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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 ㅣ 공부가 되는 시리즈
다니엘 리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8월
평점 :
공부가 되는 저절로 영단어 - 재미 UpUp!! 머리에 쏙쏙~ 원리를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영어라면 지금도 참.. 거부감이 많이 이는 분야입니다.
토익, 회화, 이젠 Opic까지....
저의 영어 울렁증에 대한 하나의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최근에 돈도 다 내고 접수까지 한 Opic 시험..
돈도 무지 비쌌죠. 에효...
이게 컴퓨터랑 대화 하는 거랍니다. 음..
그런데 옆에 사람들 다 들린다는 후기 때문에 당일 고민 고민하다 안 갔죠.
흐미 아까운 돈...
사실 등급도 따야 하는데 아직도 이러고 있답니다.
영어, 공공의 적이랍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사람들의 [공부가 되는 시리즈] 중 한 권이랍니다.
영어 분야까지 저절로 된다니...
요즘 방과 후 영어에서 단어 시험도 종종 보는데 아들이 실수도 좀 하는 편인데요.
그래서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았어요.
그런데 아직은 약간 어려운 단어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단어만 달달 외우는 그런 옛날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서
영어도 재미있다! 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어했던 제 맘에 쏙 드는 책이었습니다.
책은 총 45단원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주제도 다양해요.
과학, 인물, 역사, 음식, 동물의상, 마음 상태, 신 등
굳이 영어 학습 뿐 아니라 한 페이지로 구성된 이야기만 보아도 공부가 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서 영단어 하나를 발췌해서 공부하는 방식이랍니다.
한 단원이 4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1. 도입 이야기, 에피소드
2. 같은 어근을 가진 단어들 소개 : 영단어, 발음, 뜻, 상세 의미 설명
3. 어근으로 그물짜기
4. 복습 : Reading & Writing
이렇게 구성된 책인데요. 첨엔 뭐야? 하는 생각도 듭니다.
너무 간단해보였거든요.
그런데요. 그 안을 깊숙히~ 들여다보니 와우~ 정말 보물이었어요^^
에피소드들엔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 미국 노예를 해방시킨 미국 16대 링컨 대통령 기념관 : memorial 메모리얼의 memo- 는 기억하다라는 뜻이랍니다.
- 길이를 재는 단위 meter 미터 : 제일 처음 고안한 나라는 프랑스라고 해요.
그리고 나폴레옹이 가장 널리 보급했다고 하네요. 미터법을 대포에도 이용해서 정확도가 뛰어났다고 합니다.
과학과 수학의 연관 관계, 그리고 역사에까지 영향을 준 결과로 이어지네요.
- 전쟁은 어떠한 경우에도 일어나면 안되죠. 요즘은 네티즌 때문에 더 널리 쓰이기도 하지요. anti-, 안티 반대라는 뜻입니다.
- re 다시 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답니다. : remake, rewind, react
- photo 빛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 photograph, photocopier
- geo 는 땅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요. : geology, geographer, geothermal
이 책이 다 인상적이지만 더 눈에 들어왔던 부분이 있어요.
바로 이 부분,
<영어 그물 짜기>
보통 우리가 아이디어를 짤 때 마인드맵을 많이 사용하지요. 특히 외국의 경우는 더하구요.
그런 느낌하고 비슷한 그물 짜기랍니다.
가운데 하나의 단어를 두고 그와 연관된 단어들을 옆에 표현하고 뜻과 문장, 해석을 보여줍니다.
하나의 어근으로 뻗어나가는 형상을 보여주지요.
읽고 쓰는 파트에서는 앞에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복습해보는 부분입니다.
뜻을 알려주고 써보게 하지요.
아직은 저희 아들에게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있어요.
꾸준히 연습해서 익숙하게 말하고 사용할 날이 와야겠지요.
그 아래에 보면 다는 아니지만 종종 네모 박스로 추가 내용이 나오거든요.
그 내용을 보는 재미도 좋답니다. ^^
공부가 되는 시리즈가 저희 집에는 실록과 명화편 등이 있거든요.
그 책들을 보면서 참 감탄을 많이 했는데요.
역시나 이번 책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공룡백과, 탈무드 등 나머지 책들도 참 탐이 탑니다^^
정말 공부도 되면서 어렵지 않게 술술~ 배울 수 있는 책이랍니다.
◆ 이 책의 몇가지 특징이 보이더라구요.
사실 조금 어려울 수도 있는데요.
공포증, 지질학, 미생물 등~
이 책을 보면서 용어도 어려운 단어들을 배우지만요.
다양한 단어들을 더불어 배우면서 비슷한 어근을 사용하지만 전혀 다른 뜻인 단어들..
그리고 그 쓰임새~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요.
에피소드들을 통해서는 영어 외에 역사, 과학 등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점도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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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영단어를 무작정 외우는게 참 어렵고 힘들어요.
외울때는 생각나도 지나고 나면 싹~ 잊혀지거든요.
그런데 어떤 원리, 순서, 자신만의 리듬 등 다양한 공부 방법을 이용하면 기억에도 잘 남지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어근에 그 뿌리를 두고 학습 방법을 유도하고 있어요.
그 점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공부라는 느낌을 안주고 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영단어를 접하고 스스로 말 그대로 저절로 익히게 해주는 책으로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공부할 수 있는 책이라서 더 만족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