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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그리기 놀이책 ㅣ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 - 조금 어렵지만 천천히 배우고 있어요~~ 그리기에 쏘옥~ 빠져보아요~
5살 둘째나 8살 큰 아이 모두 그리기를 참 좋아라 합니다.
특히 둘째 아들래미는 그리기에 빠지면 1시간도 그림을 그리고 있어요.
물론 형태는 자세히 보고 물어봐야 알 수 있지요.
알아보기 힘들때도 많이 있지만요.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하곤 합니다.
운동장에서도 여러 그림들을 그리지요^^
그런데 아직은 당연히 좀 미흡합니다.
동그라미도 많이 찌그러져 있고 선도 비뚤....
그래도 그리는 것에 취미를 가지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하나하나 배워가면 될테니까요.
색칠도 잘 못하다가 이젠 제법 하거든요.
그리기도 배워보아야겠지요^^
좀 큰아이들 책만 나온다고 생각했던 진선아이에서 조금은 어린 친구들(실상은 제법 어려운)을 위한 그리기 책을 선보였습니다.
똑똑한 그리기 놀이책!!!!
그리기인데 똑똑하다? 완전 궁금하지 않나요?
전 굉장히 궁금하더라구요.
어떻게 그리는게 똑똑할까 하구요.
표지를 보니 점과 선이 보이는데 형태가 완성이 되었네요.
이렇게 그릴 수 있는 수준이 되기를 바라면서^^
왜 점과 모눈이 있는가에 대한 설명을 하지요.
모든 형태는 점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거기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기는 손으로 하는 것이니까 두뇌에도 자극이 되고, 집중력과 자신감도 생기고~
논리적인 표현은 물론 정확하게 그리는 연습이 된다고 합니다.
와우.. 이 책 떼면 저희 아들도 정확한 그림을 그릴 수 있지 않을까요? ^^
그래서 점과 점, 직선, 그리고 곡선으로 그리는 그림 순으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게 쉽다고 여겨지지요? 아이들은 의외로 어려워 하더라구요.
곡선이 젤 어려우니 우선 쉬운 점부터~~ 차근차근 올라갑니다.
하늘소, 거북이처럼 동물 그림은 물론 튤립, 카네이션 등 꽃도 있어요.
요트, 제트기, 헬리콥터도 보이구요.
점과 점을 이으면서 5x5, 8x8 등 난이도가 각각 기입되어 있어요.
어떤 그림은 쉬운데 또 어떤 그림은 어려워요.
마지막은 곡선인데요.
그림의 반만 두고 그려보는 거에요.
이건 관찰력도 요구가 많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칭찬 스티커가 있어서 잘 하면 칭찬스티커로 칭찬도 가능해요^^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아들이라서 바로 해보았어요.
엄마 어떻게 하는거에요? 하면서 물어가면서 하나 하나 해보았습니다.
색칠도 하구요^^
아빠랑도 열심히 그려보았어요.
점과 점부터요.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 했어요.
특히 똑바로 잇는게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왼손잡이라 조금 더 비뚤^^;;;
아직 세세하게 보는 관찰력이 좀 부족해서 물어 물어 하긴 합니다.
자꾸 해야 늘겠죠~
'
엄마랑 아빠랑 같이 해본 그림이에요.
좀 선이 비뚤어도 혼자서 열심히 해본 티가 나죠?
색칠도 혼자서 해보았습니다. ^^
코끼리를 그려보고 싶다고 해서 열심히 시도했는데요.
역시나 조금은 비뚤배뚤...
그래도 형태는 제접 나옵니다.
아들도 그림이 나오니까 좋아라 해요^^
성취감도 느껴지나봐요.
든든한 지원군이 나타났네요.
형이 도전해봅니다.
역시.. 형아라 다르네요^^
연필로 하다가 색연필로 하니 좀 굵어서 그런지 더 잘 나오더라구요.
동생이 형아 잘 한다면서 좋아라 해요^^
하나 하나 해보다 보니 왜 똑똑한 그리기인지 알겠더라구요.
도형 감각도 필요하고 곧바로 잇는 능력도 필요하구요.
생각보다 이것저것 살피면서 그려야 합니다.
안 그럼 어렵더라구요.
하면서 왜 이렇게 움직이는지, 이런 모양이 나오는지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요.
아직 어려서 더 깊이 있게는 힘들지만요.
하나하나 하다보면 저희 아들도 조금 더 똑똑해지리라 여겨집니다.
그림을 좋아하니 조금 적응하면 더 잘 할거라 생각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