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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 - 어린이 창의성 교육 전문가 문정화 박사의
문정화 지음, 이상희 총괄기획 / 아이비하우스 / 2011년 7월
평점 :
내 아이를 위한 창의성 코칭 - 창의성에는 초보, 이제 그 첫걸음을 내 딛어봅니다. 창의성이 풍부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 이상희
* 저 : 문정화
* 출판사 : 아이비하우스
매일 퇴근길에 다짐한다.
"오늘은 우리 아이에게 하루 고생했다.
재미나게 놀아보자.
우리 아들 최고~라고 해줘야지~"
집에 들어선 순간부터 한동안은 OK!
하지만, 숙제 검사랑 당장 다음날까지 해야 하는 숙제를 보니, 맘에 또 열이 확~ 타올랐다.
결국 아빠가 조립하고, 엄마랑 아들은 영어 숙제 하고, 또 선생님 숙제하고 잠든 시간이 11시.
보통 9~10시 사이에 자는데 이렇게 숙제를 안하는 날은 엄마는 엄마대로 열폭하고, 아들은 아들대로 지친다.
엄마한테 듣는 갖가지 화내는 말로 인해서 상처도 받고..
얼굴에 보인다. 우리 아들은..
안그래야 하면서도 다른 것도 아닌 가장 기본도 안하는 아들을 보면 나도 모르게 화를 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난 창의적인 부모일까? 라고 물으면 아마도 아니오라고 답할 게 뻔하다.
어느 부모나 아이가 잘 되기를 바란다.
나도 마찬가지다. 나도 부모니까.
그래서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읽어보니 역시..라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들 둔 부모라면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창의력과 창의성을 구분하게 되었다. 엄연히 다르다는 사실..

원 안에 색칠하는 내용부터 의미심장하다.
당연히 안에다 칠해야 하는데..아닐수도 있다니..
창의성이 지능보다 더 강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아이들의 창의성을 막지 말라는 이야기가 챕터 1,2장의 이야기다.
30년동안 박힌 사고방식을 개조하는 것부터가 우선일듯 싶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운다.
부모가 미술을 좋아하면 아이도 좋아하게 되고 스포츠를 좋아하면 아이들도 좋아한다.
왜냐, 자주 접하고 자주 듣고 보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예술가 집안에서 예술인들이 지속적으로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최대한 아이들을 다양한 사고의 현장에 두고 싶다.
문화 공연은 물론 공원 산책, 생태 체험 등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창의적인 부모가 되기 위한 13가지 방법
1. 창의적인 사람과 시간을 보내라
2.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잊기 전에 적어놓아라
3. 많이 웃고 유머 감각을 높여라
4. 모든 긍정적인 것을 열거해 보라
5. 다른 사람들의 비웃음을 극복하라
6. 사소한 아이디어에 주의를 기울여라
7. 오른손잡이는 왼손을 사용해 보라
8. 반대편 것을 보는 습관을 가져라
9.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보라
10. 일을 시도해서 성공하지 못하면 잠시 쉬어라
11. 아이디어를 자극하는 물건을 비치하라
12. 한 번도 해 보지 않는 일을 찾아서 시도해 보라
13. 일하는 분야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 |

