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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아들 ㅣ 아이앤북 인성동화 7
이상교 지음, 박정섭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0년 11월
평점 :
[아이앤북] 엄마표 아들 - 마마보이의 변신 이야기~~~
전 아들이 둘 있는데요.
두 아들이 좀 성향이 달라요. 큰 아이는 옷이나 이런걸 제가 주는대로 주로 입는 편인데, 작은 아들은.. 대부분 본인이 꺼내서 입죠^^;;;
사실 뭐라 하진 않는데, 막 옷장을 헤집어 놓아서 문제라죠.
하지만 기타 등등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합니다^^;;;
위험한거 할때는 물어보긴 하는데..
이 책의 주인공 용현이처럼은.. ㅎㅎㅎ
사실 엄마표 아들이라고 해서 어떤 내용일지 궁금했는데...
사랑스럽고 귀여운 마마보이 용현이 이야기에요.
용현이는 엄마를 좋아하고 사랑해서 마마보이란 단어를 싫어하지 않아요.
엄마를 좋아하는 소년이라고 이해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실제 그 뜻이 아닌건 친구들은 다 알고 있답니다.
친구의 선물 고르기, 반찬 뭐 먹을지, 음식은 뭐 부터 먹어야 하는지 등등..
의외로 심각한 수준의 용현이...
엄마도 외동아들이라.. 그런가보다.. 하다가... 용현이 친구 수빈이가 용현이 부르는...
마마보이란 소리에... 놀라고 변화를 꾀합니다.
용현이도 뭔가 낌새가 이상하죠.
기침이 나와 병원에 가지만, 엄마랑 가자 합니다. 울고 불고 해서요.
가서 보니 수빈이는 동생이랑 와 있네요. 와우~
용현이는 안되겠다 싶었는지 친구 문태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마마보이의 뜻도 알게 되고 말이지요.
과연.. 용현이는 마마보이의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미용실에 같이 가서 머리를 하면서 하는 엄마의 말...
"....우리 애는 제 뒤를 너무 졸졸 따라다녀 걱정이랍니다..."
이 말에 좌절해 있는 용현이 모습...
기침을 해서 병원에 가야 하는데 엄마가 혼자 가라고 하니..
엉엉 우는 용현이의 모습.. 아래 그림....
그림이 굉장히 디테일에요. 용현이 맘 그대로~ 나오고 있어요.

그림이 단순하면서도 할말은 다 하는 그림입니다.
아래 보시면 핸드폰 옆에 글시 보이시죠?
니가 알아서 해
아마 용현이는 이 말이 제일 무서웠을거에요.

하지만 문태의 힘으로 거듭나게된 마마보이 용현이..
이젠 엄마가 같이 가자 사정하지만.. ㅎㅎㅎㅎㅎ
거절하는 용현이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제가 사실 5학년때 경기도 화성에서 서울까지 혼자 온적이 있어요.
에효... 이때 무서워서 혼자 버스 타고 오빠네 집 가서 자고.. 그 담날 온적이...
어른들은 난리 났었죠.. ㅠㅠ 하지만 무사히 온 저^^;;
무슨 깡이었는지..ㅎㅎㅎ
근데요. 용현이처럼 지하철 혼자 타고 하는 모습이.. 솔직히 요즘 시대에는.. 좀 위험하긴 해요.
워낙 세상이 무서워서요.
유치원, 학교 등하원, 등하교는 무조건 부모님이 하는게 좋을듯 해요.
그건 마마보이랑 관계없이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것이니까요.
그 외.. 결졍하는데 있어서의 주인은 당연히 아이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선.. 저희 애들은 마마보이는 아니네요. 휴~~
엄마를 너무 사랑해서 마마보이였지만, 엄마도 사랑하면서 너무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변화한, 스스로 친구에게 문의하고 노력한 용현이 모습이 대견해보였답니다.
그 노력이 참 이쁘고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도 참 이쁜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