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and How 과학이야기 2 Why and How 과학이야기 2
코스모피아 지음, 고선윤 옮김, 이태영 그림, 오야마 미츠하루 외 감수 / 서울문화사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Why and How 과학이야기 : 레벨 2  -  너무 즐거운지 앉은 자리에서 다 보았습니다~ ^^

 제목 : Why and How 과학이야기 - 레벨 2
 저    : 코스모피아 외
 역    : 고선윤
 그림 : 이태영
 감수 : 오야마 미츠하루, 류제정
 출판사 : 서울문화사




이 책을 살짝 보여주었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잠시만 본다고 했던 아들 녀석이....
자리에서 순식간에 꽤 많은 장수를 읽더니, 나가서 아빠에게도 읽어주고~
결국 자기 방에 가서 다 보았습니다.
자라고 해도 안 자고 말이에요.
도대체 무슨 내용들이 가득하기에 아들이 이리 깊이 빠졌던 것일까요?

 

이 책은 서울문화사에서 나온 책입니다.
음.. 사실 학습만화만 주로 나오는 곳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렇게 재미난 책도 나오더라구요.
시리즈거든요. 1권도 있는데 2권부터 보게 되었어요.
그나마 각 권이 이어지는 건 아니고 레벨 차이라서 1권부터 꼭 안봐도 되었지요.
(1권이 기초, 거기서 조금 더 내용을 추가해서 2권이긴 합니다. 레벨이니까 각 수준에 맞게 보셔도 될것 같아요.)
우선 2권 보고 또 보고 싶다 하면 1권 사주기로 했어요^^


우리가 어떤 처음의 사물이던 생물이던 간에 접하면 이런 생각 가지잖아요.
이건 뭘까? 왜 이렇게 생긴걸까? 어떤 동물/사물 일까? 등등요.
영어로 하면 Why와 How가 가장 많이 쓰일거에요.
호기심과 관련된 단어잖아요.
Why??
그래서 이 책 제목도 Why and How 가 아닐런가 싶어요.



[우리 몸, 생물, 음식과 생활, 지구와 우주]
이렇게 4가지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들이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어요.
그리고 {놀라운 과학, 신나는 과학 실험, 위대한 과학 위인}으로 이루어진 추가 코너도 책 중간 중간에 들어가 있지요.
형태는 아래와 같이 글과 그림이 있답니다.
제목으로 호기심을 유도하고~
내용에서 자세하게 표기를 하죠.
그림은 추가 부연 설명으로 이해하기 쉽게 그려져 있어서 아이들이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는 정도입니다.

 



- 딸꾹질은 왜 할까?
- 펭귄은 추운 곳에서 어떻게 살 수 있을까?
- 꽃은 왜 필까?
- 껌은 어떻게 만들까?
- 벼락은 어떻게 칠까?


이런 질문들, 정말 평상시에도 궁금했던 내용들이잖아요.
요즘 금요일 밤마다 모 방송에서 남극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황제펭귄 이야기가 나왔었는데요.
보고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영하 60도 가까운 혹한을 견디는 펭귄들, 이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봤으니 그 영상도 보여주려고 합니다.
얼마나 아이가 감동을 받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본문 중간 중간에 보시면 단어 들이 눈에 띄게 표기가 되어 있어요.
굵고, 또 ☆ 표시와 또 색 표시가 각각 다르죠.
이는 중요한 과학적 용어를 좀 더 보기 쉽게, 눈에 띄게 아이들이 보면서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되어 있어요.
은근이 용어들이 꽤 나오거든요.
읽으면서 자연스레 알 수 있어요.


책 안에 그림들이 꽤 많이 나오고 있어요.
글과 함께 시각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해도가 높아지지요.
오징어와 문어가 먹물을 쏘고 숨는 모습이라던지, 양파와 감자의 꽁다리라던지,
금붕어와 가재의 아가미 차이 등을 글로 읽는 것보다 그림을 함께 보면서 하니까 더 머리에 쏙쏙~~~
엄마가 말해주기도 더 편하지요.



좁은 방에서 굳이 꼭 읽어야 하겠다면서 읽다가.. 아빠 옆으로 가서 질문과 답을 알려줍니다.
어찌나 흥분했던지요.
책 내용이 재미나다면서 슝~하고 읽어버리더라구요.
보시면 내용이 한 단원별로 길지 않아서 쉽게 읽을 수 있어요^^


과학 책이라서 새로 알게 된 점들이 많아서 독서록을 그걸 적어보았어요.
아무래도 그 전에 알고 있던 내용보단 모르는 내용이 좀 있어서 적어보았지요.
배가 뜨는 이유, 눈썹이 있는 이유 등을 적어보았네요.
이 외에도 많았지만 지면 관계상 많이 못 적어서 아쉬워 하던 아들이었답니다.



책 단원 끝에 나오는 추가 과학 이야기는 본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앉아 있는 사람의 이마를 한 손가락으로 누르면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노벨상을 받은 퀴리 부인 이야기, 노벨상을 만들게 한 알프레드 노벨 이야기 등
조금 깊이 있는 내용을 자세히 알 수 있다지요.


이래서 아들래미가 받자마자 짧은 시간 내에 다 볼 수 있었지요.
내용도 재미나죠.
이해하기 쉽죠.
혼자서도 충분히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거든요.
모르면 물어보면서 말이에요.
저도 나중에 보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신기하면서도 재미난 주제들, 또 깊이 있는 과학 이야기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도 up 하고 책 읽는 즐거움, 앎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더불어 저희 아이도 항상 Why? 와 How?라는 생각을 기본적으로 품고서 모든 사물/생물에 접근해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저부터 그래야 하겠지만요^^
1권.. 아무래도 사야 할듯 싶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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