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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모르는 여성 호르몬의 모든 것
아미노 사치코 지음, 이진원 옮김 / 시그마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여자도 모르는 여성 호르몬의 모든 것 - 이유없이 몸의 이상은 없다!!!
등잔밑이 어둡다..
이 책을 보고 난 생각이 바로 이 속담이었어요.
누구나 가장 자신있게 생각하는 것이 있죠. 착각을 가장 많이 하는 거요.
바로 자기 자신은 자기가 가장 잘 안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성격, 건강 등을 자신만이 안다고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틀리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맞지만요. 대부분은 주변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더 진실에 가까울때도 있거든요.
그래서 저 속담이 생각나더라구요.
이 책은 대상이 여성이라고만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듯 해요.
여성에 대해서 궁금한 남성 분들이 읽으셔도 도움이 되리라고 봅니다.
'내 여자친구는 오늘 왜 저러지?'
'우리 와이프가 평상시와는 다르게 왜 저렇게 히스테리를 부릴까?'
등 생각을 하신 남성들이요. but 성인들인 경우만 보셔야 합니다.
여성에 대해서 자세한 내용이 가득하거든요.
중학교 가정시간에 배울거에요.
여성의 성 호르몬은 뭐고 우리가 하는 월경이 이 호르몬과 연관이 있다.
남자는 호르몬 영향으로 수염이 나고 털이 더 많이 생기는 등..
호르몬이라는게 참으로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잖아요.
그냥 이러이러하다라고 그동안의 결과들을 토대로 해서 알고 있는 것일뿐.
이러니 우리가 우리 몸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허점들이 많은 것입니다.
과연 여러분은 여성 호르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계세요?
전 사실 많이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 책이 더 궁금했어요.
호르몬이 무엇이며, 어디서 만들어지는지,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지부터 설명합니다.
사춘기때부터 분비되는 여성 호르몬은 여성을 더욱 여성스럽게 만드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월경 주기 1달을 분석하여 호르몬 변화에 따른 감정의 변화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딱 맞더라구요.
표로 보여주는 표를 보니 완전 공감이 되고 말이지요.
학생 때 배운듯 한데 오랜만에 보니 어찌나 새롭던지요.
기본적으로 여성의 몸에 대한 설명도 소개됩니다.
적나라한 설명이 오히려 더 좋았던건, 이렇게 자세해야 보는 사람도 이해가 되죠.
당사자인 여성이 독자인데 어설픈 설명은 아마 용납이 안되었을 것입니다.
그림도 함께 해서 더 좋아요.
이 책이 너무 좋았던건, 그동안 궁금해 했던, 내 몸에 대해서 뭔가 이상이 있다라고 생각했던
점들이 다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기분이 좋았었는데 갑자기 우울해지고 힘들었던 적도 있었고요.
몸이 자꾸 무거워지고 쳐지는 경우도 있었지요.
이 책에선 그런 다양한 증상들을 간단하게 물리칠 수 있는 조언을 해주고 있지요.
아래 그림 보시면 굉장히 자세하죠?
왜 그런지 원인을 밝혔고 증상을 알았으면 그걸 없애야겠죠?
그래서 책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법을 소개합니다.
각각이 증상에 따른 관리와 컨디션 조절 내용이 많은 내용을 차지하고 있다죠.
음식, 운동 등의 방식들로 말이지요.
그래도 안되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죠.
알아두기는 정말 꼭 알아두면 좋은 내용입니다.
상식으로라도 말이지요.
닥터 어드바이스도 마찬가지랍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다양한 조언들을 아끼지 않고 있지만 결국 저자는 이 점을 강조하고 있지요.
'나 자신을 소중히 하고 잘 알아서 내 몸을 지키자.'라고 말이에요.
난 건강해.
난 튼튼해.
라고 자만감에 빠진 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요.
하지만 들여다보면 거의 다 평균 미달의 건강을 지니고 잇죠.
신체 뿐 아니라 정신적인 면도 다독여주는 책이지요.
종합선물세트라고나 할까요? ^^
이유없이 짜증이 많이 날때, 여기저기 몸이 아플때,
이 책을 들고 자주 보면 아주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때마다 책 안의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꼭 하려구요.
그리고 여성에 관한 Q&A가 있는데요. 이게 참^^ 좋으네요~
여성들이라면, 꼭 꼭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