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 김종만 사계절 동화, 문화나눔 2011 우수문학도서 살아 있는 글읽기 1
김종만 지음, 이병원 그림 / 고인돌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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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름 가을 겨울  - 점점 사라져만 가는 사계절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제목 : 봄 여름 가을 겨울
 글    : 김종만
 그림 : 이병원
 출판사 : 고인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한 나라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래서 복받은 나라이기도 하지요.
이 세상에는 1년 365일 아주 아주 춥거나, 아주 아주 더운 나라들이 있습니다.
지리적으로 적도 부근에 있는 나라들은 굉장히 덥죠.
반대로 극 지방쪽으로 갈 수록 추워집니다.
우리 나라는 그 사이.. 적당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는 나라입니다.
덕분에 겨울의 추위가 물러가면서 생명이 돋아다는 봄을 느끼고~
시원한 여름 바다로 달려가게 만드는 뜨거운 계절 여름도 있고~
곡식이 무르익어가는 가을, 그리고 낭만적인 눈을 경험할 수 있는 겨울...
각기 다른 특색으로 각 계절마다 그에 따른 경이로운 결과물을 선사해줍니다.
하지만 이런 사계절의 뚜렷한 현상들이.. 자연의 파괴로 인해서 점점 변화되고 있습니다.
여름은 더 더워지고 길어지고, 겨울은 더 추워지고...
봄과 가을은 점점 없어지게 되지요.
올해만 해도 그렇습니다. 벌써 4월인데, 비가 오고 나서는 겨울 옷을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추워졌습니다.
따뜻해야 할 시기에 춥고, 아니면 또 너무 덥고...
어릴때에는 각각 계절에 맞춰서 그 달만 보면 습관처럼 이렇게 하면 되겠지 했던 생활들이 지금은 변화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지요....





       책 소개      





이 책은 사계절 동화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야기에요.
표지의 순박한 그림과 봄과 겨울을 딱.. 보기에도 알 수 있게 표현한 그림들이 아주 멋지지요.




각각 계절별 이야기들이 실려 있습니다.
논에서 밭에서 썰매 타본적 있으세요? 전 있답니다.
동네 오빠가 만들어 준 나무 썰매를 타고 얼음을 지치면서 열심히 놀곤 했지요.
아직도 기억나요^^ 얼마나 씽씽 나가던지요.
그리고 아직 푸른 잎이 나기 전 노란 논에서..
쥐불 놀이를 했던 적도 몇번 있답니다. 사촌 오빠 언니들과요.
요즘은.. 우리 아이들은 그런 경험을 해보지 못했네요.
봄 동화에서 바로 제가 경험했던 내용들이 나오자 제가 흥분해서 아이들에게 막 이야기했답니다.
우리 아이들도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겨울 되면 썰매를 타러 가기로 했어요. 눈썰매가 아닌 진짜 얼음 위에서 타는 썰매를 말이지요.



쥐불놀이를 하다가 잘못 태워서 혼나고,
잘 먹고 잘 자라야 할 아이들이 풀을 뜯어먹게 되는 가난한 형편들...
항상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는 봄 소풍 이야기...
그 가운데 아이들이 아는 아저씨가 굶어 죽게 된 이야기....
처음부터 가슴 한켠이 아리게 되는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각 계절에 맞게 주변 환경, 자라는 식물들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 가운데 순박한 이들의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이야기를 읽다가 책 속의 아이가 무를 뽑는 장면에선 고구마 캐던 어린 아이 시절 추억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런 추억들을 우리가 많이 만들어주지 못해서 아직은 많은 공감을 못해서 안타깝더라구요.
그나마 유치원에서 밭도 만들고 직접 체험해보아서 조금은 경험해봐서 다행이라지요.
사는게 바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마무리        





4월 초 어느 날, 아이와 함께 학교에 상담하러 가는 길에 찍어본 풍경이에요.
주변에 벚꽃과 개나리가 어찌나 많은지.. 핸드폰으로 찍어봤답니다.
작은 아이가 이쁘다며 너무 좋아라 하더라구요.
역시 봄은 꽃이 최고입니다^^
계절에 맞게 이렇게 자연의 순리대로 가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어요.


글이 깁니다. 초등 고학년 아이들이 볼만한 책이에요.
저학년은 부모님과 함께 부모님의 이야기를 같이 들으면 더 좋을듯 해요.
감성적인 이야기들이, 시골 풍경이 그려지는, 책 속의 그림이 눈앞에 펼쳐지듯이 그려지듯이 읽히는 책입니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생각나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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