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신할머니 (워크북 포함) - 전통문화 창작동화 아이키움 옛이야기 3
정서하 지음, 최보윤 그림 / 키움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삼신할머니 - 책도 좋은데~ 워크북이 참 활용도가 높아요~






 제목 : 삼신할머니
 글    : 정서하
 그림 : 최보윤
 출판사 : 키움





아이들에게 전래동화를 접해준 시기는 큰 아이가 7살이 들어서는 무렵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작년 초네요.
사실 그 전에도 보여주고 싶었지만 단행본으로 몇권 보여주다...
작년에 전집으로 마련을 했는데요.
은근히 참 좋아라 했어요.
전래동화를 통해서 다양한 우리의 문화도 엿보고 좋고 나쁨도 알 수 있고...
전래다 보니 읽는 내내 참 재미나게 보더라구요.
따로 전통 관련 책은 마련을 해주지 못했는데 전래가 그나마 그 안에서 어느 정도 옛 문화를 보여주고 있었답니다.

그 와중에 만난 이 책은....
[전통문화 창작동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책이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우리의 문화도 엿 볼 수 있고
전래와는 또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책 소개      




책과 함께 워크북이 같이 있어요.
단순히 책을 읽는데 그치는것이 아니라 워크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책 내용을 상기시켜보고
논술도 대비할 수 있고,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전통문화를 배워볼 수 있답니다.




책 사이즈는 조금 커요. A4보다 좀 크죠.
놀이논술이라는 타이틀과 좋은 어린이 책이란 타이틀이 눈에 확 띄네요.
책장에 두고 볼때도 눈에 잘 들어오더라구요.



전체적인 그림과 글 수준입니다.
그림은.. 진짜 전통스럽고 딱 보기 좋아요^^ 개인적으로 맘에 들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하구요.
글밥은.. 글을 좀 일찍 깨친 아이들이라면 6살부터 봐도 좋을듯 해요.
내용이 그다지 어렵거나 하진 않았어요.



옛날 서천골에 석이라는 아이가 살았답니다.
외동아들이어서 참 외롭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동생이 있었으면 했지요.
엄마께 졸라보지만 엄마의 말씀...
"삼신할머니께서 도와주셔야 해"
그 말에 바로 할머니께 가는데요. 삼신할머니는 바로 아기를 점지해주는 신이라고 해요.
엄마와 함께 삼신할머니께 기도하러 가는 석이...
그때 꿈을 꿉니다.
삼신할머니를 뵙고 생명꽃밭에도 따라가죠.
그 안에서 으뜸 꽃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할머니... 엄마의 머리에 얹어주십니다.
그런데 석이는 검은 꽃을 밝게 되죠.

그 후 석이는 동생 문이를 보게 되요.
아기가 태어나서 새끼줄에 소나무 가지와 숯을 엮어 대문 앞에 달구요.
(금줄 : 병균이나 나쁜 귀신 들어오지 말라고 다는 것, 아기와 엄마의 건강을 위해 담)
그런데 석이는 저승삼신을 보게 됩니다. 그 후로 문이가 아프죠.
문이가 태어나서 석이는 조금 속상해지기도 합니다. 동생 때문에 사랑을 빼앗겼다 여긴거죠.
나쁜 마음을 품었는데 문이가 아프니 또 속상해요.
그때 삼신할머니께서 나타나서 저승삼신을 쫒아내주십니다.
문이도 낫게 해주시구요.
그리고 석이는 다짐합니다. 동생과 사이좋게 지낼거라면서요.





책을 보면서 참 옛스럽고 구수하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림이 참 좋더라구요. 안정적이구요.
아이들도 적응을 잘 하고 자주 들춰보는 책 중 하나에요.
아가를 좋아하는 둘째가 너무나도 유심히 보던 아기 문이^^
삼신할머니, 생명꽃밭 등의 처음 듣는 소재들도 유심히 잘 보더라구요.




이 책의 멋진 동반자!!! 바로 워크북이랍니다.
동화책을.. 100배 활용한다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
정말 맞습니다. 100배 활용 가능하구요.
코멘트 되어 있는 글처럼 논술에도 도움이 되어요.




내부는 요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우선 삼신할머니는 누구인지, 삼신은 바로 생명신이라고 이야기 하죠.
그리고 동화책의 내용을 여러 문제들을 통해서 풀어보고...
직접 자신의 탄생 이야기 등을 적게 함으로써 동화책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해줘요.
쓰는 란도 많아서 글쓰기 공부도 되고, 논술 대비도 되더라구요.
독후 활동이 자연스레 되더라구요.



신화, 문화, 돌, 태몽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각종 그림과 이야기,
문제풀이 형태로 나와 있답니다.
획일적으로 똑같은 형태가 아니라 다 틀려서 아이들도 좋아했어요.
지루해하지 않구요.








          독후 활동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니.. 좋아라 하면서 보더라구요^^
재미나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그리고 워크북을 활용해보았어요.
큰 아이 작은 아이 모두 참 열심히 하더라구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해서 그런지.. 워크북이 참 유용했답니다.
당연히 한번에 다 하진 못했구요.
몇번에 걸쳐서 해볼 수 있는 분량이에요.
동화책 외에 다른 지식적인 내용도 전달 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글을 모르는 작은 아이가 어찌나 하고 싶어하던지~
선긋기 등의 할 수 있는 부분은 같이 했어요.
하고 나서 굉장히 뿌듯해 합니다. 자주 해줘야겠어요^^







        마무리        



전통관련 책을 하나 사야지.. 하고 있던 차에 만난 책이랍니다.
이 책이 시리즈로 있는지 한번 찾아보니~
열두띠 이야기, 오늘이 책이 있네요.
모두 워크북이 같이 있어요.
구매하려구요^^ 너무 이 책이 좋아서 또 구매해보렵니다.

전통/우리 문화에 대해서도 배우고~
논술 대비도 하고~
재미난 활동도 하고~
책 하나로 너무나 재미나고 유익한 시간들을 보낼 수 있어요~~~
너무 너무 만족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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