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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 따라가기 ㅣ 학고재 동양 고전 1
함영연 지음, 송효정 그림 / 학고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명심보감 따라가기 - 자연스럽게 익혀가는 명심보감~
옛날 우리 선조들은 꼭 배우던 책들이 있었습니다.
소학, 논어, 맹자 등의 책들을 통해서 인성을 쌓는 것을 물론이요 병법서를 공부하던 분들도 많이 계셨죠.
하지만 대부분은 아마 동양의 사상, 철학 등을 많이 공부하셨을거에요.
사극에서도 많이 보이지요. 방에 앉아서 한자가 가득한 책을 두고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
선조들께서는 다양한 책들을 통해서 그 더 위의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고 가르침을 받고자 노력했답니다.
우리도 고전을 배웁니다.
옛날처럼 고전을 집중적으로 배우지는 않지만 사회나 도덕 시간에 종종 나오긴 해요.
삼강오륜도 같이 배우잖아요.
지금은 사실 많이 잊긴 했네요^^;;;
이 책을 보니 다시 공부를 해야 할거 같아요.
학고재란 출판사에서 나온
'명심보감 따라가기(저: 함영연, 그림: 송효정)'은 동양고전 시리즈 중 처음으로 발간한 책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이어진 다른 고전 책들도 기대가 많이 되더라구요.
그럼, 명심보감이란 무엇일까요?
※ 명심보감 [ 明心寶鑑 ]
고려시대에 어린이들의 학습을 위하여 중국 고전에서 선현들의 금언(金言)·명구(名句)를 편집하여 만든 책이다.
원래는 명나라 범입본(范立本)이 편찬한 것으로, 상·하 2권에 모두 20편으로 분류하였는데, 고려 충렬왕 때 예문관제학을 지낸 추적(秋適)이 편찬했다고 전해지는 《명심보감초(明心寶鑑抄)》에는 19편이 수록되어 있다.
주로 한문을 배우기 시작할 때 《천자문(千字文)》을 익힌 다음 《동몽선습(童蒙先習)》과 함께 기초과정의 교재로 사용되었다.
내용은 경서(經書)·사서(史書)·제자(諸子)·시문집 등에서 취사선택한 것으로, 계선편(繼善篇)·천명편(天命篇) 등 20편으로 되어 있었으나, 후에 증보편·효행편속(孝行篇續)·염의편(廉義篇)·권학편(勸學篇)을 증보하여 보강한 것도 있고 팔반가(八反歌) 1편을 보강한 증보판도 있다.
<명심>이란 명륜(明倫)·명도(明道)와 같이 마음을 밝게 한다는 뜻이며, <보감>은 보물과 같은 거울로서의 교본이 된다는 뜻이다. 2권 1책. 목판본과 석판본 등 10여 종이 있다
각 편은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금언을 제시하면서 시작된다. 제1편은 계선편(繼善篇)이다. ‘착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복을 주고, 악한 일을 한 사람에게는 하늘이 재앙을 내린다’는 공자의 말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천명(天命), 순명(順命), 효행, 정기(正己), 안분(安分), 존심(存心), 계성(戒性), 근학(勤學), 훈자(訓子), 성심(省心), 입교(立敎), 치정(治政), 치가(治家), 안의(安義), 준례(遵禮), 언어(言語), 교우(交友), 부행편(婦行篇)이 있다. 이 책은 하늘의 밝은 섭리를 설명하고, 자신을 반성하여 인간 본연의 양심을 보존함으로써 숭고한 인격을 닦을 수 있다는 것을 제시해 주고 있다.
<출처 : 네이버 백과 사전/지식사전> |
우리가 꼭 알야야 할 고전이네요.
이 책을 통해서 함께 명심보감을 제대로 이해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표지의 왼편은 고서적 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모습은, 제목과 표지가 왠지 동떨어져도 보이지요.
아이들과 명심보감.. 음.. 여행을 떠나는것 같기도 하구요.
어떻게 명심보감을 이해할 수 있을지 궁금했어요.
강릉의 지도가 나와 있네요. 코스별로요.
얼마전에 아이들과 영월쪽을 다녀왔는데, 강릉쪽은 아직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거든요.
강릉하면 신사임당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언제 한번 저희도 이 책의 코스대로 가봐야겠어요^^
명심보감과 강릉, 강릉을 따라 여행을 떠나면서 7박 8일 동안 걷기 캠프를 진행하네요.
그 가운데에서 명심보감을 종일 익혀야 하는 아이들....
처음은 힘들지만 그 안에 담긴 뜻을 하나씩 알게 되면서 명심보감을 점점 더 생각하고 이해하게 되지요.
그 안에 담긴 커다란 뜻과 깊은 뜻들을 우리 주인공들은 이제 다 알게되었겠죠?

책 중간 중간 중요한 단어에 대한 설명이 아래 주석으로 표기됩니다.
어려운 한자어가 대부분이구요.
따로 사전을 찾아볼 필요없이 책 가운데서 보여주니 좋았습니다.

책에는 다양한 사진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강릉과 관련된 유적지나 인물이 많이 소개되지요.
이 책은 강릉을 다녀온 책이니까요.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가 태어난 오죽헌은 물론 신사임당과 이이의 초상화과 간단한 소개도 되어 있어요.
아픈 시어머니를 병간호했던 신사임당의 이야기와 신사임당의 시 사친(思親)도 나와요.
그 유명한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의 누나 허난설헌도 소개됩니다.
여성이었지만 재능이 뛰어났던 허난설헌, 허균은 일찍 세상을 떠난 누나의 재능이 안타까워 시집을 따로 내게 됩니다.
난설헌집이라고 하지요.
그 외에 최치원, 허준, 최무선, 이익 등 유명한 학자들이 많이 소개됩니다.

명심보감이 각 이야기 말미에 이렇게 나옵니다.
몇가지 적어볼게요.
- 명심보감 천명天命편
종과득과(요) 종두득두(니)
천망(이) 회회(하여) 소이불루(니라)
: 오이를 심으면 오이를 얻고, 콩을 심으면 콩을 얻으니,
하늘의 그물이 넓어서 성글기는 하지만 새지는 않는다.
- 명심보감 효행孝行편
효어진(이면) 자역효지(하나니)
신기불효(면) 자하효언(이리오)
: 스스로 부모님께 효도하면 자식에게도 효도를 받을 것이다.
자신이 이미 불효하면 자식이 어찌 효도하겠는가. (태공)
좋은 명언과 문구들을 책 속의 아이들의 캠프를 통해서 매칭하여 보여줍니다.
덕분에 아이들이 그냥 앉아서 외우는게 아니라 직접 겪으면서 그 명언들을 새기게 되지요.
산 체험이라고나 해야 할까요?
만약 아이들을 놓고 억지로 명심보감을 외우게 하면, 과연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 수 있을까요?
지루해하고 힘들어할 것이 뻔하지 않을까 해요.
하지만 이렇게 동화책으로 해서 아이들이 볼 수 있게 재미나면서도 즐거운 이야기 식으로 표현되고 있으니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레 익히지 않을까 싶어요.
적어도 명심보감이 뭔지는 알게 되니까요.
명심보감으로 시작되는 학고재의 고전 시리즈, 다음도 너무 너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