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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색깔 목욕탕 - 색깔놀이 ㅣ 두뇌계발 시리즈 1
마스다 유코 글, 하세가와 요시후미 그림, 김정화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알록달록 색깔 목욕탕 - 우리집도 알록달록 목욕탕이 있다구~~~ 다양한 점토 놀이도 해보았지요~
아이들과 여름에 물놀이 파크를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보면 중간 중간에 온천탕이 있거든요.
어떤 곳은 녹색, 어떤 곳은 빨강색을 띠고 있지요.
그 때 아이들이 이것저것 참 많이 물어봅니다.
왜 이 물은 이 색이나면서요. 그리고 들어가서 따뜻하게 있다가 나오곤 했죠.
이런 색의 목욕탕이 있다면, 그 안에 들어가면 기분이 어떨까요?
사실 저희 아이들은 해봤지요^^
짜잔~~~
녹색, 파랑색, 다홍색 물에서 목욕하는 아이들입니다.
정말 좋아라 해요^^ 아기때부터 사용하는 입욕제인데요.
지금도 꼭 합니다.
여름만 되면 아주 이 색깔 물놀이 하느라 나올 생각을 안하죠.
겨울엔 추워서 자제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요. 색깔 물놀이를 하면 저희 아이들도 변해요.
책 처럼 완전히 색이 변하느냐고요?
아니요. 그건 아니구요. 아이들 몸에서 향긋한 냄새가 난답니다.
아이들 몸도 뽀송뽀송해지고요. 좋아요^^
이 책의 목욕탕은 음.. 완전 색다릅니다.
색을 확실히 알 수 있는 놀이책이기도 하지요.
왜냐구요? ㅎㅎㅎㅎ
바로 그 색깔 목욕탕에 들어갔다 나오면요. 싹~~ 변하거든요.
그 색으로요.
갈색 고릴라도, 새하얀 토끼도, 검은 까마귀도 피해갈 수 없는 목욕탕...
한 군데도 남김없이 변하는 모습에 아이들이 얼마나 재미나게 보는지요.
아직 색을 조금 헷갈려 하는 저희 둘째 아이에게 딱 맞는 책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한번 읽어줬더니 몇번 더 읽어달랍니다.
그리곤 그냥 혼자 보면서 읽어봅니다.
파랑색이랑 빨강색이 자꾸 말에서 안 나오는지 계속 물어보면서 말이에요.
재미나다고 형이랑 엄청 웃으면서 본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나요~~~
사실은 찰흙이 있으면 모양을 만들어서 물감통에 넣어 퐁당! 색이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요.
아쉽게도 없어서리... 사러 가려다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집에서 있느라.. ㅎㅎ
우선 집에 있던 색깔 점토를 가지고 놀았어요.
작품이 가능한 큰 아이는 책 처럼 분홍 까마귀와 녹색 얼룩말을...
작은 아이는 일명 무지개 공이라고 해서 공을 만들어보았네요.
그리고 고양이 틀을 이용해서 색깔별 고양이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녹색 고양이, 파랑 고양이, 노랑 고양이, 빨강 고양이, 검정 고양이 등을요.
그리고서 색깔 놀이도 하고요.
손으로 조물락 조물락 하니 자극도 되고 색깔 인지하는 능력도 키울 수 있고 재미난 활동이 가능하더라구요.
얼룩말에 주황색 띠를 두른 것처럼 아이 스스로 창의적으로도 만들어 볼 수 있답니다^^
응용이 가능하단 이야기죠^^
저도 아주 자그마한 활동을 해준 것 뿐인데, 울 아이들 만들고 놀면서 얼마나 즐거워 하는지~ 제가 너무 행복했답니다^^
해피 바이러스 팡팡!! 풍기면서 말이지요.
추워서 목욕을 못해서, 나중에 색깔 목욕도 꼭 해보자 했답니다.
따뜻하면 언제든 목욕은 가능하니까요^^ 슝슝 풀어서 해야죠~
유아들에게 색 인지는 물론 재미난 놀이와 자극을 줄 수 있는 알록달록 유쾌한 책이에요.
엄마의 작은 활동이 곁들여진다면 아마도 행복한 웃음 소리가 집 안에 가득 펼쳐질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