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명화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시리즈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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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명화 - 태교 명화 보고 듣고 이쁜 딸(셋째) 갖고 싶은 맘이랍니다^^


 제목 : 똑똑한 아이 낳는 태교 명화
 저    : 글공작소
 출판사 : 아름다운사람들



이쁜 아이를 낳기 위해 아주 이쁜 연예인 사진이라 아기 사진을 보는 분들 꽤 많으세요.
태교, 굉장히 중요합니다.
엄마가 임신하고 공부 열심히 한 아이들 중에 똑똑한 아이들도 많다고 해요.
임신했을때 엄마의 패턴대로, 엄마의 영양 섭취, 생활 방식, 사고 방식이 아이들에게 정말 많은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굳이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떠나서 주변의 친구들을 보거나 저를 봐도 충분히 사실이다라고 이해하게 됩니다.
전 기상 시간이 빨랐거든요. 그래서 저희 애들이 아침 잠이 없어요^^;;
그나마 크니까 좀 나아져서 살만합니다. 주말에 늦잠도 못자거든요^^;;
만약 셋째를 낳으면 영어 공부도 많이 하고 책도 더 많이 보고 음악도 더 많이 보고파요. ㅎㅎ


사실 셋째를 가져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에 있는 형제맘이랍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계속 했고, 지금도 하고 있거든요.
태교요?
음, 입덧이 하도 심하게 해서 여력이 없었다는 핑계를 살짝 대어봅니다.
초기부터 5개월까지는 회사와 집에선 변기 붙들고 사느라, 출퇴근 시에는 버스에서 몽롱하게 다니느라 뭘 못했죠.
책을 너무 좋아라 하는데 긴 통근시간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어요.
그 냄새부터 해서 힘들어서 얼른 가기만을 바랬거든요.
그러니 지쳐서 자기 일쑤, 둘째는 첫째까지 있는데다 제가 장거리 통근을 하거든요.
그래서 집에선 거의 폐인수준이었죠^^;;;
지금 굉장히 아이들에게 미안해요.
그나마 조금 나았던 건 후반엔 조금 책도 보고 뱃 속의 아이와 대화도 했단 점이랍니다.
입덧이 가라앉으면서 못 읽던 책도 읽고 그랬거든요.
엄마 학교 등 아이들에게 도움 되는 책도 보고 클래식도 듣고 가요도 듣고 했네요.


아무래도 시행착오도 있고 하니 만약 또 이런 기회가 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도 조금 해본적이 있거든요.
사실, 딸이 낳고파서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혹시 아나요~ 태교 명화 보고 아이가 생길지^^

 


사실 아이를 갖으면 어떤 아이를 낳았으면 좋겠냐는 이야기를 임산부들, 아마 지금 엄마가 되신 분들도 많이 들으셨을거에요.
낳기 전엔 그런 생각 많이 하죠. 건강하게만 나았으면 좋겠다라고요.
그게 기본이고 더 추가하면 이쁘고 지혜로운 아이였으면 하게 됩니다.
솔직히 누구나 그렇지요~ 저도 그랬는데요^^
그럼 그런 아이들은 정해져서 태어날까요? 물론 그렇겠죠. 유전자적으로요.
하지만 살아보니 후천적으로도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여겨지더라구요.
비록 타고나진 않았더라도, 부모의 유전자가 좀 부실해도~
노력하면 변하는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어릴때부터의(태아일때도 포함이겠지요.) 습관이나 부모의 양육 방식에 의해서 좌우되겠지요.
엇, 책에도 나오네요. 전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바를 적었을 뿐인데요. 구체적인 수치로 나와 있습니다.
'태아의 지능은 48%가 유전자, 나머지 52%는 자궁 내 환경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라고요.
이래서 태교가 중요한 것이랍니다.
내 아이는 조금 그래도 똑똑한 아이였으면 좋겠다라는 조금의 욕심을 가져보면서 정말 명화를 보면 그럴까? 하는 생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표지가 너무 이쁘네요^^
노랑 바탕, 발레복입은 소녀, 아기 천사들의 모습까지....인상적입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그림은, 보고 듣는 사람들에게 많은 영감과 풍부한 감성을 느낄 시간을 줍니다.
삶이 힘들다고 이런 음악과 그림들을 많이 접하지 못하고 지난 10여년의 시간들이 조금 아쉽게도 느껴지는데요.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다시 이런 시간들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하네요.
이 책은 음악과 그림, 이 두 가지 모두로 공략하고 있습니다.
주는 그림이지요.
단순한 명화의 나열이 아니라 명화를 보고 가질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해야 할까요? 특별한 감성들을 기를 수 있도록 테마를 4개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크게 심미성, 안정성, 포용성,  표현성 이랍니다.
각각의 특징을 더 부각시킬 수 있는 명화 배치와 글을 실었습니다.
단순한 예술 작품뿐 아니라 글을 읽고 느낄 수 있는 감정도 이끌어내지요.

