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너무 커졌어요 - 언어영역 (말하기.듣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3
이재민 글, 한희선 그림 / 노란돼지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일이 너무 커졌어요 - 소통의 중요성을 알아보아요~




 제목 : 일이 너무 커졌어요
 저    : 이재민
 그림 : 한희선
 출판사 : 노란돼지



나비효과라고 아시죠?
지구 한편에서 일어난 나비의 날개짓 하나로 뉴욕에 태풍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론이죠.
같은 제목의 만화나 영화도 있답니다.
말하고자 하는 바는 아주 작은 일이 어느 곳에서 커다랗게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소통의 면에서도 이런 일들을 충분이 일어납니다.
특히나 요즘같이 인터넷이 발달한 시기에는 더하죠.
온라인상에서 보이는 작은 댓글이나 글 하나(악성루머)가 정말 한 사람의 인생을 끝내기도 하고,
반대로 좋은 취지에서 성금 모금이나 청원을 위한 글을 올리면 많은 이들이 동참하여 생명을 살리기도 하고 제도를 개선하기도 합니다.


좋은 의도로 말한 일이 좋은 결과로 나오면 좋지만, 모든 일이 다 뜻하는 바래도 되지 않는 일이 많지요.
특히나 말이 그래요.
난 그런 뜻으로 말한게 아니지만 그게 사람을 타고 건너 건너 가면 어떻게 변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말을 할때는 한번 더 생각하고 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눈과 귀가 2개고 입이 하나인 이유, 잘 보고 잘 듣고 나서 신중히 말하라~~는 뜻이라고 하잖아요.
아마 어른들은 이런 경험을 지금까지 살면서 종종 해보셨을듯 해요.
직접 대면하지 않고 이야기를 전해 들었을때 발생하는 오해들로 인해서 인간 관계의 문제도 발생지 않으셨는지요. 전 있거든요.
이런 일들은 아이들에게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답니다.
단지 건너 건너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직접 경험할 일이 적다보니 잘 모르는 것일수 있지요.
초등 중,고학년만 되도 아마 부지기수로 일어날 일일것이라 생각됩니다.


나의 말 전하기,다른 사람에게서 말을 들을 후에 전달할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누가 가르쳐준 없잖아요.
소통, 말 전달, 전화하기.. 이런 수단을 통해서 말이 건네질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이 책을 같이 보기로 해요.
그런데요. 보면은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꼭 보셔으면 해요.
저도 보고 나니 어른들도 꼭 꼭 봐야할 책이더라구요.
노란돼지 책이 내용과 그림이 참 좋거든요.
아이들 반응도 상당히 좋은 편이구요.
이번엔 이전 책들보다 왠지 대상연령이 어린가? 했거든요.
그림도 유아틱하고 색감도 그렇구요.
하지만 그 내용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8살 5살 두 아이 모두에게 아주 좋은 경험이 되었지요.
역시나 노란돼지 책이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빨강색 표지가 굉장히 인상적인 책.
일이 어떻게 커진걸까요?
아들들도 너무 궁금해했어요.




책을 펼치니 너무나 귀엽고 깜찍한 그림이 눈에 펼져집니다.
내용 또한 완전 간결해요.
동물들이 주인공이라 어린 친구들이 봐도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토순이네에서 일이 생겼어요.
의자가 부러져서 친구인 쥐돌이에게 못을 부탁하지요.
쥐돌이는 파이 만드느라 정신없어서 잊어버리고, 나중에 다람이에게 망치를 가져다 주라고 하죠.
그렇게 계속 전달이 돌고 돕니다.
(중간 과정들은 책에서 꼭 보셔요~)



그렇게 거치고 거쳐서 결국 코돌이까지 갔는데요.
토순이가 원했던 못이 헉!!! 포크레인으로 바뀌었습니다.
도대체 이들에겐 무슨 일이 벌어졌던 것일까요?






짧은 글이라 큰 아이가 읽고 작은 아이도 보고 했어요.
다 읽고 나니 어째 못이 그렇게 되었는지..
그 과정을 아이들이 다 봤지요.
그리고서 느낀게 많았을거에요.
단적인 예로, 학교에서 와서 숙제 안하고 놀면 밤에 아빠 엄마랑 놀 시간이 줄고 잠도 못자게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주말도 숙제하느라 못 쉬구요.
바로 해야 할 일이 있고 미뤄도 될일이 있는데 어떤 일이 중요하고 먼저인지 알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책 보고 소개해보았지요.
글씨는 엉망이지만 나름 열심히 한 노력이 ^^



전 어느 날 부터 메모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기억력이 좋다고 자부했는데요. 그래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출근 시간이 이른 편인데요, 와서 그날 해야 할 일을 적어요. 주간에 할 일, 월 중에 할일 등도요.
문젠 이면지에 적어서^^;; 이삼일 지난 후엔 버려지죠. 음..
그래서 다이어리를 하나 구매하려고 합니다.
좀 좋은거 사서 내년엔 제대로 하려구요~


이 책은 소통(전달, 커뮤니케이션, 집중력 등)에 관한 책인데요.
누군가 이야기 해야 할때 어떤 자세로 들으며, 전달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배울 수 있답니다.
그 밖에 꼭 해야 할 일을 제때 해야되는 점 등도 알 수 있어요.
귀여운 동물들과 함께 그들이 벌이는 엉뚱한 결말을 가져오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사랑하는 가족간에도 말로 인해서 부모, 형제간의 의가 상하는 일들이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사소한 말 한마디로 인해서 상처를 주곤하죠.
친한 친구사이에 말 한마디 잘못해서 우정에 금이 가는 경우도 허다하구요.
이 책을 본 아이들이 나중에 이런 일들을 경험하는 일이 극히 적어지길 바래봅니다.(아예 없다면 더 감사하죠.)
온가족이 둘러 앉아 읽어보고 함께 대화하는 시간도 가져보면 아주 좋은 시간이 될 거에요^^
아빠 엄마도 당연히 깨달으셔야겠죠?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