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성장그림책 처음으로 3
멜라니 와트 글.그림, 윤영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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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 먼저 다가가는 친구가 되자구요~~




 제목 : 처음으로 친구를 사귄 날
 저    : 멜라니 와트
 역    : 윤영
 그림 : 멜라니 와트
 출판사 : 내인생의책


저는 처음에 만나는 사람들과 친해지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사실 무섭기도 하고 왠지 모를 그냥 겁도 나구요.
하지만 한번 말을 트고 나서는 친구 먹기 시작하면^^
완전 있는 정 없는 정 다 주고 깊게 친해지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오래 가는 편이에요.
대신 그냥 가볍게 만나는 사람들은 또 거기가까지만..
그런데 아이들도 친구들을 처음 만날때 너무 쑥쓰러워 하고 그러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더라구요.
제가 그런 점들이 있어서 불편할때도 많았거든요. 안 좋은 점도 있구요.
그런데, 저희 애들도 쑥쓰러움을 많이 타긴 해도....
친구들과 금방 친해지고 잘 놀고 잘 챙기고 그래서 참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이 책은 성장그림책이에요.
겁쟁이 다람쥐가 등장하면서 이야기 하네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궁금하더라구요.





       책 소개      




표지의 다람쥐 표정.. 웃는 모습이긴 한데, 약간 어색하지요?
이가 드러나보이지만 왠지 모를 느낌이 드는 그림이에요.
다람쥐가 첫 친구를 사귀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만났을까요?




책을 펴자마자 보이는, 꼭 양치를 하라는 문구가 왜 나올까 궁금했지요.
친구가 하나도 없는 겁쟁이 다람쥐.
손가락이 물릴까봐 토끼, 피라니아 등을 무서워 합니다.
그러느니 혼자 노는게 더 좋대요.
혼자놀면 심심하지 않을까요? 다람쥐는 혼자 노는 법도 무지 많이 알고 있어요.
그러다 다람쥐는 완벽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겁쟁이 다람쥐가 생각하는 완벽한 친구의 기준은 책에 있어요. 어떤 기준일지 꼭 보시길 바래요~>



완벽한 친구를 만났으니 다람쥐도 사귀기 위해서 준비를 합니다. (왠 준비가 이리 많을까요? ^^)
좋은 첫인상을 주는 방법도 정말 많이 준비합니다. 와우~ 그 자세는 참 좋으네요^^
그리고 세운 완벽한 작전들.... 아우~~ 굉장히 세세합니다. 다람쥐는 세심하네요~
마지막으로 설문지까지... 캬~~~ 친구가 안 생길수 없겠는데요~


겁쟁이 다람쥐의 완벽한 친구 조건을 갖춘 이가 드뎌 나타납니다.
그런데!!!!!
세상에나.. 그건 바로.. 00이였지요.
놀랜 마음도 잠시 자신을 따라오는 00이를 피해 죽은 척을 했지만.....
다람쥐는 깨닫죠. 00이는 자신을 물려고 하는게 아니라 같이 놀려고 온 것이란 것을요.
그리고 다람쥐는 변합니다. 친구 조건도 당연히 변하지요.
이제 다람쥐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생기겠죠? ^^








          독후 활동      





일주일 내내 태권도 국기원 심사 때문에 밤마다 태권도장에 연습하러 가고, 겨우 겨우 학교 숙제만 한 아들래미~
주말에 여러 책들을 몰아서 보았네요.
그 중 이 책을 먼저 보았는데요. 재미나면서 쉽다고 좋아했어요.
또 친구들 이야기라서 웃으면서 보더라구요^^



책 속에 등장하는 다람쥐에게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친구들과 노는게 좋은 아들은, 다람쥐가 심심할까봐 걱정되나 봅니다.
우리 아들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대요.
많이 사귀어서 많이 재미나게 놀고 싶다구요.
(아래서 한글자가 빠져서 다시 넣었다죠^^ 친구를 많이 '안'사귀면 )







        마무리        




겁쟁이 다람쥐의 모습은 우리 사람과도 비슷합니다.
왠지 낯선 이를 만날때 겁나는 모습들이 겹쳐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결국 다 친구가 되고 싶어하는 이들이잖아요.
나와는 다르지만 결국 함께 하면 얼마나 재미나고 즐거운지...
그건 경험해본 사람들은 알 수 있어요.
혼자놀면.. 잠시는 편해도.. 재미는 없잖아요. 지겹고요^^;;


사실 저희 아이가 다른 친구들에게 정말 관심이 많아요.
둘째도 마찬가지구요. 집에서는 완전 어리광쟁이인데요.
나가면 자신보다 어린 친구들 챙기느라 바빠요.
그래서 외출하면 친구들이나 언니들이 저희 애들을 참 이뻐라해요.
집에선 영 개구쟁이들이 말이지요^^;;
유치원에서도 그러더니 학교 가서도 여전히 친구들에게 관심많은 아들래미..
그런데요. 안 좋을수도 있거든요. 그게요... 너무 너무 챙겨주다 보니^^;; 말이지요.
게다 발표하는것도 좋아하고 나서는 것도 좋아해서리... 최근 자제 중입니다. ㅎㅎ
상담할때도 약간 저희 아이가 업 될때는 몇몇 아이들과 함께 통제가 안된다고 그러셔서...
조금 침착하게 하는 습관도 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영어 방과후 시간에는 처음 보는 친구들에게 먼저 인사도 하고 챙겨주고 해서 그 영어 샘은 좋아하시더라구요.
그 이야기 듣는데, 산만한건 둘째치고라도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친구, 형, 누나들 상관없이요. 저희 아들이 참 이뻐보이더라구요.
그런 모습들은 이쁘잖아요.. 먼저 인사하고 다가가는 모습이요.
추가로 지금보다 약간 아주 약간 얌전만 해지면, 아주 아주 멋진 사람으로 자랄듯 싶어요.
둘째도 그렇구요.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더 친구의 소중함도 생각하고 저희 아이들도 다른 이들에게 멋진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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