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걸작의 탄생 1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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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 창의성의 중요성, 남들과는 다른 발상의 전환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변기
 저    : 박수현
 그림 : 박수현
 출판사 : 국민서관




창의력과 창의성은 다르다고 합니다.
최근에 우리 아이들에게 강조되고 있는 창의성.
이전에는 획일적으로 공부만 잘하면 되던 세상에서 요즈음은 변화하고 있지요.
외국의 대학 입학시엔 공부만 잘하는 학생들이 뽑히는게 아니라고 하지요.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특출나게 잘 한다거나 남다른 특징이 있는 학생들이 뽑힌다고 해요.
고등학생 앱 개발자들도 많아지는 세상입니다.
이런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기도 하고 후천적으로 노력에 의해서도 생기기도 합니다.
타고나는 사람이면 땡큐하죠. 대신 그 능력을 캐치하고 발전시켜줄 수 있는 부모를 만나야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잠재력으로 조금씩은 가지고 있을거에요. 단지 능력이 잘 안 보이고 못 볼 뿐이지요.
저도 종종 그 생각을 합니다.
어릴 때 풍부했던 아이들의 창의성을 부모가 된 내가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창의성들이 잘 발휘되면 어떻게 될까 생각해봅니다.


이 책의 뒤샹은 남들이 보기엔 엉뚱해도 창의성이 대단하고 아이디어가 좋았던 사람이에요.
요즘 시대에 있었다면? 아마 최고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하지만 그 시대 사람들이 보기엔 엉뚱해 보였죠.
남들과는 다른 시각을 가지고 샘이라는 멋진 작품을 탄생시킨 뒤샹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아요~



       책 소개      




수많은 책을 보면서 변기가 책의 표지에 떡하니 올려져 있는 그림은 처음 보았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
이 표지 때문에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우선 보게 되더라구요.
변기, 응가, 방귀 등에 워낙 관심이 많은 아이들이잖아요.
제목도 변기라니....
아니 변기가 얼마나 유명하길래 책의 표지 정 중앙에 중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너무 궁금하지 않은가요?



변기 = 변기825 / 화가 뒤샹


책 속의 주인공은 둘입니다.
변기 825와 화가 뒤샹이지요.
변기가 무엇인가요? 사람의 대,소변을 해결하는 곳이지요.
장소는 주로 화장실에 위치합니다. 대부분이요.
변기 대신 오래전엔 요강이라는 제품도 있었지요.
화장실 대신 방에서나 거실에서 볼 일을 볼 수 있게 하지요.
(제가 어릴때만 해도 있었답니다^^ 무서운 밤에 화장실 가기 어려운 시골에서는 아주 유용하죠. ㅎㅎ)
변기 825는 말해요. 사람들은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다고요.
왕실의 변기는 금빛이고 번쩍번쩍 호강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변기는 누렇고 냄새나고 깨지고.. 으~
변기 825는 자신이 어디에 갈지 생각하면서 꿈을 꿉니다.

'하얀 달항아리가 되어 방안에서 포근히 잠드는 꿈을~'




어느 날 프로펠러는 본 화가 뒤샹은 이보다 더 멋진 에술 작품을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를 생각합니다.
뒤샹은 여자를 남자로도 그리고 여러 시도들을 하지요.
그리고 변기 825를 보고 탁... 한눈에 반합니다.
변기 825는 어이없어하지만 뒤샹은 이 변기를 최고의 유명한 작품으로 변신시키기 위해 노력하죠.
"샘"이란 이름도 붙여줍니다.


그렇게 샘은 변합니다.
화가 이름과 제작 연도도 들어가구요.
전시장에 출품도 하지요. 독립미술전에요.
변기 825 = 즉 샘은 놀랬죠. 세상에 변기가 미술관이라니요... 와우~
그리고 독립미술전에 조각처럼 설치된 샘.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독립미술전 운영 위원들은 긴급 회의를 합니다.
이 변기를 보고 예술이 아니라고 말이지요. 그리고 뒤샹은 항변하죠.

"예술은 화가의 손보다 아이디어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뒤샹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계속적인 예술 활동을 했을지, 아니면 완전 접었을까요?



아래는 다양한 작가들의 조금은 색다른 작품들입니다.
우리 나라 백남준님의 존 케이지도 있네요.
뒤샹의 엉뚱함이 의외로 다른 곳, 다른 사람들에게서도 많이 보이는 현대라지요~








          독후 활동      


아이가 다리가 아파서 누워서 책을 보고 있었어요.
1주일 동안 움직이면 안되서요.
책이 그다지 오래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었지요.
재밌다면서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보던데요. ㅎㅎㅎ



독후활동으로 열심히 그림도 그리고 말이지요^^
보기엔 쉬워보여도 그리기엔 막상 어려웠나봐요.
변기라는 소재가 이렇게 예술 작품으로 승화될 수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방학 중에 유명한 전시회들이 많은데요.
꼭 가보기로 했답니다~~~
고전적인 미술 전시회도 도움이 되고 이런 현대 미술전도 좋을듯 해요.




아픈데다 졸린 상태에서 그린 그림이라..ㅎㅎㅎㅎ
그래도 포인트를 잡고 825라는 이름도 적고^^
열심히 관찰하고 그렸네요^^








        마무리        





책의 마지막에는 이 책 안에 나온 다양한 미술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저희 아이도 6번 그림, '그랑드자트섬의 일요일 오후;'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어요.
일전에 공연을 통해서 보기도 했기에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도 알더라구요.
이 외에도 다양한 현대 미술이 소개됩니다.
그거 아시나요? 몇몇 나라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 발상을 가진 사람들을 모집하여 양성하는 학교 같은 곳이 있답니다.
과거엔 우스꽝스럽고 예술이 아니다라고 치부되던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이 최근엔 오히려 각광받고 있지요.
피카소의 추상적인 그림, 벽에 그려져 있는 다양한 그림들이 이제는 관심의 주류가 된 것입니다.


창의성, 예술성, 기발한 아이디어, 발상의 전환 등이 더 강조되는 세상이 되었죠.
우리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에요.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더 뛰어넘거나 다른 생각으로 승부해야 살아남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뒤샹의 엉뚱함이 단순히 엉뚱함만으로 보이지 않는게 아이들의 눈인가봅니다.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나이이기도 하지요.
조금 더 커서 어른이 되면 대부분이 변하지만 말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의 엉뚱한 아이디어, 발상들을 들었을때 묵살하지 말고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호응하면서 더 생각들을 발전시킬 수 있게 도와주려구요.
혹시 또 모르죠^^
우리 아이들이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는 이들이 될지도요^^
굳이 그렇지 않아도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런 능력들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많은 생각도 하게 하고 어른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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