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부모는 초등 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
강백향 지음 / 꿈틀 / 2006년 2월
절판


요즘 저의 인터넷 검색 단어 1순위는...
초등준비랍니다. 전반적으로요...
학교 생활은 물론, 책상, 책 등 필요한 가정에서 필요한 준비물 등....
첫 아이고 가족 중에도 한참 차이가 나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니는 중이랍니다.
매주 교회에 가서 같이 학교 들어가는 맘들이랑 수다도 떨죠^^
주로 아이 학교 때문에 궁금한게 너무 많아서요.
유치원에서 항상 적극적이고 잘 하는 아이라...
우선 걱정은 많이 안되지만...
그래도 유치원이랑 학교는 또 다르니....
사람 마음 가짐이 달라집니다.
아이는 아직.. 별다른.. 느낌이 없는거 같긴 합니다. 아직 실감이 안 나는지~~
유치원 졸업하면.. 나겠죠...
아이가 변하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는데....
과연 초등 1학년 부모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던 제게.. 이 책은 따~악 맞는 책이랍니다.
올해 1학년 들어가는 맘들이라면.. 보시면 좋을 듯 해요~~~~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중심은 초등 1학년 아이입니다.
아이를 중심으로 아이의 준비, 부모의 준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부모의 자세에 포커스 되어 있다고 보시면 되어요.




난 학부모 될 준비가 되었나?
책은 꾸준히 보고 있으니 이 점은 준비가 된듯 하고,
확실한 주관은.. 몇가지 세워둔 것이 있기에.. 조금 부족하지만, 내용 보강은 필요해 보임
너무 앞서가는 점..ㅠㅠㅠ 반성됩니다. 이 점은 개선해야 할듯 해요.
아이에 대한 사랑이 왜곡되지 않도록 더 더 노력해야 할듯 합니다.
난 어떤 부모였는지.. 점수로 매기면..
100 점 중.. 50점 정도 일거 같아요. (이것도 후한 것일지...)
아직 부족한듯 합니다. 더 노력해야 할듯 해요.

우리 아이는 학교 갈 준비가 되었나?
제가 책을 좋아해서 많이 접하게 해줬는데... 책은 준비가 된듯 하고~
글이나 숫자, 탐구, 호기심 등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잘 하더라구요.
하지만 유치원하고 틀려서.. 음..
책임감도 있고 한데~
문제는.. 자신감이 조금 기복이 심하구, 숫기가 좀.. 없어서.. 약간 걱정됩니다.
저를 닮아.. 친해지면 좋은데,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어색해하거든요.
요건 개선을 해야 할듯 해요. 자신감도~

학교는 어떤 곳일까?
저나 신랑이 학교를 몇년씩 다녔지만, 아주 오래전이죠.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데 얼마나 변했을까요...
그리고 유치원하고는 또 많이 다르잖아요.
그 점을 먼저 알고 들어가야 할듯 해요.
또한 내 아이가 다닐 학교를 알고 미리 가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죠.
저희 아이가 갈 학교는 집 바로 뒤라..
이번 달 주말에 몇번 가보려구요. 운동장은 자주 가는데^^
선생님, 학교 준비물, 엄마의 참여할 내용, 방과 후 내용 등도 파악해서
학교를 이해, 또 적극 활용해야죠.


이런 아이 꼭 있다?
생전 처음 보는 아이들이 모이는 학교...
그 안엔 정말 다양한 아이들이 많을거에요. 당연하죠. 저도 그런 경험이 있는데요.
사회도 마찬가지에요. 정말 이런 사람들 꼭 있다.. 리스트에 나오는 사람들이 다 있지요.
학교도 오죽할까요....
다양한 아이들이 다 모인 곳이지요.
창의성이 넘치는 아이, 공부 잘하는/못하는 아이, 책 좋아하는 아이, 자신만 아는 아이 등
그런 아이들의 사례와 문제점,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등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저희 아이는 어느 쪽에 속할지...
결론은.. 아이를 사랑으로 믿고 지켜봐져 한다는게 나오더라구요

공부 준비는 어느 정도가 되어야 할까?
나름 잘 한다고 생각하는데 부족한 부분도 보이는 우리 아들...
창의적인 면, 해결 능력, 설명 등은 많이 보강해야 할듯 해요.
영어의 경우는 학교는 또 다른 공부 방식을 해야 할듯 하니까요.
이 부분도 준비를 꼭 해야 할 부분인데, 부족하네요. 음..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해결해 나가야겠어요..




