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피 키드 6 - 머피의 법칙 윔피 키드 시리즈
제프 키니 글.그림, 양진성 옮김 / 푸른날개 / 201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윔피키드 6 : 머피의 법칙 - 나에게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일들~~~


 제목 : 윔피키드 6  : 머피의 법칙
 저    : 제프 키니
 역    : 양진성
 그림 : 제프 키니
 출판사 : 푸른날개


모처럼 차를 세차했더니 비가 온다거나~
약속이 있어 멋지게 차려입고 나갔는데 약속이 취소되거나~
뭔가 계획했는데 일이 꼬이는 경우 보통 머피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겪지요.
저도 종종 겪습니다.
예상했던 일이 잘 안될때, 그럴 줄 알았어..라고 혼자말도 하고 머피의 법칙 운운하죠.
쉽게 말해 일이 꼬일때 자주 쓰입니다.
그런데요. 이 일은 많은 이들에게 비슷하게 일어납니다. 신기하죠.
그래서 법칙이라고 하나봐요.

 

이 책은 시리즈입니다. 벌써 6권째인데 저는 처음 접해봤어요.
사실 소문은 들었는데 아직 이른감이 있지 않을까 해서 마련하지는 않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출간이 되었다고 해서 보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데 이 책 내용이 크리스마스와 관련이 있다고 해서 딱이다 싶었죠.

주인공은 그레그~~~ 그레그는 어떤 일들을 겪었기에 머피의 법칙이라고 제목을 달았을까요??
표지가 인상적이지요.
다이어리처럼 생겼어요. 그리고 사이즈도 적당히 작습니다.
표지 만화는 왠지 익숙해요.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그림.. 전 너무 익숙하네요^^



책 형식이 독특합니다.
일기 형태에요. 그레그의 일기죠.
11월부터 토요일부터 시작하는 일기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한달동안이나 크리스마스 선물 때문에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 왠지 아이들은 공감을 많이 할 듯 싶었지요.

시기순으로 작성된 일기에서 그레그의 심정들이 고스란히 보입니다.
의도했던 바는 그게 아닌데 점점 꼬여만 가는 일상들...
그 가운데서 중간 중간 나오는 일러스트가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그레그는 말썽을 굉장히 많이 일으킵니다.
혼자서만 했으면 다행이게요. 롤리와 함께 하다 대형사고를 치고 일이 커집니다.
이 일은 과연 수습이 될까요? 그레그의 다음 행동이 궁금해집니다.




사실 책이 많이 두껍습니다.
그런데요. 재미나다고 잘 읽더라구요.
일기라고 하면서 요일별로 되어 있다고요.
하지만 한번에는 힘들고 나눠서 보고 있답니다.
아직도 읽는 중^^

저도 같이 보니 일기가 제법 깁니다.
울 아들은 2페이지가 끝인데 그레그 일기는 제법 길죠.
그림도 있고 설명도 자세하고....
상세한 일기가 눈에 띄었을듯 싶어요.
게다 자기처럼 말썽꾸러기인 그레그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여겨집니다.



조금 긴 호흡의 책이고 일기 형태라서 과연 독서록이 가능할까 했어요.
그래서 아이가 이런 스타일의 그림은 처음 보는거라 그리기 활동으로 했습니다.




짜잔... 어떤가요?
제법 비슷하게 그렸죠? ^^
이 그림은 책 처럼 색칠을 안하는게 더 나을듯 하여 여기서 끝~~~



이 책을 지은 저자는 젊은 편이네요.
그래서 그런가? 책 내용이 즐겁기도 해요.
71년 생이면 41살인데.. 사진 상으로 굉장히 젊어보이는 작가.. 오우~~~
글도 그림도 다 제프 키니 작품입니다.

저도 옆에서 슬쩍~ 들여다보니 어린이들이 좋아할만 하겠더라구요.
일상의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경험도 투영되고 자신들 이야기 하는 것 같잖아요.
이 책이 그래서 인기가 많은가 봅니다.
그래도 초등 저학년보단 고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글 읽는 재미도 느낄 수 있고 습관도 잘 잡아줄듯 합니다.
이왕 읽는거 재미난 책이면 더 좋잖아요^^
저도 이 시리즈에 빠져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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