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보다 재미있는 세계 100대 명화 - 감성자극의 시간을 풍부하게 가질 수 있답니다.
평생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바로 루브르 박물관입니다.
언젠가는 정말 가보려구요.
그 곳에 소장된 수많은 예술품들을 실제로 보는 그 감격..
하지만 언제 가능할까요? 그리고 책에서처럼 가까이, 또 자세히 볼 수 있는 여건은 될까요?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왠지 굉장히 멀리 서서 쳐다봐야 할듯 한 느낌이 듭니다.
문화재 보호 측면에서요. 그래도 가보고 싶긴 합니다^^
이 책은 세계 100대 명화가 들어 있습니다.
루브르보다 더 재미있다고 하는데요. 정말 그럴까요?
완전 호기심 일으키는 책이에요.
사실 이 책은 시리즈랍니다.
이 외에 탈무드, 이솝우화, 속담, 한국사 등이 있지요.
맘 같아선 다 마련해주고 싶은데요.
우선 이 책을 보고 아이의 반응을 봐야했어요.
표지의 커다란 글씨와 도전적인 제목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우선 호기심을 끌었으니 반은 성공? ^^
이 아래 두 페이지에서.. ㅎㅎㅎㅎ
생각보다 이 책이 지식 전달은 물론 재미도 추구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귀여운 유령과 경고 문구가 재미나지 않나요?
유명화 화가들이 유령으로 나오면서 그림 감상의 자세를 이야기 합니다.
그림을 있는 그래도 보시고 자신의 느낌으로 해석해도 되고~~
그림과 대화도 해보고.. 아마 화가들은 그런 점을 더 좋아라 할듯 싶습니다.
그럼 다 함께 명화 속으로 출발~~~~
무려 100개 명화입니다.
한두개가 아니라요.
정말 왠만한 명화는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왠만한 명화는요.
그리고 명화마다 2페이지가 할애되어 있습니다.
한쪽은 명화 그리고 한쪽은 이야기가요.
그림 밑에는 누가 그린 작품이며 제목과 그림 형태, 사이즈, 언제 그려졌는지, 어디에 소장되어 있는지 기록되어 있어요.
그리고 반대편엔 그림과 관련된 이야기가 어렵지 않고 재미난 이야기 형태로 나와 있습니다.
한 페이지기 때문에 전혀 부담이 없어요.
짧으면서도 그림에 대한 이해는 가능하게끔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말투도요. 고지식하지 않구요. 이야기 하는 투라서 아이들이 읽기에 참 좋아요.
명화의 종류는 정말 다양합니다.
종교에 관한 그림부터 해서 풍경화, 인물화, 추상화 등등...
다양한 미술 사조들을 볼 수 있기도 합니다.
햄릿의 연인인 <오필리아>란 그림은 셰익스피어 작품에서도 봤는데요.
정말 사진 같은 그림에 감탄하게 됩니다.
요한의 목이 잘린 그림(다행히도 흐릿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에서는 그 내용을 보고 다시 성경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기억의 지속>이란 그림을 보고서는 가운데 있는 형태가 뭐고 뭘 말하려는 것일까 상당히 고민했답니다.
아무래도 뒷 부분으로 갈수록 그림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찾기는 조금 힘들었던거 같아요.
보여지는 그림이 확실히 아이들에게는 어필하네요.
곧 성탄절이죠?
이 책 초반은 대부분 기독교 관련 명화들이 많습니다.
교회 다니는 우리 아들은 보면서 자기가 아는 이야기들과 그림을 매치하기 바빴어요.
아직 모르는 이야기는 저도 성경 이야기를 해주고, 명화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 이야기 했죠.
많은 명화가 이런 종교적인 내용이 참 많이 나와요.
시기적으로 지금 잘 선택해서 본듯 해서 참 좋습니다.
이야기도 배울 수 있구요.
<절규>는 아들이 좋아하는 그림 중 하나네요^^
따라하는 표정들이 참 귀엽죠? ^^
이번엔 독후활동을 어떤 것을 할까.. 고민하다가요.
이 책을 다른 친구들에게 소개해보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이 책에서 생각나는 이야기를 해보랬더니.. 역시나 절규를 적어보네요.
그리고 요한 이야기요.
예수님께 세례를 준 요한을 죽인 살로메와 헤로디아스의 무서운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이 외에 다른 이야기도 좋아라 했는데요. 이 내용이 인상적이었다고 해요.
100대 명화..
보면서 저도 모르는 그림도 좀 있었답니다.
덕분에 많이 공부가 되더라구요.
공부도 되면서 내용 자체가 어렵지 않아서 즐겁습니다.
아들도 같이 보면서 어떻게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어떤 느낌으로 이 그림을 그렸을까...
이 그림을 그리면서 작가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림을 좋아하는 아들들이 이 책은 끼고서 종종 보리라 여겨집니다.
이 책을 보니 다른 시리즈도 정말 더 보고 싶어집니다.
다음번엔 한국사 보고 싶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