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장] 비행기와 하느님과 똥 - 자연스러운 그림과 어우러진 잔잔한 에피소드들... 논장에서 얇은 단행본 위주로 보다 약간 글밥이 있는 책을 보게 된거 같아요. 두 권이 배송된건가? 하고 봤는데 한권은 종합장이네요. 요거 알차게 쓰일거 같아요^^ 덤으로 받은 행복한 선물의 느낌이 팍팍 들어여^^ 비행기와 하느님과 똥.... 도대체 제목만 보고서는 이게 무슨 이야기일지 너무 너무 궁금했어요. 표지는 노랑색에 제목은 저리 길고 아이 하나가 구름과 비행기를 보고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니... 요런 제목도 나올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총 5가지의 단편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요. 비행기와 하느님과 똥 이야기는 누나의 앙큼한 거짓말에 동희의 반응이 재미난 책이에요. 어디서든 보고 계시다는 하느님 이야기에 굉장히 반응이 재미나거든요. 방귀를 뀔때도, 응가를 할때도.. 얼마나 신경 쓰일까요. '어디서든 언제나 보고 계셔' 이 말이 위력이란...... 플라타너스는 이 책에서 제일 서정적인 감성이 많이 묻어나는 내용이었어요. 읽는 동안 그냥 빙그레 웃음도 나구요. 그냥 책 속으로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지요. 하느님의 실수 편은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줍니다. 오후.. 강해요^^ 딱지는 어쩜.. 아이들의 맘을 살펴볼 수 있던 이야기에요. 아휴.. 사내 아이들이라 매일 싸우는데, 팽이나 장난감으로요. 그런 모습들이 오버랩 되어 보이더라구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은^^ ㅎㅎㅎㅎ 제가 어른이 되어보니.. 아이때 모습이 생각도 나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으니... 울 아이들의 모습들이 보이면서.. 비교도 하게 되구요~ 안녕? 편은 동희가 아기 잎눈을 보고 인사하는 그 마음과 모습이 인상적인 내용이었어요. 작가의 실제 있었던 이야기들을 구성한 내용이라 그런지... 재미나면서도 사실감이 팍팍.. 묻어나는 글들이었어요. 플라타너스 편이 정말 인상적이었거든요. 그 외에도 동희와 누나의 관계도 재미나 보였구요. 보면서 내 어린시절은 어땠나?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답니다. 인상적인 그림과 유쾌하면서도 서정적인, 감성이 묻어나오는 내용이었어요. 역시 논장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