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칫덩이, 공룡 똥 웃음을 주는 치유 동화 2
키아란 머타흐 지음, 이지후 그림, 임정희 옮김 / 가나출판사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골칫덩이, 공룡똥 - 재미나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똥 + 공룡의 신선한 조합~

 제목 : 골칫덩이, 공룡똥
 저    : 키아란 머타흐
 역    : 임정희
 그림 : 이지후
 출판사 : 가나출판사



그런 말이 있죠.
아름다운 여성은 방귀도 안 뀌고 화장실도 안 갈 것 같다구요.
하지만, 다 하죠~
이 책의 등장하는 공룡들은 어땠을까요? 상상해보면~~
동물들처럼 변을 철퍽철퍽 싸 놓지 않았을까요? 커다란 덩치로요.
저 어릴때 할머니댁에 갔다가, 시골에서 길을 걷다 소가 앞에 갔던 적이 있어요.
그때 그 소 뒤에서 가는데, 소가 응가를 했다죠.
대변이 나오면서 땅에 철퍼덕~~ 정말 왕 리얼해서 잊혀지지도 않아요.
커다란 소나 코끼리처럼 공룡도 왠지 그냥 응가를 했을듯 해요. 정해진 곳이 아니라요.

그런데 이 공룡의 똥이 바로 문제가 되어버렸던 거에요.
공룡이 살았던 시대엔 인간이 없었어요.
이 책에선 인간과 공룡이 함께 살던 시대를 생각하고 무대로 잡고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 가운데 발생한 똥 문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
치유 동화는 또 어떤 의미일까요?



찰리라는 소년은 사장님입니다.
바로 공룡 팬티 가게의 주인이죠. 와우...
공룡 팬티? 상상이 되시나요? ^^ 전 여기서부터 호기심이 일더라구요.
찰리와 빌리, 제임스 삼총사는 가게를 운영하는데요.
공룡들이 찰리가 발명한 팬티를 입으면 똥을 아무데나 누지 않는답니다.
찰리의 애완 공룡 스테기는 바로 팬티 모델이랍니다.

원래 아무데나 누면 안되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이상하게 공룡 똥이 여기저기 쌓입니다.
공룡 똥밭이 아닌 곳에 똥을 누는 스테기...
그 때문에 가게가 닫힐 상황이 되었어요.
그때 찰리 문제점을 팬티 때문이 아니라 공룡 똥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해결 방법을 제시합니다.
바로 공룡 화장실이었죠.
그리고 나서 모든게 해결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시련이 다가오죠.

과연 찰리는 자기 가게도 지키고 공룡 똥도 다 처리할 수 있었을까요?





글밥은 조금 큰 아이들, 초등 중학년부터 읽기에 적당해보이구요.
하지만 내용은 어린 친구들도 재미나게 볼 수 있답니다.
많이 귀엽지는 않지만 글 내용과 그림은 잘 어울립니다.
그림이 간결해서 오히려 더 보기 좋기도 해요.
어릴때 보던 고인돌 같기도 하거든요^^

색도 다 칠한게 아니라 꼭 칠하다 만거 같은 느낌인데요.
오히려 더 편하더라구요.




방학 중에 시간이 많아서 읽었는데요. 다 읽고 나서 재미나다고 하더라구요.
다른건 모르겠고 자기가 좋아하는 공룡이 나왔고~
아이들이 항상 재밌다 생각하는 바로 똥~이 나와서 그런듯 합니다.
제법 긴 책이었지만 즐겁게 봤다고 말하는 아들이 대견했지요.

그래서 열심히 독서록을 작성해보았어요.
책 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다양한 표정을 그려보기로 했답니다.
ㅎㅎㅎ 옆에 설명도 써 놓았는데 오우~ 제법 비슷하더라구요^^




이 책이 앞에 또 있더라구요.
그 내용을 봤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조금은 이어지니까요.
하지만 이 책만 봐도 어느 정도 이야기가 되니 ^^

웃는 것이 상당히 건강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죠.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많이 웃는 것이 좋다는 결과들도 많구요.
저희 아들들도 잘 웃는 편이에요.
많이 웃게 해주고픈데, 잘 안될때는 미안하기도 하죠. 화내고 혼낼때요.

정말 다른 걱정 없이 즐겁게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책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어릴 때부터 공부에 치이는 요즘 아이들에게 이런 책들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거든요.
웃음 치유 동화, 조금 생소한 분야의 동화 같은데요.
취지는 맘에 들더라구요.
다음 권도 나올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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