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영어 만점 비법 서울대 합격생들이 말하는 만점 비법
이병훈 지음 / 이지북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영어 만점 비법 - 단순한 영어 비법만을 기대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제목 : 영어 만점 비법
 저    : 이병훈, 장윤정
 출판사 : 이지북



한창 입시철이 끝나고 결과들이 나오면서 합격 수기들을 보게 됩니다.
전국 수석, 유명대학 수석 입학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대부분이 그럽니다.
사교육 대신 열심히 집에서 독서실에서 공부해서 여기까지 왔다고요.
그럼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일까???
참 사람 맘이 그렇죠? ^^;;;
괜한 질투와 부러움, 시기 등이 모여서 그냥 박수 쳐주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거죠.
아마 이런 사람들 많을거에요.
저도 가끔 그랬거든요. ㅎㅎㅎ
그런데요. 자세히 보면 이게 정말 가능하리란 생각도 들어요.
왜냐하면, 고등학교 같이 다녔던 친구들 중 K대, Y대 간 친구들이 있어요.
그 친구들 공부하는거 보면.. 와우~~~
전 그냥 놀면서 하자 주의라^^;; 결국 그 친구들보다 약간 아래 대학을 갔지만요.
진짜 열심히 했다면??
일다니는 지금처럼 새벽 5시 반에 일어나서 12시~1시에 잘때까지 공부만 팠다면?
저의 과거와 현재도 조금은 달라져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그 친구들 보면 쉬는 시간도 집중, 정말 자율학습도 집중, 그러면서도 마음도 고운 아이들이었답니다.
집에서도 부모님이 계셔서 잘 관리?를 해주셨던거 같구요.


그런데 이 이야긴 15년 전 이야기입니다.
요즘은요? 또 많이 다르겠죠.
그땐 주변에 학원이나 과외를 한 친구들 많이 못봤었어요.
전 체질상 그게 안 맞았고 혼자 하는 스타일이어서 안했지만...
제 친구들은 거의 안했답니다. (강북이어서 그런가요^^;;;;)
그 후로 세대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학생도 학원에 다니죠.
노는 시간이 부족한 아이들....
조금은 마음이 짠하기도 합니다. 아직은 어린데 말이지요.
하도 입시 입시 하니.. 휴...
고득점이 뭐라고 말입니다..


누가 좀 딱 고득점을 맞는 비밀을 알려주면 좋으련만....
또 그게 나한테 맞는 방법이 있고 아닌 것도 있더라구요.
그걸 찾는 노력을 해야 할 텐데요. 그게 어렵죠.
그런 의미에서 보게 된 이 책은, 어느 정도 목적에 부합이 된 책이랍니다.
비법을 알려준 8인도 결국 저보다 약 10년 후배들이에요.
자라는 우리 아이들은 또 한참 뒤이니 또 다른 시대의 시험 유형들이 나올거에요.
그럼 읽을 필요가 없을까?
oh~ no!
그건 아니죠.
출제 유형이나 스타일은 달라도 결국 그 공부하는 자세는 변하지 않을거니까요.
물론 제도가 바뀌고 교육 체계나 시험 체계 등이 바뀌지 않는다면 먼저 열심히 한 선배들의 자세도 배워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만점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유혹적입니다^^




서울대..
좋죠^^
이 서울대 합격한 8인이 들려주는 합격 수기, 그들의 공부 노하우, 그리고 이병훈 선생님의 정리, 게다 입시 정보까지...
단순한 공부 비법이 아니었어요.
저도 대학 합격 소식을 학교 운동장 게시판서 보고 같이 간 엄마랑 울었던 기억이 나요^^
기쁨의 눈물이었죠. 엄마께도 감사한 마음 죄송한 마음도 있었구요.
이 책에도 역시나 합격 수기는 있습니다. 이런 글은 언제나 행복해요^^
학원이 다 나쁜게 아니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오히려 이용한다면 더 좋은 결과들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짝 보여지는 성적표들...
1이라는 숫자가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아.. 부러워^^



그리고 8인의 공부 비법이 드뎌 소개됩니다.
주로 고등학교 때의 공부 방법이 많이 나와요.
- 학년별로 학습 방법의 차이를 둬야 한다는 조언
- 영역을 구분하여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는 조언
- 약점을 알고 그를 극복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조언
사실 다 모르는 내용은 아닙니다. 알면서도 실천이 안되는거죠.
이 친구들은 그만큼 노력을 했다는 거에요.


학생들의 비법은 물론 이병훈 선생님의 공부법, 게다 2009~2011년도 입시 정보에 대학 생활의 모습도 살짝 보여줍니다.
초등학생들 보단 중, 고등학생들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한 내용들이 많습니다.
서울대 선배들의 이야기이니 더 자극도 되구요.
꿈도 상향 조정해서 잡아서 도전해 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중간 중간 Secret Talk 라고 해서 포인트 비밀이 소개됩니다.
이 것도 꼭 읽어두세요^^



개인적으로 저도 올해 영어 정복을 꿈으로 삼고 있습니다.
1월부터 매일 30분 이라도 공부 중인데요.
제가 문법에 굉장히 약해요.
고등학교때는 영어를 제일 싫어하면서도 빡시게 한달 해서 20점 올려 상위 5%에 들었었는데^^;;;
이 책에서 제게 딱 필요한 문구가 보이더라구요.
[문법을 완벽하게 대비하면 다른 영역에 도움이 된다.]


요즘 아이들은 주로 스피킹 위주로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어린이집, 유치원, 그리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영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 의도는 아직 어리니 다른 문화를 접하고 귀를 자꾸 열어주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1학년 아들은 그래도 쓰는 법, 읽기, 말하기는 주로 하는데 문법은 없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교재로 문법을 제가 가끔 같이 봐주고 있어요.
아무리 실생활 용어에서는 문법이 들 중요하다 할 지언정, 기본이 되는 골격이잖아요.
아이도 하면서 저도 같이 하는 그 즐거움이 아직은 어려서 가능하네요.
제가 안되는 날이 오면 저도 학원의 도움을 받아야겠지요~


요즘 나오는 자기주도 학습 이야기도 나오고, 결국 모르는 점을 찾아서 노력을 더해 극복하고
잘 하는 점은 더 잘 하도록 노력을 해야 그에 상응하는 결과들이 나오네요.
아이들이 크면 이 책 같이 다시 보려구요.
거기서 배워야 할 점들은 잘 찾아 적용해보는 단계도 시도해야겠죠.
아빠 엄마는 못한 영어 만점의 길을 위해서.. 아자^^
저도 영어 정복에 꿈을 다시 다져봅니다. 아자.. 잘 할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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