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트리 : 마법의 다리 아무도 못 말리는 책읽기 시리즈 5
안제이 말레슈카 글.그림, 이지원 옮김 / 책빛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매직트리 마법의 다리 - 나도 빨간 의자 갖고 싶다~~~~




 제목 : 매직트리 마법의 다리
 저    : 안제이 말레슈카
 역    : 이지원
 그림 : 안제이 말레슈카
 출판사 : 책빛



 

'눈 감고 있다가 잠시 후에 내가 베르사이유 궁전 앞에 있었으면~~'
'날아서 북극에 가보고 싶다~'
'로또에 00억 당첨되면 난 이렇게 쓸거니까 당첨만 되어라~'
난 이런 상상을 종종한다.
누군가는 그럴지도 모르겠다.
너 00지? 헐.. 그게 가능할까? 유아틱한거 아냐? 등등...
하지만 진짜다. 출퇴근 길에 종종 잠들기 전 상상을 한다.
내게 로또 당첨금이 얼마면 이렇게 써야지 하고~
그것도 아주 세부적으로 나열되어 있다. 금액별로..ㅋㅋ
되기만 하면 되는데... 흐흐흐~~
이런 상상하면 현실은 비록 반대일지언정 즐겁다.
나이 30대 중반인데 아직 이런 생각을 하다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꿈꾼다.
언젠가는 이런 일들이 실현되기를 바라면서....
빨간 의자야.. 내게 오면 안되겠니?


이 책이 2편이란 점이 아쉽다...
왜냐고? 빨간 의자의 진가를 첨부터 못봐서...
그래서 1권도 구매할거다. 완전 궁금해서리~
그나마 다행인것은 1권과 2권이 각기 다른 이야기란것이다. 라고 위안을 삼아보지만.. ㅎㅎ


2권의 제목은 '마법의 다리'다.
어린 아이들이 나오는 '해리 포터' 이야기나 '39클루스' 책들이 생각난다.
마법이라는 면에서 해리 포터가 더 가까울 듯..
이 책들도 시리즈가 긴데, 매직트리는 몇권까지 나올까?
이점도 상당히 궁금하다.
표지는 녹색, 트리라는 제목과 잘 어울리는데?
그리고 빨간 의자가 보인다. 포인트로.. 오호~
but  여자아이와 머리 위의 고양이는 뭐지?
오묘한 느낌의 표지를 뒤로 하고, 그럼 어떤 이야기인가 볼까나?




표지를 펼치자마자 보여진 이 그림..
헉 헉.. 집이 떠다니고 있다고?? 세상에...
재미는 나겠지만.. 무섭다...
이건 뭘까?




빨간 의자 짓(?)이었다.
(왜 떠있는지 소원은 1권에서 말했으려나? 어떻게 소원이 이뤄지는지 전혀 모르지만...)
정황상 의자에 앉아서 누군가 소원을 말한듯 싶다.
그래서 집이 하늘을 떠다니는거다.
이 집의 구성원 중 하나인 아들 쿠키는 빨간 의자가 자신들을 구하러 올 것이라 여기는데....


결국 이 일로 엄마는 의자에게 다신 마법을 이뤄주지 말라 당부하지만 여긴 오류가 있었다.
그 오류를 이용하는 쿠키와 비키(어른이었던 사람인데 지금은 어린아이라고 함).
그래서 같이 하늘을 날았던 이웃 멜라니아를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멜라니아는 마법을 이루어주지만 필립에게 흑심이 있어 요상한 상황을 만들어버리는데....


그 후 펼쳐지는 이야기... 쿠키, 비키 (나중에서야 비키가 여자라는 것을 알았다.. 음...), 멜라니아는 필립을 들고? 데리고?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그 와중 악녀의 케릭터도 등장하고 후반부는 조금 후다닥 달리는 느낌이 든다.
읽다보니 빨간 의자는 스스로의 의지도 있는듯 했다. 방향성도 보였고...
굉장히 독특한 의자인듯 하다. 이미 특별함은 증명이 되었지만 말이다.
과연 아이들은 필립을 정상(?)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영화화를 같이 해서인지 책 중간 중간에 사진들이 등장한다.
리얼함 리얼함...
덕분에 주인공 케릭터도 감이 온다.
요렇게 상상했던 주인공들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는~~




초등 중고학년 아이들이라면 충분히 빠져들만한 요소들이 많다.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어른이 내가 봐도 이렇게 재미가 있는데~
아이들이라면 신이나서 볼 듯 하다.
결말에서 너무 아쉽게 금방 지나가서 조금.. 그게 ~~~
하지만 여운도 있고^^
3권에선 멜로라인이 형성이 될런지~~


어릴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던 나다.
책 속에선 내가 내가 아니다.
공주도 되어보고 남자도 되어보고, 사물도 되어보고~
세계 여러나라 심지어 우주, 과거, 미래도 가본다.
책을 통하여 다양한 지식도 쌓고 간접 경험을 하니 참 좋았다.
매직트리도 마찬가지다.
마법, 요술 등 누구나 한번쯤 상상하던 일 아닌가싶다.
그래서 연금술사도 있었고, 조금은 다르지만 현재까지도 트릭을 이용한 마술사들이 존재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간의 욕망 중 하나일듯 싶다.
매직트리가 다음 권에서는 또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 상당히 기대된다.
3권 무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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