챕터 3,4장은 창의성 개발에 필요한 기초 다지기와 창의성을 더 키울 수 있느냐/없느냐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어떻게 하면 창의성이 개발되도록 할 수 있는지 다양한 동기 부여 이야기가 나오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내적 동기가 우선적으로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문제의 4장.... 휴~
참 부족한 엄마임을 느끼게 된다.
다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의 창의성을 죽이는 행동을 여럿 하고 있었다.
당장 오늘 부터라도 창의성 키우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함을 절실히 느꼈다. (이러고선 또 화내는건 아닌지^^;;)
※ 내 아이의 창의성을 꺼는 20가지의 말
1.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도 마
2. 얼씨구! 잘한다
3. 네가 그것을 어떻게 해, 내가 해 줄게
4. 쓸데없는 짓 좀 그만해라
5. 어린애는 그런 거 몰라도 돼
6. 제발 좀 치워라
7. 왜 너는 바보 같은 것만 물어보니?
8. 이건 규칙이야. 그대로 해야 돼
9. 너는 너무 어려서 하면 안 돼
10. 웬 말이 그렇게 많니? 하라면 할 것이지
11. 여자면 여자답게 놀아라
12. 참견 말고 네 할 일이나 해
13. 넌 아무래도 좀 지능이 모자라나 봐
14. 도대체 넌 커서 뭐가 되려고 그러니?
15. 야! 지금은 그런 것 할 때가 아니야
16.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17. 하늘은 하늘색으로 칠해야지, 그런 색의 하늘은 없어
18. 넌 도대체 누굴 닮아 그렇게 엉뚱하니?
19. 아니! 뭐 그런 당연할 걸 가지고 떠들고 그러니?
20. 그건 해보나마다 안 돼 |
※ 창의성을 방해하는 4가지 요소
평가 / 칭찬이나 보상 / 경쟁 / 선택권의 제한 |

챕터 5,6장은 아이의 소질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야기 한다.
융통성 기르기 훈련, 독창성 기르기 훈련, 정교성 기르기 훈련 등 책 속에는 창의성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그것이다.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등은 대학을 안 나왔어도 자신들의 창의성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돈 많은 이들이 되었다. 한마디로 성공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아이들의 사례도 나온다. 짧게나마 말이다.
어느 이야기는 보면 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 여기선 이렇게 반응을 해야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하고 알면서도 실제에선 나도 모르게 반대의 행동을 하고 있다.
인내심을 가지고, 또 아이의 개성과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경험과 책읽기 등을 도와준다면, 우리 아이도 할 수 있다고 믿고 싶다.
책 안의 태혁이 이야기는 참 인상적이었다.
역시 아이가 남다른 것도 하나의 요인이겠지만, 그 부모의 성향을 무시 못한다는 것은 또 하나의 창의성을 키우는데 있어서 중요한 점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부록은 창의성 활동들을 보여준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기에 종종 실천해보려 한다.
내 아이의 창의성을 위해서라면 엄마도 당연히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말이 아닌 행동으로 말이다.


책 안에는 다양한 테스트들이 나온다.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많은 생각을 요한다.
아이랑 함께 풀어보고, 또 아이들에게 이런 저런 생각들을 표현해보는 활동들인데, 과연 우리 아이들이 잘 따라와 줄지 살짝 걱정이된다.
그래도 시도는 해볼 것이다.

큰 아이가 5~6살때만 해도 조잘조잘 말도 잘 하고 책을 읽다 질문도 많이 하고 그랬다.
새롭게 창조해서 이야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 8살, 이야기를 읽다가 살짝 질문을 해도 대답을 회피, 지금은 변했다.
그런데 그 변화엔 내가 많은 일조를 한것이다.
우리 아들만 탓할게 아니라 나를 탓해야 하는 것이다.
아이의 창의성을 죽였으니 말이다.
이젠 다시 시작하려 한다.
최근에 여러 문제들로 인해서 너무 힘든데, 내가 우선 변해야 아이도 변할 수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최근엔 교과서 안의 천편일률적인 답을 하는 문제보다는 생각해서 답을 할 수 있는 문제들이 많이 나온다.
대학 입시부터 기업 입사까지...
해외에서는 예전부터 시험만 잘보는 사람보단 창의적인 사람들이 성공하고 있다.
물론 성공이 이 세상의 다가 아니다.
하지만 이왕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 가려면 하고픈 일도 하고 성공도 하면 좋지 않을까? ^^
창의성이 풍부한 아이는 자신도 행복하고 상대방도 즐겁게 해주는 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는 못했지만 우리 아이들은 꼭 그랬으면 좋겠다^^
창의성이 배운다고 해서 바로 확~ 불타오르면 좋겠지만 하루 아침에 느는 그런 것이 아니다.
꾸준히 노력하고 인내해야 나타나는 창의성.
그만큼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난 아직 초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창의적인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창의적인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서포트할 생각이다.
이 다짐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기를 바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