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날개] 씽크뱅크 : 꿀꿀이의 다이어트 - 절실한 목표가 있다면 포기할 수 없다!!!



이 책은 성장 동화 중에서 인내에 관한 이야기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이 책은 보면서 저희 아이가 .. 엄마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제가 살이 많이 쪄서.. 좀....
요즘 저희 집안의 화두는 엄마의 다이어트랍니다^^;;;;
그래서 꿀꿀이의 다이어트 이야기는 엄마의 이야기에 그대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녀석^^;;;


표지의 꿀꿀이 표정이 땀이 뻘뻘~~
꽤 힘들어보여요. 다이어트는.. 어렵거든요.. 음...



돼지 농장에 사는 꿀꿀이는 먹보대장입니다. 꿀꿀이 때문에 다른 친구들이 먹지 못할 지경이지요. 어느날 어느 아저씨에 의해 극진한 보살핌을 받으며 살게됩니다.
기름지고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놀기만 하니 피둥피둥 살이 찝니다.
주변 친구들은 부러워 하고 꿀꿀이도 그 상황을 좋아라 ㅎ죠.

하지만 어느날.. 돼지 대회 이야기를 듣고는 꿀꿀이가 걱정을 합니다.
신변에 위협을 느껴 운동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이미 뚱뚱해진 몸.... 뭘 해도 힘에 부칩니다.
그러다 어릴때 좋아하던 리리를 보곤.. 동기부여를 하게 되고...
꿀꿀이는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맛난 음식을 줘도 거부하고 참고 또 참으면서 운동도 꾸준히 합니다.
리리를 생각하면서요. 주인 아저씨는 걱정에 걱정을 하지만....
수의사는 맛나는 음식을 더 만들어주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 음식 앞에서도 참는 우리 꿀꿀이...

인내의 결과는 달죠..
덕분에 꿀꿀이는.. 그 오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살이 쭉.. 빠집니다.
이 과정에서 주인 아저씨의 계략이 탄로나죠.
리리에게 가지만 이미 리리는.....
조금 실망한 꿀꿀이...하지만 퉁순이와의 여운이 길게 남으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습니다.
리리를 생각하면서 살을 뺀 꿀꿀이는.. 이제 퉁순이에게 그 바통을 넘기게 되네요.
퉁순이는 꿀꿀이를 보면서 다이어트를 할테니까요.



살이 찌는 것은.. 많이 먹고 그만큼 소비를 안하면 찌게 되어 있습니다.
안 움직이는거죠. 안 움직이려면 조금 먹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되고.. 음...
살이 많이 찌면 보기에도 안 좋지만, 건강에도 많은 문제가 생깁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힘들고 지치는거부터 해서, 혈관에 피가 안 흐른다던지, 관절이 안 좋다던지 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죠.

꿀꿀이도 살을 안 뺐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몰라요.
하지만 꿀꿀이는 독하게 노력해서 결국 성공합니다. 그 의지력에 박수를.. 짝짝짝!!!



책 뒷편에 꿀꿀이에게 응원을 하는 글 적는 란이 있어요.
저희 아이도 꿀꿀이를 위해서.. 엄마라고 생각하고^^ 글을 적더라구요.
'꿀꿀아 힘내, 살이 찌면 피가 안 내려가서 아파...' 라구요.
꿀꿀이가 이 응원의 힘을 받았겠죠? ^^




저희 아이들은 워낙 활동량이 많아 살이 많이 찌진 않았어요. 적당한 체격들이죠.
워낙 잘 움직여서요...... 앞으로도 쭉 그래야 할텐데^^
이 책에선 먹는 것을 참는게 나왔는데요.
꼭 먹는거뿐 아니라...다른 것도 참아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이 세상에서 뭐든 자기가 하고픈대로 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안되는 것도 있고, 고쳐야 할 점도 있다는 것을.. 우리 꿀꿀이가 알게 해줬기를 바라며....
마지막으로 꿀꿀이처럼 저도 참아서 다이어트에 성공할 수 있기를^^
아이들이 옆에서 하도 말을 하니..ㅎㅎㅎ 꼭 성공해야겠습니다.
건강을 위해서,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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