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리더십 - 공유하고 소통하고 개방하라
쉘린 리 지음, 정지훈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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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리더십 



* 제목 : 오픈 리더십
* 저 : 쉘린 리
* 역 : 정지훈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얼마전에 모 드라마에서 나온 장면입니다.
자신의 큰 아들은 사업적으로 도움이 되는 집안의 딸과 사랑없는 결혼을 시켜 이혼에 이르게 하고,
둘째 아들은 사귀던 여자를 떨어뜨려놓고 이젠 남편과 사별한 연상의 여인과 만난다고 공과 사의 구분없이 괴롭히죠.
같은 회사 오너로서 능력있는 그녀를 인정하기는 커녕, 자신의 며느리감으로 있으니 잘하는 점도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지방 발령을 낸다거나 집안을 경매에 붙인다거나 하는 방법으로요.
하지만 아들의 뛰어난 사업 수완을 보면서 흐뭇해하던 회사의 오너...
이익이라면 물불 안가리는, 아들이라도 말이지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현재 대부분의 오너들이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과거엔 성장의 시기에 있던 우리였으니 출세지향적이 될 수 밖에 없었겠지요.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많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생활 여건도 올라가고 사람들의 생각도 커졌거든요. 사회가 변하고 있는거죠.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커다란 회사부터 해서 점점 더 변화하고 있답니다.
오너들을 위한 교육도 이루어지고 있고 잘 되는 회사의 성공 내용도 분석해보고요.
이런 변화는 다른데서 온 것이 아니랍니다.
바로 소비자, 우리들에게서부터 시작된거에요.
특히 온라인으로 사람들의 의견이 공유되고 한 사람이 기업하나를 흥하게도 또 망하게도 할 수 있다는 사실들을 알고나서는 기업도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잘 나가던 도요타의 최근 사태를 보면 알 수 있죠.
안일했던 대응으로 인해 대량 리콜 사태까지 벌여졌으니까요.
이런 변화는 오너들의 마인드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사고의 변화를 말이지요.
그리고 그 변화는 여러 곳에서 현재 진행중이랍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기업의 흥하고 망함이 있을수 있다는 글로 시작하는 이 책에는 오픈리더십에 대해서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변함에 따라 리더의 역할도 변해야 함을 말합니다.
오픈 리더십이 뭔지 알려준 후엔, 오픈 리더들의 특징, 전략 등을 보여줍니다.
전문적인 내용들도 종종 나옵니다.




[오픈 리더십 롤모델]이라고 해서 시스코, 미국 국무부, 델, 인도국립은행 등이 소개됩니다.
그들이 어떻게 실행했는지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책 부록으로 오픈 리더십 테스트가 있습니다.
자가진단, 마인드 유형 등을 테스트 해볼수 있어요.






<공유하고 소통하고 개방하라>

저도 직장을 다니지만, 공유! 생각보다 잘은 안되더라구요.
아주 조금만 공유해도 서로 시너지가 발휘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지식으로 소유하고픈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공유를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서로에게 윈윈이 될 수 있는데 말이지요.
소통의 중요성은 최근 정말 많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회는 물론 가정에서도 얼마나 소통이 중요한지 저도 경험하고 있지요.
작은 구성원의 가정에서도 소통이 잘 안되면 얼마나 그 관계가 단절 될 수 있는지, 여러 이슈화 되는 사건 사고들을 통해서 우리는 많이 그 사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가 있는 기업은 오죽할까요.
개방이라, 과거 역사만 봐도 오픈하지 않아서 뒤쳐진 사례는 충분이 볼 수 있습니다.
공유! 소통! 개방!
이는 기업가들에게만 필요한 마인드는 아니랍니다.
누구나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면, 서로 서로 관계를 맺을때 좀 더 유대감있고 친밀감 있는 관계를 가질 수 있다고 봅니다.


기업의 CEO는 물론 어느 분야에서의 리더들은은 본인 뿐 아니라 각 임직원은 물론 기업 전체를 이끌어야 하는 중책을 가진 사람입니다.
그들에겐 남들과는 다른 뭔가가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게 무엇인지는 다 알지 못하지만,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공유! 소통! 개방!
일반인들이 봐도 좋구요.
리더의 위치에 있는 분들이 읽어보신다면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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