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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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고 


* 저 : 김홍신
* 출판사 : 해냄출판사



“그게 뭐 어쨌다고!”
이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세요?
같은 말이지만 어떻게 말이냐에 따라서 굉장히 다르게 다가오는 말이 아닐까 합니다.
- 굉장히 귀찮고 짜증나서 그냥 툭 내뱉어 버리는 말, 다시는 말 붙이기 힘들게 하는 어투이거나
- 아주 쿨하게 난 그런건 상관 안해~ 라고 말해서 아주 시크하게 보이는 그런 말투~
물론 상황에 따라서, 사람에 따라서 다르겠지요.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유명인사인 오프라 윈프리는 현재 세계에서 아주 돈도 많고 유명한 인사지만 과거는 사실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런 과거를 “그게 뭐 어쨌다고!” 라는 말 한마디로 현식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자도 많은 사실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말은 쉽지, 저 말이 저런 상황에서 마음 상태에 따라 쿨하게 나올 수 있을지.. 전 아직은 덜 다듬어진듯 합니다.


이야기를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10년 뒤에 꼭 만납시다'라는 에피소드,
그동안 김연아 양의 책을 통해서 여러번 본 지금까지의 성공을 위해 수만번 시도했고 또 수만번 엉덩방아를 찢었던 이야기,
몇 번의 도전 끝에 대기에서 대학에 합격한 저자의 에피소드,
만약 1억원이 오늘 생기면 어떻게 쓸까? 라는 이야기 등
다양한 사례들과 함께 저자의 다양한 인생 철학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이야기의 대상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사회의 중추역할을 해야 할 준비를 하는 청년들이 주 대상입니다.
하지만 꼭 청년 뿐이 아니라 왜 지금 나만 힘든지, 나만 불행한지, 세상이 불합리하다거나 불평등하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 책은 에세이입니다. 자기 계발서가 아니구요.
저자의 다양한 삶의 경험과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어떤 것을요? 바로 당신은 소중한 존재이고 가치가 있는 사람이니 힘든 일을 이기고 조금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삶을 살라라구요.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몇가지 조언들을 먼저 인생을 산 선배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뿌리쳐야 할 목록들과 꼭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할 이야기들을 쉬운 문체로 이야기 하듯이 말해줍니다.





얼마전에 아이 책을 보면서 꼭 해야 할 일 중에서 '유서 써보기'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해본 가족들 이야기를 보면 아이랑 쓰면서 가족에 대한 사랑을 배울 수 있었고 어린 아이들도 많이 느낀바가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서쓰기보다 더 강력한 .... 실제 죽음을 체험해보는 이야기입니다.
수의도 입어보고 관에도 들어가도 말도 안하구요. 저승사자도 나오고...
그 안에서 정말 얼마나 많은 생각들이 스쳐갈까요?
그리고 나와서 새로 태어남을 축복해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런 체험을 한 사람들의 인생은 변화가 있을겁니다.
죽으면 끝이잖아요. 그걸 간접/직접적으로 체험해서 죽는것보단 사는게 얼마나 더 중요하고 보람된 것인지 알고 살아가는 이들이니까요.


[행복을 찾으려고 헤매고 다니면 지쳐 쓰러질 수밖에 없습니다.
내가 갖고 싶은 것, 남이 가지고 있는 것, 원하지만 내 것이 안 될 것들만 찾아다니게 됩니다.
남이 가진 행복을 넘본다고 내 것이 되지 않습니다.
도리어 내 것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행복하려면 밖에서 찾아 헤매지 말고 내 안으로 빨리 들어와야 합니다.
- page 114 中]




이 책은 총 5장에 걸쳐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청춘의 방황부터 얽매이거나 움츠러들 때 뿌리칠 여섯 가지, 소통하는 마음공부, 걸림 없는 세상공부,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 라는 타이틀로요.
청춘의 모습들과 버릴 모습들, 자기계발에서도 많이 보이고 요즘 굉장히 중요한 소통,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까지~~
결국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바라보는 마음 자세에 달렸다, 너무 힘들다고만 보지 말고 살짝 다른 방향으로 틀어보면 그 안에서 기적과 희망을 볼 것이다라고요.


[스코틀랜드 속담에 참 멋진 말이 있습니다.
'살아 있는 동안 행복하라. 죽어 있는 시간이 길 것이니.'
사람의 평균 수명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젠가는 반드시 죽습니다.
그리고 죽은 다음엔 그냥 모든 게 끝이라고만 생각하지 우리가 죽더라도 시간은 흐른다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죽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시간을 생각해 보셨나요?
살아 있는 시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깁니다.
살아 있는 동안 즐겁고 건강하고 행복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page 167 中]






저는 종종 남편과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물론 제게도요.
'행복해?'라고 말입니다.
글쎄요. 개인의 기준 나름이기도 하고, 비교의 차이도 있겠고 상황에 따라서 다르지만 주로 행복해란 대답이 많이 나옵니다.
수술도 하고 몸에 여기저기 철도 박혀있는 남편, 저도 목에 인공뼈가 있고, 몇군데 안 좋은 데도 있지만 대체로 건강하고, 사랑스럽고 듬직하고 귀여운 아들들도 있고요. 힘들지만 일터도 있고 저를 누구보다 지지해주는 가족들도 있으니 말이지요.
물론 더 행복해지고 싶도 돈도 더 있으면 편하게 살텐데 하는 욕심도 있습니다만...
고건 목표로 삼고 현재는 행복함에 충실히 살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노력이지요. ㅎㅎㅎ
마음도 변합니다. 많은 노력에 따라서요.
행복과 불행은 한 글자 차이잖아요.
불행보다 행복으로 가득한 삶을 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더 더 기울여보렵니다^^
나쁜 일 닥치면 "그게 뭐 어쨌다고!" 하면서 쿨하게 넘어갈 수 있는 제가 되어보렵니다^^ 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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