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머리 내 친구 순애 낮은학년 마음나눔 동화 2
조수진 지음, 박보라 그림 / 꿈꾸는사람들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라면머리 내 친구 순애 - 편견없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배워보아요.




 제목 : 라면머리 내 친구 순애
 글    : 조수진
 그림 : 박보라
 출판사 : 꿈꾸는 사람들



얼마전에 모 방송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함께 방송을 하는 장면이 나왔었지요.
고국에 가족을 두고 남편 또는 아들이 한국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임금을 받아 가족에게 보내고...
10년 이상을 못 간 사람들도 있고, 아내가 남편을 보자 펑펑 우는 장면들에선 천하의 MC도 울음을 쏟더라구요.
이젠 우리 나라에도 외국인들이 참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자주 볼 수 있구요.
주변에서도 외국인 가족들을 종종 보게 된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기존 자신들의 영역을 함께 공유하려 않으려 해요.
워낙 세상이 흉흉하니까요. 편견/선입견을 가지고 먼저 보는 것이지요.
하지만, 점점 많아지는 다문화 가정들이 생기면서 각종 나라의 지원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공익 광고등도 많이 나와요.
인식들이 점점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책 소개      



책 표지의 아이 모습이 참으로 표정이 엄마 미소 같아요~
왜 이렇게 흐뭇해보이고 행복해보이던지~
방긋이 미소짓는 아이의 모습에 눈길이 자연스레 가는 책이랍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순애 또한 방글라데시 엄마와 한국인 아빠에게서 태어난 아이랍니다.
방글라데시 벙어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처음부터 자신을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친구들 때문에 아예 입을 닫은거랍니다. 사실 순애는 말을 할 줄 알아요.
덕분에 라면머리처럼 뽀글한 머리를 지니고 있지요.
방학을 맞아 할머니 댁에 놀러온 동호는.. 시골을 참 좋아라 합니다. 숙제도 없죠, 자신이 좋아하는 흙내음, 곤충 내음 등을 원없이 맡을 수 있으니까요.




친구들과 방학을 신나게 보내고 경석이네 새끼 강아지의 집을 만든다는 명목으로 회관 옆의 상자를 끌어다 쓰다 순애 아버지 마음을 상하게 합니다.
화해를 청하러 가지만 못만나고 오죠.
어느 날 동호는 친구들과 놀다가 비가 내리는 가운데 산에서 헤매이는데 순애의 도움으로 무사히 내려옵니다.
그 때 순애에게서 그 아이만의 특별한 점을 찾게 되죠.
자연과 이야기 하는 순애의 모습에 동호는 순애의 친구가 되고 싶어합니다.
나무의 신과 이야기 하고, 산의 요정들과 이야기 하는 친구는... 우리 주변에 흔치 않잖아요^^



순애를 놀리고 싫어하는 경석이와 철이에게도 순애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게 되고~
아쉽게도 동호는 서울로 올라가게 됩니다.
라면머리 친구 순애를 다음 방학 때 보리라 여기면서요~
순애는 이제 더이상 혼자 놀지 않을거에요~
경석이와 동호도 있으니까요~~







        마무리        





책을 보면서.. 동호랑 순애 모습이 참 이뻐보였어요.
우선, 시골을 좋아하는 동호 모습이 아휴.. 어찌나 재미나던지요.
집에선 숙제, 학원 등에 치이다가 시골에서 얼마나 루즈하게, 맘껏 뛰어노는 동호가 얼마나 즐거웠을지 상상이 되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모습도 보이구요.
경석이와 철이는 보통 아이들의 모습이라.. 처음 순애를 놀리다가 이야기를 듣고 친구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통은 이러겠구나 공감이 되더라구요.
순애가 왜 말도 하면서 벙어리라는 놀림을 받고 있는지, 그 아이의 눈망울을 너무 그림에서 사실적으로 묘사해서.. 아휴....

나와는 다른 친구지만 다름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해요.
그래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에서 이젠 영어 수업도 그 외 다양한 세계 문화 수업들을 통해서..
그래도 외국인도 만나보고 하면서 조금은 익숙해지긴 했지만, 아직이지요.
편하게 그냥 우리 한국인 친구처럼 자연스럽게 대하는 자세,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참, 지난주인가? 어떤 방송에서 나오더라구요.
여행 길잡이 였던듯 하네요. 정확한 명칭은 생각이 나질 않네요^^;;
명동, 남대문 등에서 i라는 마크가 새겨진 옷을 입고 외국인들의 언어로 안내를 해주는 봉사자들이시던데... 너무 대단하신듯 해요.
우선 언어가 되어야 하고, 그들이 찾아오길 기다리는게 아니라 찾아가서 알려주는 것이니까요.
낯선 나라에 갔을때 어딘지 몰라 헤매고 있을때 누군가가 와서 따뜻하게 자신의 나라 말로 말을 걸며 안내를 해준다면, 얼마나 감사할까요.
누가 시켜서가 아닌 원해서 하는 이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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