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 내일은 지금 이 순간 시작된다
안상헌 지음 / 북포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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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 이 또한 지나가리라




 제목 : 두려워 마라 지나고 나면 별것 아니다
 저    : 안상현
 출판사 : 북포스




회사에서 즐겨찾는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같은 직장 엄마들끼리의 많은 상담도 되고 위안도 되고.. 하는 곳이지요.
지칠대 종종 삶의 활력소도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에서 어느 날 굉장히 눈에 띄는 글을 발견했습니다.
현실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글에 달렸던 한 문구...
"이 또한 다 지나갑니다." 라면서 내용이 적힌 글이었지요.
이 글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저도 많이 변화되었거든요.
꽤 몇개월 전에 본 글인데요.
삶의 자세를 변화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나 할까요?
아주 오랜 세월을 산 것은 아니지만요.
지금 너무 현실이 고되고 더이상 떨어질때가 없다고 생각되더라도 결국 이 순간은 지나도 또 다른 날이 오더라구요.
항상 나쁘지만도 또 항상 좋지만도 않은게 사람 사는 일 같습니다.
그 가운데서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하느냐에 따라 그 받아들이는 강도는 달라지지요.
이왕이면 같은 상황에서 조금 더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대신 조금은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은 어떨까요?
비록 힘들고 지치고 두렵고 어려울지라도요.



[이럴 때는 잠시 놀아보는 것도 괜찮다.
사람도 만나고,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술도 한잔하는 것이다.
그렇게 세상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두고 그 흐름 속으로 들어가면 오히려 편안해진다.
세상과 자연스럽게 섞일 수 있게 되고 일과 관계의 흐름도 느낄 수 있다.
바로 그 흐름을 타고 흐를 때 자연스럽게 살아갈 수 있다.]



개인적으로 휴가를 낼 일이 있어서 신청하고 내게 되면 예전엔 내가 하나 빠지면 회사에 큰일이 나는 줄 알았던,
심하게 착각하고 살았던 때가 있습니다. 멋 모르던 시절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
그런데요. 결국 회사는 내가 없어도 잘 흘러갑니다.
그 일에 전문가요, 언제나 일이 터지면 물어보고 했던 이들이 태반인데....
하루 휴가나 여름 휴가 등을 다녀와도 역시나 일을 너무나 잘잘 굴러갑니다.
그리고 깨달았네요. 너무나 목메여서 할 필요, 여유없이 살 필요는 없겠구나 하고 말이지요.
굉장한 스트레스거든요. 휴가를 쓰는 것부터 해서 결재까지의 그 마음의 짐들..
세상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아무리 매 순간 그 순간이 가장 어렵다고 하고 이렇게 해서 과연 잘 될까? 괜한 두려움과 막연한 걱정만 할게 아니더라구요.
결국 어떻게든 시간은 흐르더라구요.
행복하고 즐거운 일들이 올때도 있지만 힘든 시기도 오기도 하거든요.
사실 저도 지금이 좀 많이 힘든 시기입니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말이지요. 오죽하면 몸으로 그 일들이 다 오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해리포터의 저자 조앤 롤링, 도스토예프스키, 헬리콥터 맘 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런 사례들을 보면서 공감도 되고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당시엔 그거 아니면 안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지나고 나니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단 생각이 들때가 있지요.
미리 겁먹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못할때도 있습니다.
오지도 않는 미래를 겁부터 집어먹고 도망치려 하는 적도 종종 있습니다.
그런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현실의 소중함을 알지 못한채 보내는 시간들이 참으로 많더라구요.
지금의 시간이, 그 순간 순간은 언젠가의 미래였고 또 몇분 뒤엔 과거가 되어버립니다.
결국 현재를 행복하고 보람되고 의미있게 보내면, 과거,미래도 밝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가끔은 좀 내려놓고, 꼭 100% 채우려 하지 말고, 완벽하려고 하지 말고 조금은 부족하게~ 그게 어떻게 보면 여유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요.
현재 최선을 다하고 행복을 다하고 나만의 삶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간다면 미지의 두려움은 많이 없어질 것입니다.
저도 저만의 마법의 주문을 항상 생각합니다.
모두 다 잘 될거야.
난 행복해.
앞으로 더 좋아질거야.
언제나 사랑해~
이 말들은 생각하고 종종 말로도 하곤 하지요.
그럼 행동도 그에 따라 가게 되더라구요.





[행복을 연구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자신을 행복하게 해주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이라고 한다.]


행복해지는 방법은 은근히 가까운 곳에 답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모르는 사람에게 인사하는건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하지만 인사하는 순간부터 세상은 달라보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엘리베이터 앞이나 안에서 꼭 인사를 합니다.
어른인 전^^;;
아이들에게 배워야 할듯 합니다.
이 외에도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들이 있을거에요.


이 책은 자기계발서 류에 들어가는 삶의 자세에 관한 책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런 책들도 종종 보게 되는데요.
개인의 역량을 키우라는 다른 자기계발서와 다르게 인생을 사는 자세를, 먼저 삶을 시작한 선배가 이야기 해주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세상 사는 이야기를 듣는 듯 해서 다른 책들과 느낌이 사뭇 달랐습니다.
힘이 들때 읽으면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지금 많이 힘들고 답이 없는 상태서 계속 맴돌고 있는데요.
두려워하지 않으렵니다. 돌파를 해보고 노력해봐야죠.
다 잘 될거고 언젠가는 지나갈 일들이니까요.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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