※ 본문을 이어가다.. 아래처럼 조금 더 강조될 이야기나 여러 방법에 관한 이야기..
주의 깊에 볼 이야기들은 눈에 잘 띄게 표기되어 있어서...보기 편합니다.
사례나 인용등의 문구도 이와 같은 형식으로 되어 있어요.


※ 사실.. 걱정이... 몰라서 그런거거든요. 경험이 있다면 모를까.... 처음이니까요.
항상 뭘 할때 처음이 가장 어렵고 두렵고 그렇잖아요.
그런 면에서 이 책의 7,8장의 선배들의 조언과 궁금증 해결은.. 너무 너무 유익했어요.
물론 다른 파트도 마찬가지인데요^^
확실히 경험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라 그런지.. 팍팍.. 와 닿더라구요.
게다.. 궁금했던 내용(촌지, 맞벌이, 숙제 등등) 에 대해서 속 시원히 긁어주고 있습니다.

부록으로 이어지는 초등학년에게 권하는 책이나, 입학 전에 읽으면 좋은 책, 학부모를 위한 책 목록은..꽤 많습니다. 그 중에서 본 책들도 있긴 해요.
이 책들은 서점 사이트의 위시리스트에 올라갔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사서 봐야겠더라구요.

책을 보고서 다른 무엇보다.. 초등 준비에서 제가 먼저 신경써야 할 부분들은...
다 다 신경써야 하지만요. 딱 2가지를 중점으로 하려고 합니다.
첫째, 인성적인 면의 준비
둘째, 아이의 정서적인 면을 꼭 지켜주자. 특히 1,2학년 때에....
학습적인 면, 당연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 인성이라고 봐요.
책에서도 말하고 있지요. (6장 공부보다 중요한 인성 준비 꼭! 편) 이것은 아이 혼자서 하기 힘든거에요.
부모가 아이를 유심히 보고 관찰하고 또 지켜주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부모를 보고 배우는 아이들이잖아요.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것은 물론 우리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봐요.
기본 인성이 준비된 아이들은.. 학업 성취도면에서도 봉사 정신, 기본 적인 예의 등에서
좋은 결과들이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또 하나.. 제가 맞벌이다 보니.. 올해 정말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거든요.
1,2학년는 정말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하다라고요.
(8장에서 나오는 맞벌이라도 엄마 도리는 다 해야 한다 편)
하지만 퇴직할 수도 없고 고민이 되는데요. 이 책에서도 일을 해도 아이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라 하구요.
우선 할머니께서 계시지만, 퇴근해서 자기 전에 시간이 되는대로 아이와 함께 숙제 점검, 준비물 점검, 아이와의 교감, 대화 등을 더 열심히 해보려구요.
늦은 퇴근일땐 전화 통화나 영상통화를 통해서 엄마가 같이 해주지 못하는 시간이 많지만,
그래도 네게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마음을 주고 있음을 진심으로 알게 해주려 합니다.
(아이를 위한 휴대폰을 살까말까 고민 중이었는데~ 아무래도 준비해야 할듯 해요.)
올해 내년은 아이의 마음 알아주는 점에 가장 중점을 두려 합니다.


학습적인 면에서 도움이 될 책인가? 싶었는데요.
전반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던 책이었어요.
현실적인 내용이 주가 되고~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문제점이 뭐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려줍니다.
내 아이와의 비슷한 사례들은 더 공감이 되구요. 도움이 되더라구요.


현직 초등 1학년 담임 선생님이 알려주는 책.. 이 점이 가장 포인트네요^^
아이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먼저 준비하고 아이를 믿어주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합니다.
아이를 믿는다는거..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어른들도 경험에 의해서 알잖아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그 효과는.. 당연히 좋게 이어지겠죠~
입에 밥을 넣어주는 것보다 밥상을 차리는 과정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서, 직접 떠 먹을 수 있도록 해야죠.
이 책으로 저도 현명한 부모가 될 수 있을거 같아요~~~
정말 예비 초등 부모님이라면 읽어보시라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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