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자기 주도적으로 크는 아이 4
띠나 노뽈라 글, 메르비 린드만 그림, 살미넨 따루 옮김 / 책굽는가마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 이 시리즈.. 반하게 합니다^^


 제목 : 시리와 지저분한 친구 께르뚜
 글    : 띠나 노뽈라
 그림 : 메르비 린드만
 옮김 : 살미넨 따루
 출판사 : 책굽는 가마




새학년이 되면 새로운 친구들, 새로운 선생님을 만난다는 기대감과 함께...
낯선 느낌도 많이 가지게 되어요. 그리고 걱정이 들죠..
'난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전 그랬어요. 워낙 성격이.. 소심해서^^;;;

이번에 학교에 들어간 우리 큰 아들래미....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요녀석도 저를 닮아서...
다행히 아직까지는.. 이제 겨우 2주 지나고 있지만^^
친구들도 많이 사귀도 좋아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친구들, 좋은 관계, 즐거운 학교 생활을 했으면 좋겠어요.

사실.. 친구들 사이에서 사랑받지 못하면.. 참 서운합니다.
누구나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데, 나 대신 누군가가 인기가 더 있으면 샘도 나곤 하지요.
우리의 시리도 이번에는 비슷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내 친구들 사이에서 나보단 다른 아이가 더 인기 있다..라고 생각하게 되지요.
결국.. 엉뚱한 사고를 치는 시리....
오히려 이런 시리의 순수한 모습이.. 더 정감이 갔어요....




       책 소개      




책 표지엔.. 시리의 세침한 표정한 굉장히 거만하면서 더러운 아이가 의자 중심에 있네요.
이 아이가 바로 께르뚜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강아지의 진흙 발자국과 이어지는 주인공 소개..
고정 출연진 시리, 오또 삼 형제, 시리의 엄마~
그 외 께르뚜, 삘비넨 아저씨, 께르뚜 엄마ㆍ아빠가 등장합니다.




막내 오또의 생일에 시리는 일찍 일어나서 직접 코바늘로 만든 열쇠고리를 들고 갑니다.
중간에 삘비넨 아저씨 집도 지나가지요~~
오또네 집앞에서 마난 지저분한 아이....
여자아이 같으면서도 굉장히 지저분하고... 이리저리 살펴보기만 합니다.
첫째, 둘째 오또는 이쁘게 차려입고 파티 준비를 하죠~~~
시리는 들어가지만, 두 오또 형제는 그 지저분한 아이를 관심있게 바라봅니다.
신나게 생일 파티를 하는데 지저분한 아이, 즉 께르뚜가 들어옵니다.
바로 그 아이는 오또네 사촌이었어요.
아빠 엄마가 여행을 갔는데 께르뚜만 놓고 간 이유를 말하면서 시리와 께르뚜는 싸우기 시작합니다.
결국 시리는 집에 오지요.



집에 돌아온 시리는 께르뚜 때문에 벌어진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는 말합니다.
오또네 아이들이 그 아이를 좋아한다구요. 울면서요.
삘비넨 아저씨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리...
오또 삼 형제랑 놀고 싶지만 께르뚜랑 놀라고 하면서 피하는 시리,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같이 놀고 싶어해요.
심지어 꿈속에서조차 삼형제랑 놉니다.
그리고 시리에게 든 생각, '내가 께르뚜처럼 지저분해지면, 나를 다시 좋아할까?'




이런 엉뚱한 생각에서 결국 시리는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오또네로 향해요.
그곳에서 시리는 이전과 180도 다른 께르뚜를 봅니다.
시리는, 께르뚜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











          독후 활동      


책을 열심히 보고 독서록을 기록한 아들...
글씨만 좀 다듬으면..ㅎㅎㅎ
재미나고 부드러웠다고 합니다.
그림체가 이뻤나봐요^^





        마무리        





얼마나 친구들의 사랑을 찾고 싶었으면, 지저분해질 결심을 했을까요...
그렇다고 친구들이 시리를 미워한게 아닌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는거잖아요.
하지만, 제 경험상 봐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어요.
누구나 한번쯤은 시리와 비슷한 일을 겪었을거에요.
오히려 시리의 행동이 더 공감되고 이해되더라구요.

께르뚜를 통해서 시리는 한뼘 더 성장했을거에요.
어떻게 하면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사랑하면서 살 수 있는지 말이지요.
역시, 책굽는가마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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