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 웃고 행복하기 - 해나 가족의 행복한 나눔 바이러스
케빈 살언.해나 살언 지음, 김미정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나누고 웃고 행복하기 - 해나 가족을 통해 저희에게도 변화가 생길 수 있을것 같습니다.




* 저 : 케빈 살언, 해나 살언
* 역 : 김미정
* 출판사 : 세종서적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이 책을 보는데 몸이 불편하신 분께서 종이를 가지고 놀리시면서 이동하고 있었다.
사실 평상시엔 그냥 가만히 있는다. 워낙 그런 것에 대한 안 좋은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그 분들한테 줘도 뺏긴다느니 등등...
하지만 이 때는 나눔의 책을 읽고 있었는지 나도 모르게 지갑에서 1만원짜리 한장을 꺼내고 있었다.
그리고 조심스레 드렸다는....


나눔, 기부를 항상 해야지 맘만 먹고 있다가...
우연히 지하철에서 유니세프를 보고 직접 그곳에서 가입한 적이 있다.
그래서 유니세프에 매월 2만원, 회사에서 가입한 기부처에 1만원 해서 하다가..
올해부터 늘려서 5만원을 하고 있다.
책속에 나오는 살언 부부의 3% 정도는 안되지만 꾸준히 하고 있다는것에 나도 안주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자주 나오는 아프리카의 굶주린 아이들의 모습이나 국내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 모습을 보면서 도와야지라고는 매번 맘을 먹고 눈물을 흘리면서 실천은 제대로 못했다는게 참 미안하다.
그래서 해나와 가족의 이야기가 더 와 닿았는지 모르겠다.



이 책은 나눔과 그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주인공은 살언 가족.
케빈, 조앤, 해나, 조지프 이 4 가족의 이야기다.
주로 아빠인 케빈이 쓰고 딸인 해나도 같이 동참한다.
과연 이들은 어떤 계기로 나눔을 실천하게 되었을까?



살언 부부의 직업과 그들의 커리어는 대단하다.
기자에 임원진에...
그들이 성공 가도를 달린것도 우연을 아닐것이다.
그만큼 노력했던 이들이기에...
그렇기에 부부가 아이들을 낳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간건 이 시대 모든 사람들이 꿈꾸는 그런 결과들이 아닐까 싶다.
솔직히 부럽다.
저택이라는 용어도 그렇고 그런 곳에 살 수 있다는 현실이...
집에 엘리베이터라^^
사실을 말하지만 뜰도 그렇고.. 굉장히 부러운 일이다.
결국 우리가 추구하는 행복 가운데 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편한 집에서 웃으면서 사는 것도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하기 위해 오늘도 내일도 아이들을 떼어놓고 일을 하는 것이고...

그들도 그런 부부였다.
그냥 평범한 부부, 거기에 조금 더 능력이 있는 부부.
그런 가정에서 아이들을 통해서 변화가 감지된다.
남들처럼 아니 어떻게 보면 (우리 한국 사회와는 조금 다른 문화이기도 한 듯 하다.) 기부를 평균 이상으로 했던 부부다.
그렇기에 케빈이나 조앤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다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해나의 말을 듣기 전까지...
두 아이 모두 명문 학교에서 기본적인 인성들을 배우면서 아이들 나름대로의 가치관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해나도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가운데서 깨달음을 얻었을 것이다.


그 가운데 결국 일이 터진다.
거대한 저택을 팔고 작은 집 (그래도 살만한^^ 저택에 비해서 작은 집)으로 가면서 그 판 금액의 절반을 기부하는 통큰 행동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보이는 글은.. 그들의 심정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있다.
가족의 그런 방황(?)의 글이 오히려 더 좋다.
가식적이지 않고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정상(?)적인 형태의 마음이 아닐지...

열네 살 해나가 새로 갈 집의 주인들인 블레어, 로리 부부에게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는 모습에서 느끼는 엄마 조앤의 마음이 충분히 공감도 된다.
조지프의 그 마음도 정상적일 것이다.
아직은 어린 아이지 않은가?
하지만 그들은 변화한다. 나눔을 통해서 가족간의 토론도 깊어지고 더 사랑이 커진다.
더욱더 행복한 가정으로 진화하는 모습들이 적나라하게 노출되고 있었다.




"만약 저 남자가 조금 덜 비싼 자동차를 몰았다면, 저기 있는 저 남자가 밥은 먹었겠죠?"

최고급차에 탄 사람과 옆에선 노숙자를 본 해나의 말이다.
이런 말은 물론 중간 중간 나오는 해나가 쓰는 페이지는 굉장히 놀랍니다.
어린 아이가 적은 글일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책도 많이 읽었고 생각의 깊이도 크다. 내가 그 아이의 부모라면.. 정말 밥 안 먹어도 배가 부를듯 싶다.



우리 회사에 가면 화장실에 이런 문구가 있다.
'사용하는 물의 양이 많아지면 먹을 물이 줄어듭니다.' 라고..
이 세상은 어떻게 보면 다 이런 관계가 아닌가 싶다.
트레이드 오프...
누군가 잘 살면 반대로 못 사는 사람들이 있고...
누군가 부자가 되면 누군간 거지가 되고...
뜨거운 나라가 있으면 차가운 나라고 있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건강한 사람이 있고...
뭐.. 유치하지만 이런 비유를 들어본다.


이런 유치한 생각들에서 기초하여,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조금 아끼면 부족해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해나는 그런 생각을 가진 것이다.
그렇기에 가족의 변화도 이끌고 실제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그 가족의 이런 큰 계획은 물론 책 속에 담긴 가족 이야기에서 굉장히 이 가족이 튼실하고 가족간 믿음도 좋고 아이들 교육이 참 잘 된 가정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 점도 상당히 부럽다.
똑 소리 나고 믿음직한 아이들, 또한 부모의 능력도 최고다.
돈을 버는 능력 뿐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토론이나 기아 퇴치를 지원하기 위해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인터뷰나, 아이와의 대화/소통을 하는 면이.. 정말 배울게 많다고 느꼈다.



재산의 절반을 나누고 그들이 얻은 것은 더 크다.
실질적으로 기아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가나의 거점에서 교육의 기회 제공, 영아와 산모의 사상률도 줄일 수 있었다.
또한 그들은 사랑, 행복이 더 커지고 가족간의 화목이 더 거대해졌다는 것을 알았다.
비록 그 처음 시작이 엉뚱한 것에서 시작했지만 결과는 현재도 계속 업그레이드 중이다.



누군가 그런다.
받는 것보다 주는게 기쁘다고.
사실 어렸을 적에 한창 힘들때는 그런게 안 들어왔다.
가슴으로 이해하고 돕겠단 생각을 해도 자잘자잘한거 외에는 그 순간 뿐이더라는..
그런데 지금 나도 실천하고 있다.
내가 가진 것, 조금 남는 것들을 주변인들에게 얼마전에도 뿌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해준 책들인데 물론 다 무료다. 택비까지..ㅎㅎㅎ
참 좋아라 하는 언니들과 친구가 고맙다.
우리 아이들 또래, 또 어린 동생들이 책을 보면서 고마해줬으면 한다.
이젠 주변인들 말고도 조금 더 형편이 어려운 가정들에도 기부를 하려고 한다.
해나와 그 가족들 이야기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해줬더니 관심을 보인다.
우리 가족도 나누고 행복하게 웃어볼 그 날을 기대해본다.
연말이라 이 책이 참 잘 어울린다는 느낌이 든다.
추천.. 꾸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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