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실험아, 과학을 다 알려줘! 호기심 쑥쑥 지식그림책
정홍철 지음 / 초록아이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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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의 실험아, 과학을 다 알려줘 - 쉽고 재미난 과학 실험을 통해 원리를 이해하자!!!






 제목 : 마법의 실험아, 과학을 다 알려줘 
 저    : 정홍철
 그림 : 크레용하우스
 출판사 : 초록아이





TV에서 하는 마술들, 정말 신기하죠?
저희 남편도 한때 마술을 배운다고 해서 조금 해본적이 있어요.
그래서 몇가지 쉬운 마술들은 지금도 약간 할 줄 알아요.
정말 정말 제일 쉬운거요^^
지지난 달에 큰 아이 생일에 마술 공연을 보러 갔었는데...
정말 재미나게 잘 보더라구요.
종류도 다양해서 어른인 제가 봐도 신기한 내용들이 많더라구요.
정말 저런 마술들은 어떻게 할까? 너무 신기하잖아요.
하지만 대부분은 트릭을 통한 마술들...


고대 연금술사들이나 마법사들, 마녀들은 마술이 아닌 마법을 행했었죠.
※ 마술 魔術 : 재빠른 손놀림이나 여러 가지 장치, 속임수 따위를 써서 불가사의한 일을 하여 보임. 또는 그런 술법이나 구경거리.
※ 마법 魔法 : 마력(魔力)으로 불가사의한 일을 행하는 술법.



마술과 마법은 비슷해보이는것 같지만요. 살펴보면 많이 달라요.
하나는 트릭, 하나는 실제 불가사의한 일들...
유명한 책, 또 영화 해리포터를 보면 마법 이야기다 나오잖아요.
마술도 신기하지만 정말 마법은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렇게 신기한 마법과 마술을 우리가 직접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어디 없을까요?





       책 소개      




노랑 표지에 마법, 과학 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는 이 책..
생각해보니 과학 실험도 어찌보면 신기한 마술, 또는 마법의 결과물이 될 수도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마법의 실험'이라는 문구가 붙었나봐요.
그런데 그 과학을 다 알려달라는 책~
게다가 대상 연령도 초등 이전이네요.
하지만 책 내용을 보면 초등 저학년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겠더라구요.
산뜻한 표지가 인상적이어서 호감이 가는 책을 살펴보기로 해요~




이 책엔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와요.
과학을 좋아하는 태양이를 비롯하요 동생인 별, 요정 뽀리, 고양이, 또 다른 가족들이 등장합니다.
마법보다 더 신기한 과학 이야기를 이들이 들려주려고 해요~




총 17가지 과학 실험이 동화 형태로 소개됩니다.
저절로 피는 종이로 만든 꽃은 물론, 마법 양탄자, 종이배, 하늘 다람쥐, 공중전화 등등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 일상에서 자주 보는 소재들이에요.
어렵거나 하지 않는 이야기를 1장의 이야기를 통해 동화 형태로 들려주고 있어요.
정말 아이들이 읽기에 내용도 짧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실제 실험에 관한 내용들이에요.
준비물, 과학 실험, 원리, 상식 등 본문에서 이야기한 내용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1장에 걸쳐 이야기 합니다.
여기서 필요한 준비물은 따로 부록으로 제공도 하고 있어요.
물론 더 필요한 가위나 풀은 따로 준비를 해야 합니다.


준비물을 가지고 어떻게 실제로 실험을 하는지 순서대로 하다보면 따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어렵지 않답니다.
그리고 교과서에는 몇 학년 몇학기 어느 부분에서 나오는지도 소개되어요.
단순이 이야기와 만들기만 하면 끝은 아니겠죠?
그래서 이야기 속에 감춰진 과학실험 원리를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답니다.
이 원리는 실제 일상 속에서 아이들이 경험해봄직한 일들을 예로 소개하고 있어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어요.
마지막엔 <초간단 깜짝실험>이라고 해서 추가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도움도 줍니다.




요건 같이 딸려온 부록이에요.
실험 키트랍니다. 책의 이야기 구성대로 총 17가지가 들어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아시겠지만, 키트 내용과 더불어 초등 과정 연계표도 있답니다.



자, 키트를 펼쳐보니 아래와 같았어요.
정말 많죠? 그래도 다 종이 한장씩이라 부담이 적더라구요.
아이들과 어떤 실험들을 해볼까 여기서 골라보는 재미도 좋답니다~
한번에 다 못하니까, 아이들과 놀이하실때 공부도 하면서 하시면 좋을듯 싶어요.







          독후 활동      




우선 아이들과 총 3가지를 도전했어요.
2가지는 완성, 그리고 1가지는 하다가 다음 기회에 하기로 했답니다.
나머지 실험들도 종종 주말에 해보려고 해요^^


아이들과 했던 과학 실험 중 제일 처음은 둘째 아드님이 하고 싶어했던 8번 실험이에요.
우리의 꼬마요정 뽀리가 세상에 할머니가 만드신 커다란 고구마 파이 속에 떨어진거에요.
뽀리를 찾기 위해서 태양이와 별은 어떤 시도를 했을까요?



자그마한 뽀리를 찾기 위해 커다랗게 들여다볼 수 있는 돋보기 같은 도구를 만들어보았답니다.
종리, 연필, 풀만 있으면 되지요.
준비된 키트로 열심히 뜯고 붙이고 해서 만든 눈~~~
가운데 조그마한 구멍으로 보이는 결과물들에 아이들은 눈을 떼지 못했어요.
그 구멍을 통해 본 사물들은 구멍에서 눈을 떼고 볼때랑 확연한 차이가 있었거든요.
실제로 보이는 글씨나 사물들이 그 눈의 구멍을 통해서 보면 커다랗게 보였답니다.
저도 봤어요~~


이 원리는 그 구멍이 볼록렌즈 역할을 해서 생기는 결과랍니다.
빛이 다른 물질을 통과할때 방향이 바뀌는 현상 때문에, 즉 굴절 때문에 생기는 거랍니다.
이 원리도 배우고 실제로 그 원리를 확인해 볼 수 있었지요.




두번째로는 '16번의 거꾸로 올라가는 바퀴' 실험을 했어요.
약간 만들때 어려워 해서 엄마가 좀 도와줬죠.
그리고 나서 해보는데 ㅎㅎㅎㅎ
동영상도 찍고 했답니다.
너무 신기해하고 즐거워 하는 아이들...

중력에 대해서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왜 거꾸로 올라갈까 신기해하면서 책에서 그 원리를 공부하기도 했다지요.
그런데, 풀이 잘 안 붙고 종이가 잘 안 떨어져서 막 찢어지기도 해서 약간 아쉽더라구요.









        마무리        



과학 실험, 원리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했는데요.
이렇게 키트를 가지고 쉽고 재미나게 해볼 수 있으니 무엇보다 아이들이 더 좋아라 해서 좋아요.
과학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깰 수 있었다고나 할까요? ^^
나머지 키트들도 종종 하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도 키우고 그 안에 숨겨진 다양한 원리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듯 합니다.
유치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기에 딱 맞는 책 같아요.
동화도 나오고^^
아이들이 과학의 마법 세계에 빠질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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