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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 사진으로 보는 과학 Q&A
키즈아이콘 편집부 지음 / 키즈아이콘(아이코닉스)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궁금해? : 사진으로 보는 과학 Q&A - 사진으로 호기심을 만족시켜주다니.. 와우^^
8살 5살 아이들은 호기심이 참 많습니다.
어릴때부터(물론 지금도 어립니다만^^) 길을 지나가도 궁금하면 꼭 꼭 물어보던 아이들...
큰 아이는 조금 커서 그때랑 관심사가 많이 틀려졌고 약간 시들해졌어도 아직도 많이 물어보는 편이에요.
작은 아이는 한창 호기심 폭발 단계랍니다.
동물, 식물, 온갖 사물에 대한 궁금증이 많아서..
자주 "엄마 이건 왜~?" 라는 질문들을 하지요.
엄마 아빠는 아는 선에서는 해결하지만, 조금 어려워지면 공부해서 알려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종종 잊기도 했지요^^;;
아이들 호기심은 그때 그때 아니면 같이 찾아보면서 해결해주면 참 좋다고 해요.
물어볼때마다 "넌 그런건 몰라도 돼!" 라거나 "아이 귀찮아, 나중에 알려줄게!" 이러면 안된다는 거죠.
(적으면서 살짝 반성을^^;;)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호기심 + 어른도 몰랐던 다양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쉽게 알려줍니다.
보시면요~ 놀라실거에요. ㅎㅎㅎㅎ
생각보다 모르던 내용이 더 많아요.
신기하다는 생각도 드실거랍니다. (저만 든건가요~~~ ^^)
사실 표지만으로는 이에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할까? 감은 첨에 안왔는데요.
줄자와 생쥐, 코끼리 다리를 보니~ 혹시 크기 비교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표지부터 호기심을 완전 자극하는 책이었습니다.
우선 이 책은 제목에서 알려주다시피 사진이 나온 책입니다.
다 사진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래서 생동감 있고 실물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아래 그림은 시계와 달팽이 이야기에요.
얼마전에 저희 아이들도 달팽이를 키웠는데 다 방사했다죠^^;;
달팽이의 쭉쭉 늘어다던 그 신체 사이즈가 참 신기했었는데.. ㅎㅎㅎ
달팽이가 20cm 기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은요? (살짝 가렸습니다. ㅎㅎㅎㅎ)
그리고 시계. 정말 신기하면서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도구이지요.
지금은 다들 디지털 시계를 많이 사용하지만 집집마다 아날로그 시계도 있을거에요.
저희 집도 있거든요.
건전지 갈때 뒤 모양을 보여주면 아이들이 궁금해했는데요.
이 책을 통해서 그 호기심을 풀어줄 수 있었어요.
참, 그리고 예전에 시계 만드는 조립 제품을 해보면서도 요런 부속품이 있다는 것을 알았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알게 되었답니다^^
아마 요 내용들은 비슷하게 많이 들어보셨을거 같아요.
개미와 타조알에 관한 이야기요.
타조알을 후라이펜에 펼친 사진 못 보셨죠?
이 책엔 나옵니다. 완전 대박이에요^^
정말 이 책을 보면서 느낀건요.
저도 모르는 아니 어른도 모르는 다양한 사실들이 소개된다는 거에요.
전 전, 젖소에서 우유가 이 정도로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그래서 젖소값이 비싸구나..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구제역은 일어나면 안되겠단 생각을 했어요. 에효..
여름이 되면 사람들도 물을 엄청 마시지요.
하지만 보통 2L 이상을 마시기 참 힘들더라구요.
여기 나오는 동물 낙타는요. 놀라지 마세요.
무려 무려 130L를 한번에 마실수 있다고 합니다.
그 물은 다 어디에 저장되는 걸까요? (혹이였던거 같은데. 음. 찾아봐야겠습니다^^;;)
저 모래알을.. 다 셀수는 없었겠죠? 설마 설마.. 진짜 세어서 저렇게 비교한 것일지.. 와~
헉.. 표지에 관한 저의 오해가 있었네요. 크기 비교인 줄 알았더니 생쥐와 코끼리의 무게 비교라니.. 와~
무려 십만 배라네요. 엄청 나죠~
영화관에 가면 팝콘을 먹잖아요.
옥수수로 만드는데요. 과연 옥수수가 얼마나 필요한지~
몸무게 90kg인 개가 먹는 양은 얼마인지 등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한 답들이 책에 나온답니다.
그리고 책 마지막에는요.
앞에서 소개된 내용들에 대한 조금 더 깊이 있는 설명을 해주세요.
앞에서는 사진으로 알려줬다면 여기서는 글로 조금 더 상세한 보충 설명을 해준다고 할까요?
사진으로 먼저 호기심을 키우고 뒤에서 공부도 되는 복습도 되는 책이랍니다.
사실 이 책으로 어떤 활동을 하면 좋을까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주로 우유에 관한 활동을 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자주 접하는 음식이니까요.
우유에 대한 이런 저런 상식들을 퀴즈 형태로 풀어보았어요.
어떤 내용이 맞는지, 예를 들면요.
'암소만 젖이 나와요. 맞나요?" (O, X)
"소는 시끄러우면 젖이 나오지 않아요." (O, X)
처음 풀어봤는데 나름 잘 맞추더라구요^^
이번에도 앞에 했던 내용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젖소가 주는 우유에 대한 좋은 점들을 알 수 있었지요.
(활동 자료는 집에 있던 다른 자료들을 조금 활용했답니다. 아이들이 하자고 가지고 오더라구요~)
큰 아이도 보면 좋은데요. 사진이 많아서 둘째도 참 즐겁게 볼 수 있었어요.
옆에서 물어보면 글자를 알려주면 되거든요.
그림으로 먼저 궁금증을 표현하고 답을 알려주는 형태로 말이지요.
우유 활동의 대 마무리~
우유곽처럼 생긱 우유저금통을 만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런가 바로 동전을 넣던데요. ㅎㅎ 저희 작은 아들이 바로 슝~ 숨겨버렸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아이들과 일전에 체험해본 젖소 우유주기 활동을 다시 살펴보았어요.
어찌나 좋아라 하던지요. 또 또 가자고 하더라구요^^
젖소의 힘이 생각보다 정말 쎄고, 애들이 배불러 잘 안 먹던 점이 조금 힘들었던 점이라죠^^;; ㅎㅎㅎ
그래도 아이들은 다 기억하고 좋아라 해주네요^^
마지막으로 책에서 나오는 달에 관한 이야기를 보고 아래 활동을 해보았답니다.
달의 모양 변화, 즉 한달의 변화에 대해서 스티커 붙이는 놀이를 통해서 활동해보았어요.
작은 아이에게는 약간 어려울 수도 있었다고 생각했는데요.
나름 즐겨하더라구요.
큰애가 자고 있지 않았다면 더 깊이 있는 활동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쉽더라구요.
좀 여유로운 주말에 아이들과 이 책 자주 자주 보려구요^^
초등 아이들 대상의 책이지만요. 더 어린 유치 아동들도 볼 수 있는 책이라 여겨집니다.
사진이 많이 때문이지요. 그리고 글은 엄마가 읽어주시면 되니까요^^
저희 아들도 그렇게 좋아라 하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아.. 여기서 모르는 내용도 많았거든요^^;; ㅎㅎㅎㅎㅎ
그림이 아닌 사진이라 더 생생했고 더 와 닿았던 책!
온 가족이 함께 즐거웁게 볼 수 있던 책!
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한 권 마련해보셔도 참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