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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래를 부탁해 ㅣ 청어람주니어 고학년 문고 1
베아테 될링 지음, 강혜경 옮김 / 청어람주니어 / 2010년 1월
평점 :
돌고래를 부탁해 - 학교 지키기 프로젝트.....
- 저 : 베아테 될링
- 역 : 강혜경
- 출판사 : 청어람주니어
사실 돌고래를 부탁해..라는 제목 때문에....
동물 사랑 이야기...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들여다보니... 나의 생각이 전혀 틀렸다는 것을 알았다.
레오, 요한, 플로라 세 아이의 학교 지키기 프로젝트 이야기다.
레오, 플로라는 여자아이들, 요한은 남자 아이다.
세 아이는 가정환경, 성격, 성적 등을 떠나서 너무나 친한 친구들이다.
이들의 관심사는 코니와 에릭 패거리들로부터~ 뗏목지키기였다.
고생 끝에 만든 뗏목을 껄렁대는 아이들이 자꾸 뺏으려 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오리섬에서 탈출하면서 똥물을 헤엄쳐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이 일은 시작에 불과했다.
기존 학생도 적은 것은 물론이고, 신입생으로 들어올 아이들이 적어 학교가 폐교될 위기에 처한다.
그렇게 되면 멀리 떨어진 시내 학교로 가야 하는데...
이런 위기의 상황에서 아이들은 학교의 좋은 점들을 적어내게 되고 학교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이 때 절친 에릭과 코니 패거리들의 불화, 코니의 가정사가 함께 등장한다.

코니의 엄마는 아이들 몇을 데리고 가출하고, 아빠는 술에 쩔어 있다.
이 와중 코니는 행방불명이 되고...
에릭의 어머니는 자신의 아이는 착한데 코니 때문에 물들었다고 미술 수업을 받으면서 레오의 어머니께 하소연하고~
레오, 요한, 플로라는 학교 지키기 프로젝트를 위해 7살 아이들을 일찍 입할 시킬 수 있게 하는 계획을 세우고~
딱 2 아이만 일찍 입학을 하면 학교를 지킬 수 있었다.
이들의 엉뚱하지만 그래도 쓸모 있는 계획은 진행되지만 순탄하지 않는데...
행방이 묘연했던 코니와 동생 아만다는 세 친구들에게 발견되고..
자신들을 괴롭혔던 코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고 세 아이들은 자연스레 코니를 돕는다.
코니네 부모님도 설득해서 아버지는 치료를 받게 되고 어머니도 아이들 양육을 레오의 집에서 도울 수 있도록 동의하게 되는데...
이들의 학교 지키기 프로젝트의 결과는 어찌 되었을까?
지성이면 감천이라 한다.
여러 방면으로 뛰어다닌 덕에 결국 학교를 지킬 수 있게 되고 말썽꾸러기 에릭도 이들과 친구가 될수 있는 여운을 남기면서 마무리된다.

우리 나라도 예전에 비해 학생들이 줄어 지방에 가면 폐교된 학교들이 꽤 있다.
이 학교들을 개조해서 다른 용도로 쓰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학교를 지키기 위한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신선했다.
또한 자신들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용서하고 친구로 삼는 모습들도 굉장히 어른스러워 보였다.
그 무엇보다 아름다운 학교의 모습이 눈에 선하게 보이듯이 묘사된 글이 참 인상적이었다.
서정적이 느낌이 드는 학교, 자연과 어우려지고 아이들이 마음껏 뛰 놀수 있는 환경들...
굳이 시내의 학교만 고집할 이유는 없어보였다.
그리고 아이들이 학교를 사랑하는 이유를 적을때, 괜시리 미소가 지어지던 책이다.
아이들의 우정, 학교와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 등..
행복한 마음으로 볼 수 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