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날개] 씽크뱅크 : 늑대 영화배우 덜덜이 - 겉모습이 아닌 내면을 보는게 중요하다죠.. [스스로 읽는 성장 동화] 씽크뱅크의 늑대 이야기 편이에요. 편견에 대한 이야기라고 봐도 될듯 합니다. 선입견이라고 하죠. 한번 머릿속에 들어있는 생각을 바꾸기란 참 힘들어요. 사람의 의식, 무의식이 참 중요하잖아요. 느낌도 그렇구요. 한번 딱 봤을때 그 느낌은 참 오래가더라구요. 첫인상.. 특히나 외모에 많은 영향을 받죠. 그래서 사회 생활을 할때도 많이 중요한 부분이기도 해요. 겉모습에 공을 들이는 이유도 다 그런것이라죠. 좀 더 사회생활을 편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이 책에 나온 늑대 덜덜이도 마찬가지랍니다. 못 생기고 겁은 무지 많은데, 다른 동물들은 그를 무서워 하고 도망갑니다. 오죽하면 요정을 찾아가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러다 개구리도 되었다가 원복하고.. 하얀 요정은 알쏭달쏭한 말만 합니다. '먼저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야 모습도 아름다워지는 거란다.' 덜덜이는 이해는 안되지만.. 노력해봅니다. 먼저 다른 동물들을 위해서 다가가고자 노력하지만.. 오히려 부작용만 일으킵니다. 덕분에 점점 더 외톨이가 되어가는 덜덜이.... 그러다가 사자 감독에 의해 영화배우로 발탁이 되죠. 인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악역을 주로 합니다. '아기 돼지 삼형제', '일곰 마리 아기 염소와 늑대' 등... 그리고 공익 광고에서조차도 말이지요. 그러다 '슈퍼 뚱보 늑대'란 영화를 찍고 인기가 오르고, '지구를 구한 못난이'란 영화를 찍으면서 덜덜이의 착한 마음씨가 소문이 나서 인기가 급상승합니다. 덕분에 덜덜이는 인기 스타가 되죠. 외모가 아닌 진정한 그의 마음을 들여다본 이들이.... 덜덜이를 사랑해주는 것이었답니다. 이제 덜덜이는 자신감 있게 웃을 수 있지요~ 아이와 함께 책 뒤의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덜덜이의 길 찾기와 선 그리기요. 다 하고 나니 멋진 덜덜이 모습이 나오는데요? ^^ 선그라스 하며 와우~ 덜덜이가 자신감을 찾았다며 저희 애도 좋아라 하더라구요. 키 크면 힘이 쎄고, 작으면 힘이 약하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늑대 덜덜이도 늑대란 이유만으로 무섭다고 오해 받은거라고 하면서 불쌍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솔직히 자기도 무섭다고.. 하지만 덜덜이 이야기를 보니, 아니다... 라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우리가 드라마를 보다보면 정말 착한 주인공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역을 꼭 보게 됩니다. 그리고 말하죠. 정말 저 사람은 못되었을거 같다..라고... 어른들도 그래요^^;; ㅎㅎㅎㅎ 거짓임을, 연기임을 알면서도 말이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아니잖아요. 무서운 늑대지만 착하고 겁많은 덜덜이의 이야기를 통해서.... 겉모습이 아닌 진짜 속마음을 봐야 그 사람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40세 이후로는 얼굴에 그 사람이 살아왔던 인생이 나타난다고 하죠. 그때 정말 온화한 얼굴이 될 수 있도록... 하얀 요정의 말처럼... 아름다운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면서 살아야 할듯 해요. ^^ 아이들의 책이지만, 책을 통해서 참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되네요^^ 온가족이 말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