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말 태워줘!
미우라 타로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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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말 태워줘 - 아빠와의 행복한 시간,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






 제목 : 아빠, 말 태워줘!
 저    : 미우라 타로
 역    : 김숙
 그림 : 미우라 타로
 출판사 : 북뱅크(비비아이들)







       책 소개      





엄마는 새벽 5시 40분 출근, 아빠는 7시 반 출근...
퇴근은 빨라야 8시 이후~~
아빠 엄마를 보는 시간은 저녁시간 조금~ 그리고 주말(주말에 내내 볼 수 있는게 어디인지요~ 어쩌다 남편은 야근을 하러 가기도 하지만요. ㅠㅠ)입니다.
ㆍ아이들이 졸리면서도, 반쯤 눈이 감기면서도 안 자고 있는 이유는?
ㆍ주일에 교회에서 영아부서 가장 큰 형님인 5살 둘째가, 항상 엄마 무릎에서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ㆍ매일같이 둘째가 "엄마 자고 일어나면 내일 어디가?" 하고 묻는 이유는??
이 모든 것, 아니 이보다 더 많은 행동들과 질문들에 대한 답은 오직 하나...
바로 아빠 엄마랑 시간을 더 많이 보내고픈 아이들의 마음 표현 방식입니다.
알지요. 아는데도 내가 힘들다고 자라고, 내리라고, 떨어지라고 한적이 더 많아요. (지금도요^^;;)
하지만 전하곤 달라지고 있지요. 많은 양육서를 접하면서 저도 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이 아빠나 저나 아이들과 그 시간은 온전히 아이들 시간으로 만들어주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 노력이 커도, 그래도 아이들에겐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곧 어떤 결단을 내려야 할지도 모르겠어요^^;;




아이들이 둘 다 아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좀 격한(?) 놀이들을 할때가 종종 있지요.
저도.. ㅋㅋ 거의 남자죠~ 더하면 더했지..
온가족이 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어집니다.
이 책의 말타기 놀이.. 자주 하죠.
하지만 아빠가 허리 다치고, 저도 목 다치고 나선 조심하고 잘 안하는 놀이 중 하나에요.
그래서 그런가요.. 오랜만에 해본 말타기 놀이에 아주 신난 아드님들이세요^^
둘째는 작년에 제주도에서 말탄 사진을 가져오면서 이게 말이라고.. 타러 가자고도 하네요. ㅋㅋㅋ



아빠에게 말 태워주세요~~ 그러자 말 타고~
곰에게 말 태워줘~~ 하고 곰 타고~
말, 코끼리, 그리고 공룡까지~~
(공룡 꼬리보고 전, 거대한 뱀인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상상력이 뛰어난 책이었어요.
실제론 곰이 더 큰 듯 한데 말에 타는게 이해도 살짝 안되었거든요.
아이들이야 뭐.. 그림 상 작으니~ 신나게 보는 거지요~~ 재미나데요^^ 그림도 내용도~~
색도 참 이쁩니다. 원색이요~










          말 타보자!!    





말타기 책이니, 타봐야겠죠?
당연히 타기 시작했습니다.
형아가 동생도 태워주고~
동생이 형도 태워주고~
형이 동생 태우다 아빠에게 타고~
걷다 달리다 엎어지고 아휴~~~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 못하는게 아쉽네요.
그래도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은 얼굴에 충분히 보여지지요? ^^ 이리 행복해 하는 것을요~










        마무리        


사실 두 아이들에게 어쩌면 조금 낮은 책이 아닐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간 책이었지요.
5살 둘째야 물론이고 8살 큰 아들도 엄청 재미나고 즐겁게 보았습니다.
자기 전에 잠시 보려고 시작된 책 읽기는 말타기부터 시작해서, 결국 엄마까지 나서서 노래하며 춤추는 것으로 마무리까지.. ㅋㅋㅋ
판이 커진 하루를 만들어버렸네요. 훈훈한 하루라고 하죠^^
대신 아이들이 참 졸려했단 이야기를 다음날 출근 후에 들을 수 있었습니다. ㅎㅎㅎ
어린 아이들도 조금 큰 아이들도~
누구나 보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동물 이름도 익히면서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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