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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배우는 곤충백과 - 누구일까요? ㅣ 놀면서 배우는 백과
손승휘 지음, 박영원 그림, 임신재 감수 / 키움 / 2011년 6월
평점 :
절판
곤충백과 : 누구일까요? - 장수풍뎅이, 매미와 함께했어요^^ 퀴즈 놀이로 신나게 곤충을 알아보아요~
곤충, 사실 무섭고 징그럽습니다. -.-
실제로 보면 더 그래요^^;; ㅎㅎㅎ
하지만 아이들을 키우면 변하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먼저 곤충은 징그럽다.. 라고 알려주면 안되잖아요^^;;;
선입견이 들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래서 아직은 많이 무서워 하지는 않고 있어요.
대신 본능적으로 무서운 곤충들은 피하곤 하지요^^;;
그래서 작년에 유치원에서 가져온 나비 애벌레도 키웠고~
올해는 장수풍뎅이도 키워보기로 했답니다. 어제는 매미도 잡아 왔네요^^;; ㅎㅎㅎ
그러면서 아주 가까이는 못가고 멀리서만 봐요^^;;
망에 넣어서 그나마 곁에서 보네요. ㅎㅎ
곤충 백과, 사실 집에 곤충 도감이 많지 않은 편인데요.
이렇게 재미난 책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곤충 카드들을 묶어놓은 듯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꽤 두껍고 양장에 느낌도 좋았어요.
울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 궁금했지요.
이 책은 시리즈네요.
그러고 보니 전에 인체 책을 봤었어요.
그때도 큰 아이가 참 재미나게 보았는데...
이번엔 곤충편이지요.
보다보니 나라, 스포츠, 인물도 있어요.
이야.. 이 책들도 보고 싶어집니다.
이미 접한 두 권의 책을 보면서 이 책이 참 괜찮다라고 알게 되었거든요^^
꽤 많은 곤충들이 나와요.
40종이 소개되어요.
대부분은 이름이 익숙한 곤충들이랍니다.
곤충이 아닌 5종의 벌레(?)도 나와요.
이 책에선 완전변태를 하는 곤충과 불완전변태를 하는 곤충,
그리고 곤충과 비슷한 벌레로 구분해서 소개합니다.
참, 곤충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곤충이 조건이 이 책에선 설명됩니다.
하나만 알려드리자면!
몸통이 머리, 가슴, 배로 나뉘는 특징이 있지요~
학교 시간에 가장 많이 배운 특징이지요. ㅎㅎ
나머지는 책에서 한번 살펴보셔요^^
각 곤충들을 볼때 맨 처음 페이지랍니다.
맨 위 오른쪽엔 곤충의 영어 이름이 철자와 발음 표기, 읽는 법으로 해서 나오지요.
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어제 잡아온 매미가 있는데 발은 시케이더 군요. 음...
그리고 본문엔 5가지 힌트와 결정적 힌트, 그리고 아래 사진과 한 글자가 보여집니다.
이 정도면 잘 맞추겠죠? ^^
힌트들은 말 그대로 정말 최대의 힌트들이 나와요.
하단엔 이렇게 사진과 글씨가 나옵니다.
힌트를 보고 사진을 보고 글자 하나 보면 정답이 떠오르지요.
그리고 맨 아래에는 자그마하게 그 곤충이 사는 곳, 분류, 먹이가 나온답니다.
본문엔 각각의 곤충들의 특징들이 나와요.
다양한 곤충들이 세계가 펼쳐지지요.
사진이 가장 먼저 나오고 본문에도 등장하는데요.
그냥 모습만 나와서 많이 보기 힘든 정도는 아니랍니다.
덕분에 아이들도 잘 보지요.
- 날아다니고 물에 살고, 장구벌레를 먹고 헤엄을 잘 치고 위험한 순간에 악취를 뿜는 곤충은?
: 물방개(Diving beetle)라고 합니다. 개울가나 연못에 살고 딱정벌레과에 속하죠.
물방개의 천적은 두꺼비, 위험할때는 심한 악취를 내뿜어요. 머리에서 액체로요.
물방개는 아주 맑은 곳에서만 살아서 농약이 많은 논과 밭에서는 살지 못해요.
- 날아다니고 농사에 도움을 주고 색깔도 화려하고 진딧물을 먹고 살는 곤충은?
: 딱정벌레(Ladybug)네요. 이름이 참 이뻐요. 영어 이름이요^^
색도 화려하고 이 곤충은 익충입니다. 도움이 되는 곤충이지요.
어릴때는 못생겼지만 크면서 이뻐지는 곤충이기도 해요. 뜨거운 여름엔 그늘에서 낮잠을 자지요.
본문에 보다보면 아래처럼 다양한 그림과 사진으로 그 곤충들을 설명하는 내용들이 있어요.
글 대신 그림으로 보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서 아이들도 이해하기 좋답니다.
누에고치는 작년에 해봤다고 열심히 보더라구요.
나비의 변태도 알 수 있구요. 개미의 종류와 함께 개미 사회도 알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퀴즈~
재미난 퀴즈들이 많은데요. 그 퀴즈들을 통해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어요.
문제는 재미난데 답을 생각해보면 깊이 있는 내용도 제법 많거든요.
문제 풀이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부록도 따로 있는데요.
그 부분도 재미나답니다^^
아들이랑 아빠랑 이 책을 보자마자 퀴즈 놀이에 돌입했습니다.
아들이 문제내고 아빠가 맞추고, 또 반대로 말이지요.
얼마나 오래 하던지요^^;; ㅎㅎㅎ
시간도 잘 가고 공부도 되고 놀이도 되고.. 완전 좋지요.
독후활동으로 질문과 답을 적어보았어요.
이 활동을 할때 해피피트라는 영화를 보고 있었는데,
거기 나오는 동물을 찍어봐 해서 사진으로 찰칵^^
이게 뭘까요? 아 궁금해요. 바다 코끼리 같기도 하고...
곤충도 보다 동물도 보다 그랬네요.
얼마전에 장수풍뎅이를 샀어요.
사실 유충을 산줄 알았는데 세상에 다 큰 성충이었답니다.
키우려고 했더니 다 큰거죠^^;;;
젤리를 먹고 사는 풍뎅이...
너무 커서^^;; 약간 무섭더만요. 지난 화요일엔 통에서 나와서 막 날라다니는데 헉스..
온 가족이 모두 놀라서.. 엄청 커요^^;; ㅎㅎㅎ
그래서 주말에 아빠랑 아이가 다시 자연 속으로 돌려주리라 했답니다.
너무 커요^^;; 유충이면 잘 키워보려 했드만.. 키워서 보내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수요일에 매미를 집근처에서 잡았나봐요.
세 마리나.. 통에 넣어놓고 있던데.. 아이들이 잘 보네요.
그리고 그림도 열심히 그려보았지요. 시키지도 않았는데...
그리기에 심취해서 열심히 관찰하고 그리고^^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하지만 가까이는 못가요. 적당히 떨어져서 보던 아이들^^
매미 그 울음소리가 아직까지 들리지는 않았는데 놓아주라고 했지요...
자연에서 살아야지요^^
곤충백과라는 제목이 딱 어울리는 책이에요.
퀴즈라는 놀이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학습이 되고요.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 점이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좋았던 점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