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으로 찾아 낸 숫자의 비밀
박영수 지음, 이리 그림 / 풀과바람(영교출판)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호기심으로 찾아 낸 숫자의 비밀  : 숫자꺼리 - 이 세상에 존재하는 숫자들이 의미없는 것은 없어요~~~

 제목 : 호기심으로 찾아 낸 숫자의 비밀  : 숫자꺼리
 저    : 박영수
 출판사 : 영교출판




"엄마 엄마, 666이 뭔지 알아요?"
이 책을 다 본 후에 우리 아들이 묻던 질문이었습니다.
어릴때 본 오멘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숫자 666에 관한 내용과 악마에 관한.. 성경에도 기록되어 있답니다.
아들에게 왜 그 숫자는 물어보니? 하고 하니, 바로 이 책 마지막에 나온 숫자라고 해요.
왜 그 수를 그렇게 여기고 싫어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있더라구요.

우리 주변에는 숫자들이 참 많이 있답니다. 뭘 해도 숫자랑 연관이 되어 있어요.
이 책엔 수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모든 수는 아니어도 여러 종류의 글 덕에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었어요.
표지부터 아이들의 인상을 팍팍 잡아다니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
그 안으로 같이 여행을 떠나보아요^^

우리가 노래방에 가면 '내 십팔번이야~'하면서 즐겨부르는 노래가 있어요.
보통 나쁜 언어로 쓰일수도 있는 숫자인 18.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쓰이기도 할까요?
약 400년 전에 일본에서 있었던 연극 배우로부터 나온 단어라고 합니다.
원래 잘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 잘 하는 연극(말재주)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애창곡이라는 말이 더 낫긴 하네요^^


열심히 공부했지만 긴장해서 망치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가 시험을 볼때 가장 스트레스가 심할 순간이 있다고 합니다.
그건 바로 시험 후 30분 지나서라고 하네요.
그 전에 가급적 다 풀어서 긴장을 늦추면 좀 나을까요?
인체에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라는 호르몬 때문이라고 하네요. 호르몬 이름도 어려워요^^;ㅣ


올해 아이들의 외할아버지께서 환갑을 맞이하셨답니다.
왜 만 60세를 환갑이라고 하는지 궁금해하던 아이들에게 이 책에서 나온 이야기는 그 호기심을 해결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환갑 還甲 이란 갑이 돌아왔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십이지와 십간이 한번 돌아 만나는 시기가 60 이지요. (12 / 10)
예전엔 수명이 짧아 축하받는 자리로 여겨지기도 했어요.
최근엔 간소화해서 치루는 경향이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본문 이야기가 나오고 그 다음에 녹색으로 굵은체로 해서 아래처럼 주 내용이 강조되어 나옵니다.
대부분의 이야기들이 일상에서 충분히 경험해봄직하거든요.
아이들이 관심이 있을만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는게 참 매력적이었어요.
책도 가볍고 들고 다니면서 보기에도 괜찮았어요.



아무래도 숫자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보니,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이 책을 보면서 알게된 사실들을 기록해보았어요.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 속담, 666에 관한 이야기도 적었는데요.
아들이 적은 저 사람이 평생 벗는 피부 몸무게가 48kg라는 글에 저도 깜짝 놀랐어요.
정말 숫자에 얽힌 이야기 종류가 다양하다고 생각되더라구요.




종교, 일상의 생활, 과학 등 숫자와 관련된 이야기는 종류가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았어요.
우리가 살면서 숫자 없이 살 수 있을까요?
아마 없을거에요. 그만큼 숫자는 중요하답니다.
그런 숫자 얽힌 사연들은 이외에도 더 많을거에요.
각각의 숫자에 얽힌 이야기들을 생각하면 우리들은 자그마한 숫자, 큰 숫자에 모두 관심을 가지게 될듯 싶어요.
그리고 그 숫자에 나만의 사연도 넣어서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외에 또 어떤 숫자들이 사연이 있을지 더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언제 한번 아이들과 숫자 여행도 떠나보고 싶어요^^
재미난 숫자의 이야기 여행이 가능한 책.. 즐겁게 볼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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