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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르르르륵 잠자리 대소동 ㅣ 꼬맹이 마음 44
데이빗 컨웨이 글, 찰스 퓨지 그림, 이경혜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크르르르륵 잠자리 대소동 -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하는 잠자리 이야기 속으로~
애기 아빠는 코를 곱니다.
제가 늦게 잠드는 날은 옆에서 잠을 못자지요.
그래서 따로 자요. 큰 아들과 아빠, 전 둘째와~
아.. 코골이는 참 힘듭니다^^;;;
이 책의 주인공인 동물들이 하는 행동이 완전 이해되더라구요. ㅎㅎㅎ
그런데 큰 아이도 작은 아이도 아주 가끔 코골이 비슷한 크르르~~ 소리를 내지요.
다행히 아주 작게요.
아이들한테 들었던 소리를 담날에 이야기 하면 자기는 안 그랬다고 하지요.
언제 한번 녹음 해서 들려줘봐야겠어요^^
표범의 놀란 표정이 눈에 확 들어오죠?
도대체에 무슨 일 때문에 이렇게 눈이 똥그래질 정도로 뿅~~~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졌는지..
무서운 일? 신나는 일? 아, 궁금합니다.
표범이 잠자리에 들려는 찰나~
갑자기 거대한 소리가 울려퍼지죠.
'크르르르륵 츠츠츠'
너무 시끄러운 소리라 놀래서 그 소리를 찾아가보기로 합니다.
가는 도중 기린, 비비, 하이에나, 미어캣, 얼룩말, 사자 등
다양한 동물들이 같은 이유로 인해서 만나서 함께 합니다.
다들 잠자리에 들려다 놀랜거죠.
어둡고 컴컴한 길을 그 소리를 찾아 떠나던 다양한 동물들...
그들은 그 커다란 소리를 내는 것이 무엇인지 너무 궁금했어요.
하지만 그들이 상상했던 그 어떤 것도 틀렸지요.
의외의 소리 발상지....
그 범인을 찾고 사바나의 동물들은 고요함을 찾을 수 있었을까요?
동물 그림책이라 그런지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신 귀한 그림책이랍니다.
아는 동물들이 나올때는 좋은데 모르면 형아한테 물어보고~
형아가 읽으면서 동생도 알려주니 두 아이가 모두 재미나게 볼 수 있네요.
권장연령은 동생 수준이지만 두 아이가 모두 즐겁게 볼 수 있답니다.
독후 활동으로 그림을 그려보았어요. 큰 아이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거든요.
엄마가 보면 더 못그린다고 안 봤답니다.
그랬더니 정말 너무 잘 그렸더라구요.
표범, 미어캣, 코끼리를 그렸는데요.
책하고 거의 같아요. 특히 미어캣은 표정까지 같습니다.
우앙.. 녀석.. 기특하네요^^
저희 아들의 작품이랍니다.
표범은 기린의 얼굴과 같이 그렸네요.
제법 비슷한가요? 글씨가 쬐금 에러죠^^;; ㅎㅎㅎ
그림책을 보면은 내용은 비록 쉽지많요.
아이들이 조금 쉬어가는 타이밍으로 보여주기도 종종 하거든요.
좋아라 해요^^ 조금 쉬운 책이라 그런지 잘 보고 잘 이해하고요.
동생이야 딱 볼 시기이니 좋구요^^
그림책이 확실히 아이들 정서와 교감하는데는, 또 의견 묻기나 이야기 같이 해보는 활동을 하기에도 참 좋으네요.
조금 크면 시시하다고 안 볼런지.. ㅎㅎㅎ
오랜만에 동물이 나오는 책으로 온 가족이 재미나게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나오고, 유쾌한 잠자리 소동 이야기 덕분에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