- 심미성 : 미적 감수성
- 안정성 : 균형 잡힌 시각
- 포용성 : 풍부한 정서력
- 표현성 : 창의적으로 소통하는 힘



이야.. 살아가면서 너무나 많이 필요한 힘들입니다.
창의성, 소통, 미적 감각 등 얼마나 중요한가요. 이 점들을 보니 제가 임신했을땐 왜 이런 책들이 없었는지 모르겠어요.




이 책엔 다양한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그림과 연계시켜 배치된 글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저도 어미다보니, 그 중에서도 '어머니의 기도'가 참 좋았습니다. '어머니의 사랑'의 글도 마찬가지구요.


..... 어머니의 사랑은 본질적으로 무조건이다.
어머니가 갓난아기를 사랑하는 것은
어떤 특별한 조건을 만족시켜 주었다든가,
어떤 특별한 기대에 맞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단지 그녀의 아이이기 때문이다.....



이 글 옆에는 강아지 두 마리가 있습니다.
세종의 넷째 아들인 임영대군의 증손자 이암(왕실 출신의 화가)이 그린 작품인 모견도 입니다.
어미 개의 등에 올라앉은 새끼의 표정이 얼마나 편안해보이는지요.
그 강아지를 바라보는 어미의 눈은 참 자애로워 보입니다.
비단 이 글과 그림 뿐 아닙니다.
이 책에 쓰여진 글과 그림은 모두 가슴 깊이 다가옵니다.




아래는 이 책의 형식을 보여줍니다.
왼쪽엔 글, 오른쪽엔 그림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모견도가 아래 오른쪽 그림에 보이네요.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서양 그림이 다 나옵니다.
시대도 전혀 상관 없습니다.
풍경화, 인물도, 추상화 등등 종류도 마찬가지구요.
몬드리안의 빨강, 파랑, 노랑의 컴퍼지션은 도화지에 정말 단순한 형태로 구성이 된 그림입니다.
아이들과도 종종 본 쇠라의 그림이라던가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별이 빛나는 밤, 피리부는 소년, 김홍도의 작품 등 정말 다양하고 멋진 그림들이 보여집니다.
정말 눈이 호강한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 것입니다.


[작품 제목, 작가, 연도, 그린 형태, 사이즈, 현재 소장되어 있는 곳, 지역] 이 표기 되어 있습니다.
간단한 작품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그림만 봐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그림에 대해서 조금 더 알고 보면 또 느낌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가장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알아야 더 많이 보인다는 사실을요.




태교 명화라 그런가요? 아이들 그림이 참 많이 나와있어요.
그림만 봐도 그냥 미소가 나오네요^^



따로 사진을 올리진 않았는데요.
CD 가 같이 들어 있는 책입니다.
슈베르트, 베르디, 생상스, 모차르트 등 최고의 음악가들의 멋진 음악이 들어있지요.
아마도 많이 들어보신 곡들일 것입니다.
저도 대부분은 들어본 곡들이에요.
고등학생때까지만 해도 클래식 테이프를 거의 다 사서 듣곤 했는데, 지금은 참 많이 변했네요.
이 곡들을 틀어놓고 이 책을 읽으면 정말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귀로는 아름다운 음악이 눈으로는 멋진 그림과 글이 릴렉스하게 만들어주지요.
아마 아기가 있다면 아기들도 좋아라 할듯 싶어요.
셋째, 어려운 도전인데요. 아름다운 공주님을 낳고 싶긴 합니다.
이 책 보면서 저도 태교하고 싶은데요. 꼭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 꼭 태교로만이 아니라 아이들과도 평상시에 그림도 보고 글도 읽어주면서 함께 해도 많이 좋을듯 싶어요.
정서적으로 말이지요^^ 저도 여유롭게 주말에 아이들과 차분한 시간, 평화로운 시간을 종종 가져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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