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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마을 구름이 버스 ㅣ 아이스토리빌 8
임정진 지음, 조민경 그림 / 밝은미래 / 2011년 4월
평점 :
땅끝 마을 구름이 버스 - 실화이야기.. 구름이 버스... 직접 보고 싶어요^^
저 어릴때는 오전반 오후반으로 나눠서 수업을 했어요.
한 반에 50명도 넘는 아이들이.....
그때는 국민학교였죠.
지금은 초등학교구요. 그 후로 인원이 조금씩 줄어서...
50명 전후가 되어서 수업을 받고는 했답니다.
그리고서도 반이 10반이 넘어가곤 했지요.
경기도 외곽이었는데도요.
서울로 왔는데 여기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복작복작했었지요.
하지만 서울만 조금 벗어나서 조금 더 멀리 떨어진 곳만 가면...
학교들은 많지만 아이들이 많이 없는 곳도 있어요.
최근엔 서울도 마찬가지에요.
저희 애도 입학했는데 한반에 30명 정도에 반도 7반 정도랍니다.
아이들도 많이 안 낳고 하니 줄었더라구요.
서울도 이 정도 인데 지방은 더하겠죠.
표지랑 제목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이쁘장한 초록색 버스랑 아이가 있지요.
서정적인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실제고 있다고 합니다.
실화래요^^ 더 더 흥미가 가더라구요.
얼른 보고 싶어진 책이었어요.
책 속의 주인공 재린이는...
아토피 때문에 전학을 가게 됩니다. 아주 아주 먼 지방으로요.
엄마는 일도 그만두고 재린이와 함께 내려오지요.
엄마의 친구인 푸를청 아주머니가 구한 집에서 살고 학교에 다니게 되는데...
서영분교라고.. 재린이까지 7명이 전교생이랍니다.
그 학교를 재린이는 굉장히 좋아라 해요.
친구들도 놀이도 다양한 방과 후 활동도~
이곳에 와서 아이는 아토피가 자연스레 치유됩니다.
학교도 무지 좋아하게 된 재린이에게..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 전해지죠.
학교가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이야기요.
그 이야기 때문에 이 동네 사람들은 모두 학생 한명을 전학시키기.. 활동을 합니다.
아이들도 어리지만 적극적으로 동참해요.
탁본반, 민요반, 영어 회화 기초반, 한문반, 전통 염색반 등등....
다양한 방과 후 활동을 만들어서 아이들은 즐겁게 배웁니다.
하지만 많은 친구들이 오기에는 역부족이었어요.
도시에서 먼 곳이었고 부담을 많이 가지고 있었거든요.
그러다 재린이가 블로그에 서울 친구들에게 알리고 엄마도 아토피 카페에 알리면서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하지만 다들 하는 이야기는 등하교가 어려울듯 하다는 것이었죠.
그때 버스가 필요함을 느끼게 되고...
모든 아이들과 동네 사람들이 버스를 구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음악회에 나가서 노래도 하고, 음반을 만들어서 팔기도 하면서 돈을 모으지만...
턱없이 부족하지요. 중고차 값에도 말이지요.
스님에게 절하는 법을 배워 천배를 하게 되는 아이들...소원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절을 합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절에 오신 어느 할머니께서 아이들의 절하는 모습을 보시고.. 행운의 선물을 주시고 가신다.
그리고 아이들은 버스가 생긴다. 구름이 버스....
그리고 학교엔 아이들이 전학을 오게 된다. 구름이 버스를 타고 말이다~
실제 땅끝 마을의 구름이 버스에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구요.
미황사에 간 지은이가 아이들이 그린 특별한 그림으로 가득한 버스를 보고.. 이야기를 듣고서 지은 책인데요.
실제 버스.. 너무 멋지죠^^
그리고 직접 아이들이 쓴 초대장도 있답니다~
감동적인 실화 이야기....
내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아이들은 물론 선생님, 학부모, 동네분들.. 모두 함께 했기에..
꿈이 이뤄진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이 절에서 천배까지 하는 그 열정..
그 노력 덕분에 이 학교, 서영분교는 폐교되지 않고 오래도록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서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을듯 해요.
설마 이러다 학교에 버스 마련해주세요~ 하진 않겠지요^^
순박한 그림과 정겨운 내용이 감동을 주는 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