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 할머니 문원아이 저학년문고 18
원유순 지음, 이선영 그림 / 도서출판 문원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새털 할머니 -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슬픈 이야기...





 제목 : 새털 할머니 
 글    : 원유순
 그림 : 이선영
 출판사 : 문원(아동)


 



              책 소개            


얼마전에 원유순님의 책을 보았습니다.
찐국이란 책이었지요. 세밀화된 그림과 아이들의 깊은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이 책은 같은 작가님의 최신작이랍니다.
아름다운 그림과 새의 위에 올라탄 할머니...
어떤 연유로 새털 할머니로 불리게 되셨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이 책에는 2가지 이야기가 있어요.
<회전목마의 눈물>과 <새털 할머니>입니다.
지은이가 말합니다.
아이들만 보는게 아니라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삶의 방식도 배우고 긴 여운이 남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구요.
이 두 이야기는 모두 깊은 여운가 여러가지 생각들을 해보게 됩니다.




<회전목마의 눈물>
놀이공원에서 하루 종일 돌아가는 회전목마....
얼마나 힘들까요. 무한 반복적으로 돌아가는 목마는 소원이 있습니다.
생명을 갖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빌고 빌어 결국 희망을 갖게 됩니다.
자신을 진짜 생명이 있다고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생명을 갖게 될 것이라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전목마를.. 그냥 놀이기구로만 대하죠.
결국 오랜 세월동안 이전처럼 반복된 생활이 이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느 남자아이가 목마에 탑니다.
그 아이의 아빠는 그렇게 태워주고 떠나가네요.. 다신 오지 않아요.
그리고 아이는 울고 아빠가 올거라면서 목마에게 의견을 구합니다. 그리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죠.
그 때 목마는 생명을 얻어 말이 됩니다.
기뻐서 좋아하지만, 그 아이와 한 약속 때문에...
한 번 밖에 없는 기회를 놓치고 말지요. 방법을 알았으니 맘만 먹으면 살아있는 말이 될 수 있다면서요~

 

<새털 할머니>
새를 좋아하는 할머니 이야기인 줄 알았지만 아니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아이들 둘은 키운 할머니....
그 아이들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낳고...
가끔 연락을 하면서 살고 있던 와중 아들이 기러기 아빠가 됩니다.
그리고 결국 몇 년 후엔 가족의 곁으로 이민을 가죠.
첨엔 연락이 왔으나 점점 끊기게 되고....
외로운 할머니는 손자들, 자녀들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그리움이 커져갑니다.
할아버지도 안 계시니 더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마당에 쓰러진 기러기를 치료해주고, 기러기는 자기를 고쳐주셨으니 소원을 들어준다합니다.
할머니의 소원은 하나였지요.
기러기는 할머니를 태우고 미국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힘에 부쳐 멀리 가지도 못하지요.
그러자 다시 집으로 오고 할머니는 적게 먹고 기러기는 많이 먹고 힘을 길러요.
두번째도 실패, 결국 할머니는 드시지 않다가 새털처럼 가벼워지십니다.
그리고 날아서 자식들 곁으로 향하시지요.







               마무리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볼 수 있는 책이구요. 그림이 참 이쁩니다. 책 속의 그림에 그냥 빠져들게 됩니다.
아름다운 그림.. 하지만 내용은 두 이야기 모두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를 버린 부모, 부모를 버린 자녀들....
아마 주변에서도 빈번히 일어나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목마 이야기지만, 생명을 갖고 싶어하는 목마의 이야기지만 그 아이의 상황이 더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목마의 마음.. 그토록 원하던 생명을 갖게 되었지만 아이를 위해 참는 모습이 대견하더라구요.
새털 할머니의 결말은.. 아름답게 그려지지만 그 이면은 참 슬프지요.
할머니가 날아서 갔다는 그 의미를 아이들은 몰랐으면 하네요. 더 크면 알게 되겠지만요.
작가의 말씀처럼 긴 여운이 남는 그런 책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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