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사] 똥귀신 - 재미난 소재,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gogogo~ 아. 똥.. 방귀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소재.... 똥 이야기 해주면 아이들 참 좋아라 하죠? 방귀도 마찬가지구요. 저희 애들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다 마찬가지인가봐요. 이 책을 지은 저자 이상권 님도.. 바로 자신의 아이에게, 아이가 좋아하는 똥이야기를 해주다가 이렇게 책으로 엮으신거더라구요. 그 아이도 똥 이야기를 해달라고 해서 책도 내시고, 백번쯤 이상 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애들도요. 자기 전에 이야기를 꼭 해달라 합니다. 생각보다 이야기 만들어내는게 쉽지는 않더라구요. 이 책 덕분에..ㅎㅎ 한동안은 좋은 소스로 많은 이야기들을 해줄 수 있었어요. 제목은 똥귀신..... 그대로입니다. 똥귀신이에요. 맛난 똥을 먹고 트림을 하면, 그것도 10번만요. 그럼 요술도 잘 부리고 이무기보다 힘이 강해진다고 해서 이 온몸이 똥으로 된 똥귀신은 맛난 똥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녀요. 그러다 아주 오랜 시간 뒤인 현재까지 오게 됩니다. 그 가운데서 만난 단풍이.... 단풍이의 똥은 그동안 똥귀신이 애차게 찾던 그 맛난 똥이었어요. 그 똥을 먹기 위해 똥귀신은 갖은 계략을 씁니다. 그런데, 우리의 단풍이가 과연 잘 이겨낼 수 있을까요??? 글밥이 좀 있는 책이지만 한 이야기들을 조금씩 짤라서 읽어주면 좋겠더라구요. 한번에 말고 조금씩요. 그래야 그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해지잖아요^^ 똥~ 으.. 그 똥을 먹는다.. -.- 도둑이 먹을때 정말 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울 아들들.. (윽~~~~~) 이라는 반응이...ㅎㅎㅎㅎ 그러면서도 웃어요^^;;; 똥귀신의 다양한 변신과 단풍이와 친구들의 활약(사람이 아닌 동물들이요~) 이야기가 재미나게 펼쳐집니다. 단풍이의 똥은 왜 그리 맛나는지도 궁금해지더라구요. 똥귀신의 변신이.. 신기하기도 하구요. 갖은 요술들을 다 부리니.. 오~~~~ 하지만 단풍이 친구들과 단풍이의 기지는... 똥귀신의 계략 속에서 빛을 내지요^^ 신나요 신나^^ 완전 모험이야기 같아요. 조금.. 소재는 약간.. 그렇지만..ㅋㅋㅋㅋ 재미난건 어쩔 수 없답니다~~~ 똥귀신의 최후 마지막의 모습에선 강아지똥 이야기가 오버랩 되기도 합니다. ~~ 책을 보고서 아이들과 플레이콘으로 똥을 만들기로 했어요. 두 아이들.. 준비 과정중이십니다. 똥하고 가장 비슷한 갈색을 다 골라서... 아래부터 차곡차곡.. 쌓아봅니다. 돌리는게 힘들지만.. 그래도 제법 비슷하게 마무리가 되었어요. 똥... 어때요? 비슷한가요? ^^ 여기서 끝내려 했으나.. 우리의 둘째아드님..... 바로 이 똥에 팔다리 및 머리 응가를 장착해주십니다. 똥귀신이 아닌 똥로보트로 변신!! ㅋㅋㅋㅋㅋ 오.. 제법 멋있죠? 칼라풀한 똥로보트... 그럼서 다리 사이에 똥을 싼다고 표현을 했더라구요. 녀석.. ㅋㅋㅋ 큰 아들 왈~ 책속의 똥귀신이 이렇게 변신할 수도 있을거라나요? ^^ 재미난 소재 덕에 신나게 볼 수 있는 책이에요. 아이를 향한 아빠의 사랑도 볼 수 있구요. ^^ 단, 식사 시간 근처에 읽는 것은 자제하시길^^