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펼쳐보는 세계 지도 그림책 한눈에 펼쳐보는 그림책
최선웅 글.지도, 이병용 그림 / 진선아이 / 201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지도 그림책 - 아이들과 즐거운 대화~ 세계 여행 했어요 *^^*




 제목 : 한눈에 펼쳐보는 세계지도 그림책
 저    : 최선웅
 그림 : 이병용
 출판사 : 진선아이


신혼 여행을 스위스로 다녀오고 나서 결혼 10주년에 다시 아이들과 꼭 가보자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낳고 나서 매년 어디 여행을 꼭 다녀보자 했지요. (아마도 해외 여행의 의미가 컸을듯 싶어요^^;;)
하지만 힘들더군요^^;; 시간도 돈도~~
그래도 매년 국내로 여행은 다녀왔습니다. 제주도도 몇번 다녀오고 동남아는 한 번 다녀왔네요.
이제 10주년이 2년 남았습니다.
원래는 스위스였는데요. 그동안 여러 여행 후기들을 보면서 파리도 가보고 싶고~ 런던도 가보고 싶고 그렇더라구요.
그런데요. 돈이 ㅋㅋ 많이 벌어야죠. 모아둔 돈도 다 털고요^^;;
문제는 또 있어요. 계획이...이 책을 보고서 바뀌었습니다.
아들들과 대화 끝에, 결혼 10주년 여행은 그랜드 캐니언이 될 듯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이 어려서 또 어떨런지는.. 음~~ 많이 준비를 해보아야겠죠? ^^






       책 소개      





진선아이에서 이번에 세계지도 그림책이 나왔네요.
사이즈가 커서 눈에 확확.. 들어옵니다.
이 책 안에 어떤 이야기들이 가득할지 너무 궁금했어요.




책을 펼치자마자 보이는 세계의 지형이랍니다.
그래도 몇번 지도책을 보고 지구본도 집에 있겠다, 자석판도 있다보니~
지형은 그래도 잘 보더라구요.
그런데요. 단순히 지형만 있는 페이지가 아니었지요.



아래, 옆에 보시면요. 세계의 여러 지형 중 가장 큰 강 10순위가, 또 높은 산들이 표기되어 있어요.
상식으로 알아둬도 재미나잖아요^^
역시 나일 강이 가장 기네요.
그리고 가장 깊은 바다가 마리아나 해구라고 10,920m 랍니다.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 산이 8,848m 인데요. 이보다 2천미터가 더 깊다니...
상상만 해도.. 와~~~ 무서울거 같아요~


본격적인 책 내용이 시작되면서 G20이 나옵니다.
우리 나라도 당당히 이 회의의 국가 중 하나랍니다. 왠지 뿌듯하더라구요~





전도를 한눈에 보면서 오대양 육대주 놀이도 했지요.
서로 맞추고 어디 있는지 찾아보고...
이런 지도를 보면 역시 보는 눈이 커져서 좋아요^^
왠지 가슴도 뻥뻥 뚫리구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북ㆍ중앙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이렇게 6대륙 소개가 됩니다.
각 지역의 그림과 국기가 먼저 나와요.
평면이 아닌 지구본처럼 둥글게 표시되어 있어서 저희 아이가 약간 헷갈려 했는데요.
지구본이라 생각하라 하니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끄덕하더라구요.



각 국가별 이야기는 이런 형태로 표기 됩니다.
지도와 주요 특징, 그리고 위치, 면적 등등이 나와요.
한 페이지에 나온 나라도 있고 두페이지에 걸쳐 소개된 나라도 있답니다.



조금 자세히 들여다볼까요?
나라 이름과 함께 지도에서 어느 위치쯤에 있는지 나와요.
수도, 면적, 인구, 화폐, 언어, 종교가 설명됩니다.


저희 큰아들은 영국, 브라질을 좋아하더라구요.
먼저 찾아보기도 했구요.
왜냐?고 물어보니....
베컴도 있고 브라질은 축구 최고라고 하면서요.
영국은 축구 그림이 있는데, 막상 브라질은 축구 그림이 없어서 의아해하더라구요.




각 나라별로 특징이 이 책안에서 소개됩니다.
한 권으로 보여주다 보니 완전히 깊이 있는 소개는 힘들지요.
대신 특징을 딱딱 집어서 알려줍니다.
기본적인 특징을 알 수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각 나라의 전체 지도가 소개되는데요.
각 유적이나 특산물이 어디서 나는지 있어요.
이 그림이 너무 좋더라구요.
여기저기 손으로 찔러보며 가고 싶다고 말했지요.


책 하단엔 [똑똑해지는 세계지리 퀴즈]가 있지요.
책 펴자마자 일본에 관한 퀴즈를 제게 내던 아들래미...
다 맞추니 놀래더군요. ㅎㅎㅎㅎ
아들, 너도 할 수 있어^^ 재미나게 이 책으로 많이 정보를 찾아보자~



맨 뒤에 나오는 찾아보기 랍니다.
ㄱㄴㄷ순이니 찾기 편해요~











          독후 활동       






지도책이라 그런지 참 좋아라 해요.
여러 나라를 책으로서 보는 것이지만요. 간접경험이라고 하잖아요.
나중에 갈지 모르는 나라들을 책으로 보는 재미가 있죠.
퀴즈를 상당히 좋아하던 아들이었습니다. ㅎㅎㅎ






우리 두 아드님들... 뭉쳤습니다. 뭉쳐서 뭘 했냐 하면요.
둘째도 갑자기 동참하여 세계 여행을 했습니다. ㅎㅎㅎ
지도 보고 가고 싶은 곳도 보고, 특산물을 보면서 먹고 싶다 하고~


중국에선 쿵푸 팬더가 있다고, 프랑스에선 포도가 많아서 좋다고~(둘째가 포도 완전 사랑합니다~~),
미국에선 배가 멋있다고, 이탈리아에선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 있다고~~~
아휴.. 이 책으로 진짜 우리 아들들하고 이야기 많이 했어요.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말이지요.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더랬습니다.


아마존에 관한 이야기를 해주니 많이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아이들...
바로 어젠가요? 북극에서 오존이 구멍난게 발견되었다고...
정말 지구의 위기잖아요. 서로 협력해서 이 위기들을 극복하고 지구를 지켜야 할텐데 말이지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가보고 싶은 곳과 특징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그랜드 캐니언, 데이비스 타워, 콜로세움, 축구(영국이죠^^)에 가보고 싶대요.
아.. 저도 가고 싶습니다. 돈 벌어야죠. 열심히~








        마무리        




세계지도를 보면 아이들 눈도 마음도 넓어져서 참 좋아요.
보는 눈이 커진다고 해야 할까요? 우물안 개구리에서 세상 밖으로 나온 듯한 느낌도 들지요.
그래서 지도책은 종종 봐주면 참 좋은거 같아요.
이 책으로 간단하게라고 세계 여러 나라의 이름, 유산들, 특징들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이번 책은 보면서 대화를 참 많이 했어요. 아이들이랑 말이에요.
그 시간이 참 소중했습니다. 그래서 동영상도 찍고 그랬네요.
여기저기 가보고 싶은 곳이 많은 아이들...
이야기를 하다보니 예전에 세계일주를 위해 학교도 다 그만두고 온 가족이 떠난 이야기가 생각나더라구요.
우리도 한번? ㅎㅎㅎ 그러려면 정말 생계가 가장 문제인데, 그만큼 배우는것은 또 많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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