끔 엄마가 퓔~을 받아 요리라도 하면 상이 풍성해지죠^^
만두 별, 비빔밥 별, 스파게티 별, 청국장 별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별도 있지만 제가 더 좋아하는 별들이 가득한 책!
온 가족이 웃으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책!
배고플때 고면 살짝 고문이 될 수도 있는 책!
요리를 해주시는 엄마에게도 할머니에게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소중하게 먹고, 다양한 음식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행복한 웃음이 나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