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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독서왕 ㅣ 아이앤북 창작동화 28
김현태 지음, 배종숙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가짜 독서왕 - 독서왕 프로젝트^^ 성장이야기~
서울로 전학오기전 초등학교에서는 금장,은장,동장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이게 바로 독서를 하고서 받는 상장형태였어요.
아직 간직하고 있답니다^^ 20년도 훨씬 넘은 상장을요.
은장은...잃어버렸는지 없고 금장과 동장이 있네요.
스포츠에서 받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같은 거지요.
그런데 서울 와서는 그런게 없더라구요.
도서관도 안 보이고.....그래서 책 읽는게 중단되기도 했답니다.
어릴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아이들에게도 다양한 책을 접해주려고 노력중이에요.
덕분에 좋아하긴 하는데^^;;;
요즘 들어 게임에 빠져서 책을 등한시 하는 아들이.. 쬐금 절 속상하게 하네요.
아무래도.. 이 책을 보고 참고해야겠어요~
도움이 될듯 하더라구요.
독서왕은 독서왕인데.. 가짜라니???
제목이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들 가운데 유독 크고, 혼자 웃고 있는 아이...
이 친구가 주인공 같습니다.
표정이 완정 개구쟁이네요^^
책 속의 주인공 진우는요. 게임기를 사달라 엄마께 졸라요.
하지만 엄마는 들어주시지 않지요. 그래서 화가나서 좋아하는 햄도 안 먹고 학교로 가는 진우...
학교에 가니 선생님께서 획기적인 이벤트를 이야기 해주십니다.
열심히 책을 읽고 독서통장을 기록해서 1등을 하면.....
게임기를 준다~~~
진우는 책은 진짜 싫어하는데요. 그 게임기 때문에.. 혹합니다.
하지만 읽기는 싫고......
그러다 필교, 찬호랑 모종의 계획을 세우기에 이르러요.
진우의 통장으로 세 명이 번갈아가면서 도서관에 가서 도장을 받는 거지요.
그래서 1등을 하면? 같이 게임기를 나눠 쓰자고 진우는 친구들에게 약속을 하고~
실행합니다.
진우네 반 반장은 책을 참 좋아라 해요.
덕분에 진우네 삼총사랑 경쟁이 붙네요.
한달이 지난 후.. 결과는요???
당연히.. 진우가 1등입니다. 그리고 게임기를 받지요~~
여기서 끝나면 해피엔딩인데.. 그럼 뭔가.. 좀 그렇죠?? 뒤끝이~~~
진우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깹니다.
진우 혼자 게임기를 해요. 게다 독서왕으로 신문엗 나왔다고 엄청 자랑질입니다.
필교랑 찬호는 화가 났죠.
결국 화장실에도 낙서하고 칠판에도 약간의 비밀 뉘앙스를 풍기는 글들을 써놓아요.
그리고 바로 대박은....
퀴즈 대회에 반 대표로 진우가 나가게 된거죠.
비밀이 샐까 게임기는 친구들에게 건네주고, 퀴즈 대표때문에 악몽에 시달리는 진우..
결국 선생님께 눈물 고백을 하기에 이르릅니다.
솔직히 이야기 했기에 비밀이 지켜지고~
대신 도서관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진우....
첨엔 책이 그리 싫더니 이젠 책이 좋아집니다.
그리고는 정리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읽는 것까지~~~
그렇게 가짜에서 진짜로 진우는 독서왕이 되어갑니다~~
그림이 너무 리얼하고 딱 아이들 스타일이더라구요^^
저도 너무 재미나게 잘 보았답니다.
선생님 표정하며 진우의 표정들이 생생하죠? ^^
저희 아이도 게임을 좋아라 해요.
핸드폰 게임...ㅠㅠㅠ
종종 그러잖아요.
'이거 하면 뭐 사줄께~'
책 읽으면 게임기 줄게는 일종의 포상이었어요.
진짜 많이 읽어야 주는 상인데 진우는 거짓으로 상을 타죠.
하지만 실제 우리 아이들은 그래도 행동으로 약속을 지킵니다.
혹시나 이 책으로 진우처럼 거짓을 배우면 안될텐데~
결과를 보고는 그런 생각을 안하겠죠? ^^
책이 얼마나 좋은지, 친구들과의 우정, 약속도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비록 진우의 첫 의도는 불순했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진짜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잖아요.
우리 아이들도 실수를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인정하고 고백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진우는 비록 악몽 때문이었지만...
용기있게 고백해서 어느 정도 용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참 멋지십니다.
진실된 진우의 고백에 진우와 친구들의 비밀을 지켜주셨고,
멋진 벌을 내려주셨으니까요^^
이런 선생님들이 실제로 많이 계시겠죠? ^^
아이들의 생각, 성장하는 모습들을 책에서 볼 수 있었어요.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보면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